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동천 답사기 7/7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수영강 합류점 - 우동천 구교
2편	우동천 구교 - 해운대로383번길 150 건물 앞 다리
3편	해운대로383번길 150 건물 앞 다리 - 상류구간
4편	지천 : 해운대로383번길 179 부근
5편	용수사 지천 : 합류점 - 해운대로383번가길 111 부근
6편	용수사 지천 : 해운대로383번가길 111 부근 - 장산로 다리 밑
7편	용수사 지천 : 장산로 다리 밑 - 상류구간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박스구간을 지나 다시 미복개구간을 볼수 있습니다.

상류방향 모습
저앞에서 다시 박스로 들어가는데 이후로는 하천 옆을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보때문에 물이 깊게 차있는데도 불구하고 바닥까지 선명하게 보일정도로 투명합니다. 녹색으로 보이는것은 바닥의  모래와 약간의 이끼 때문으로 사실상 매우 투명합니다. 고여있는데다 깊이가 있는데도(못해도 30cm이상으로 보입니다) 이렇게까지 깨끗한 물은 진짜 강원도 계곡말고는 본적이 없는거 같네요.

상류방향 모습
'장산유격장'이라고 표시된 글귀가 보이는데, 실제로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군부대가 나옵니다.

하천은 길을 따라 있지 않고 장산로 옆쪽에 있는데, 그쪽으로 따라갈수 없으므로 돌아가야 합니다.

어느정도 가면 오른편에 공터가 나오는데 여기서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저멀리서 하천이 흐르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저 아래까지는 접근할만한 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진으로는 줌을 땡겨야 물흐르는 모습이 보이네요.

장산로 옆쪽에서는 콘크리트 옹벽만이 보일 뿐 하천은 볼수 없습니다. 저밑으로 내려가야 보일텐데 거기가 사유지라서 접근이 어렵습니다.

하류방향쪽 박스로 들어가는 지점으로 추정하는곳입니다. 왼편의 도로가 장산로입니다.

상류방향쪽으로 더 가려면 장산유격장쪽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들어가도 하천을 보기 어려울듯 하여 여기까지만 보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용수사지천을 포함한 우동천 답사기를 마무리합니다.
하천의 복개구간이 길지 않은데다, 장산이라는 깊은 산골짜기에서 발원하다보니 수량이 풍부하고, 수질도 깨끗한 편입니다. 하지만 하류쪽에서 복개되어있다 보니 이러한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의 복개구간은 도로를 뜯어내기 어려울 정도로 교통량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쉽사리 손대기는 어려우며, 설령 복개를 뜯어낸다 해도 위쪽에 하천을 덮을정도로 넓은 고가도로가 있기 때문에 효과가 반감될수 밖에 없습니다. 중류구간의 관리와 중상류구간의 정비를 통해서 보다 찾아오고 싶은 하천을 만들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