답사기 목록 | 구간 |
1편 | 삼정1천 : 삼정2천 합류점 - 오정로163-15 부근(미복개구간) 지천 : 오정로163-15 부근 - 오정로 교차점 |
2편 | 삼정1천 : 오정로163-28 부근 - 복개시점 - 내촌고가 삼거리 지천 : 오정로방향 지천 |
3편 | 삼정1천 : 내촌고가 북단 - 내촌고가 남단 |
4편 | 삼정1천 : 내촌고가 남단 - 도당근린공원 입구 |
5편 | 삼정1천 : 도당근린공원내 |
6편 | 삼정2천 : 삼정1천 합류점, 신흥로441번길 교차점 - 삼작로 교차점(미복개구간) |
7편 | 삼정2천 : 삼작로 교차점 - 약대오거리 |
8편 | 삼정2천 : 약대오거리 이남방향 지천 약대오거리 - 옥산로 교차점 |
9편 | 삼정2천 : 옥산로 교차점 - 상류 미복개구간 |
이번에 답사기를 쓸 하천은 부천시에 있는 삼정천입니다.
이 하천은 부천시 원미구에 있는 춘의산에서 발원하여 도당동, 내동, 삼정동일대를 지나 굴포천에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하천명은 보시다시피 하천이 지나는 동네인 삼정동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하천은 부천의 원미공업지대와 그 옆 도당동 주택단지를 지나는 하천으로, 비교적 일찍 개발된 동네지만, 특이하게도 미복개구간이 상당히 긴 하천입니다. 그 미복개구간이 과거 공업지대를 지나기 떄문에 과거에는 상당히 오염되어 하수도가 흐르는 똥물 수준이었는데도 복개되지 않고 용케 살아남았습니다. 현재는 분리관거 설치와 수량유지를 위한 용출수 방류로 그나마 나아졌지만, 오염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는 하천입니다. 그와중에 춘의산이 100m 남짓의 낮은 산이라 하천의 수량유지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복개구간은 거의 하수도용으로만 쓰이고 있습니다.
답사기에서는 삼정천이라 통틀어서 쓰지만, 사실상 삼정1천과 삼정2천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삼정2천이 삼정1천에 합류하는 형태입니다. 미복개구간이 특이하기 때문에 진작부터 볼생각이 있었으나, 상류방향 경로가 애매하여 관심에만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삼정1천의 경로를 찾아서 작년에 봤고, 삼정2천은 추후에 확인되어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그럼 답사기 시작~~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원래대로라면 굴포천 합류점부터 하천을 봐야 맞겠지만, 그러기엔 구간이 너무 길어서 편의상 삼정1천과 삼정2천의 합류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하류구간은 이후로는 복개할일은 없을듯한데, 공업단지 추가개발 하는 과정에서 모두 하천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개발하고 있고, 이후로 대장신도시가 들어선들 하천에는 영향이 없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에서 정면방향으로 보이는게 삼정2천의 상류방향, 왼쪽은 삼정1천의 상류방향입니다.
이 위치는 삼정천의 합류점 외에 다른 것으로도 의미가 있는데, 삼정2천 오른편의 자리에 원래 동부간선수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위 지도와 같이 동부간선수로가 있었습니다. 동부간선수로는 서부간선수로와 같이 부평과 부천 일대 논에 한강물을 공급하는 수로였는데, 부평과 부천일대가 개발되면서 쓸모가 없어진 수로가 자꾸 복개되었습니다. 단 하천이 아니기 때문에 박스로 덮어버린게 아니라 말그대로 흙을 채워서 없애버렸습니다. 서부간선수로는 인천 목수천 답사기에서 언급했듯이 목수천 교차점 인근에서 끊어버렸고, 동부간선수로는 원래 삼정1,2천의 합류점 부근까지는 있었으나 최근 부천 오정 물류단지(라 읽고 사실상 쿠팡 물류센터)를 지으면서 오정IC 인근까지 또 매립해버렸습니다. 그 위쪽으로는 대장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인데, 대장신도시 부지도 논이기 때문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추가로 매립되어 없어질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동부간선수로의 아래쪽구간은 매립되어 사라졌으나, 흔적은 여전히 남아있어 6번국도인 오정로와 석천로 인근 사거리가 삼정교사거리이며, 그 아래 동부간선수로를 매립하고 지은 석천로가 경인고속도로 아래를 지나는 다리는 하삼정교라는 이름으로 다리가 남아있습니다.
동부간선수로가 있던 자리에 자리잡은 골프장의 모습
동부간선수로 한강방향에는 사진과 같이 물류센터가 들어섰습니다.
삼정천 하류방향 모습
상류방향 모습
정면방향이 삼정1천 상류방향이며 오른쪽이 삼정2천 상류방향입니다.
먼저 삼정1천 답사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삼정2천 답사기 보러가기(6~9편) : https://potter1007.tistory.com/1343
신흥로를 지나갑니다. 사진은 하류방향 모습
분명 하수도가 아닌 물을 의도적으로 흘리고 있지만, 탁도가 좋지는 않습니다.
건너편에서 하류방향으로 본 모습
사진과 같이 '삼정1천' 표지판이 있습니다.
옆쪽에서 하류방향쪽 다리를 본 모습
사진과 같이 박스로 되어있는데, 원래 2열이었다가 하나 더 놓은 모양입니다. 구조가 다소 엉성해 보입니다.
옆쪽에는 낮은높이의 박스 하나가 합류하는데, 사실 이곳에 작은 유수지가 있습니다.
반대편쪽에서 본 모습
사진과 같이 하천으로 하수도인지 아닌지 알수 없는 물이 자꾸 흘러듭니다. 이런식으로 되어있으니 삼정천의 수질이 유지될리가 없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하천옆을 따라가는 길이 없어 중간중간 우회해야 합니다.
사진은 오정로 163-15의 건물쪽으로 와서 본 하류방향 모습입니다.
상류방향 모습
오른편에서는 지천이 합류하는데, 경로가 애매한 지천입니다.
사진과 같이 규모가 작지는 않은데 상류방향으로 갈데가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 항공사진과 비교해보면, 삼정1천의 과거흐름과 관련이 있는데, 어디까지나 이 주변이 개발되기 전의 이야기라....
삼정1천과의 연관성을 보면 위의 선형으로, 노란색 선은 박스가 있는지 애매하지만 주황색선 구간에는 있는듯해 보입니다.
아래에서는 위쪽 합류점에서 노란색선 직전구간인 오정로와 만나는 구간까지만 보겠습니다.
일단 하수도 취급이라 그런지 삼정1천과는 하수분리관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물론 홍수로 월류하면 얄짤없이 섞입니다.
물은 상당히 더럽습니다.
저앞에서 복개되는데 사진과 같이 따라가는 길이 없으므로 돌아가야 합니다.
규모가 2열박스라서 눈여겨봤지만 오정로 교차점 이후구간은 있을만한데를 찾기 어렵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복개시점부에서 하류방향 모습
상류방향 모습
오정로와는 이렇게 만나는데, 문제는 건너편에 건물이 들어서있어 2열박스가 지나갈만한 자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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