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한라타워맨션 앞까지 지나면 더이상 주거지가 보이지 않으며 골짜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그 골짜기로 접어드는 구간에 골짜기를 건너가는 거대한 박스다리(이것도 라멘교라고 볼수 있을까요?)를 볼수 있는데, 용흥로가 건너는 다리입니다.
교각이 높은 편인데 뭐하러 박스처럼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비용을 아낄려고 했는지, 원래 성토하려고 했다가 급하게 계획을 바꿔서 그런건지 이유는 알수 없으나, 골짜기가 막혀서 답답한 느낌을 줍니다.
대안지 지천은 얌전하게 대안길을 따라갑니다.
특이하게 다리 통과도 중간부분이 아닌 끝지점 아래에서인데 이유를 알수가 없네요.
오른쪽으로 굽어져 골짜기로 들어갑니다.
참고로 위에 있는 용흥로를 따라가면 새마을로와의 사거리인 연희재사거리가 나오며, 거기가 분수(分水) 경계입니다. 사거리를 넘어가면 바로 칠성천 본류 유역이 되는것입니다. 서로간 거의 나란하게 흐르다보니 직선거리 330m 정도로 가깝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대안지지천의 복개가 풀리게 됩니다.
박스 입구부터 철망으로 덮혀있기 때문에 박스 입구 모습은 이런식으로 밖에 찍을수 없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철망으로 덮힌 구간이 끝나고 이제 노출되어 흐르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포항시에 있는 다른 하천들과 비슷하게 산자락 옆 하천 옆 길이라는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주차장 마련을 위해 잠시 박스구간을 지나갑니다. 박스높이가 1m 남짓하여 낮은편입니다.
다시 미복개 상태로 흐르는 모습
콘크리트로 바닥이 정비된 구간을 지나면,
다시 박스속으로 들어가 복개구간을 지나게 됩니다.
그런데 왜 다시 복개??
이 오른편에 대안지가 있는데, 대안지 옆으로 난 길 아래를 박스로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대안지에서 직접 유입/유출되었던 것으로 보이나, 저수지 수질관리를 위해서인지 분리되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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