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야천 답사기 20/22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동천 합류점 - 경부선 철교
2편	경부선 철교 - 2,3번 지천 합류점
3편	2,3번 지천 합류점 - 동의대 지천 합류점
4편	동의대 지천 합류점 - 엄광로 교차점
5편	엄광로 교차점 - 가야유원지 표지석
6편	가야유원지 표지석 - 대원사
7편	동의대 지천 : 합류점 - 관문대로 부근
8편	동의대 지천 : 관문대로 부근 - 미복개구간
9편	동의대 지천 : 미복개구간 - 동의대 야구장
10편	1번 지천 : 합류점 - 엄광로 교차점
11편	1번 지천 : 엄광로 교차점 - 미복개 시작점
12편	1번 지천 : 미복개 시작점 - 등산로
13편	3번 지천 : 합류점 - 관문대로 앞
14편	3번 지천 : 관문대로 앞 - 하남타워 부근
15편	3번 지천 : 하남타워 부근 - 가야공원로 14번길 교차점
16편	3번 지천 : 가야공원로 14번길 교차점 - 냉정로 232번길
17편	3번 지천 : 냉정로 232번길 - 가야 벽산아파트 입구
18편	3번 지천 : 가야 벽산아파트 입구 - 고원아파트 뒷편 미복개구간
19편	4번 지천 : 합류점 - 엄광로 다리
20편	4번 지천 : 엄광로 다리 - 가야1동 당산각
21편	4번 지천 : 가야1동 당산각 - 미복개구간
22편	4번 지천 : 미복개구간 끝지점
동의대 서쪽지천	동의대 서쪽 지천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토끼굴을 빠져나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토끼굴을 들어가기전은 4번지천이 길쪽에 있었지만 토끼굴을 지나가면서 4번지천은 비스듬하게 제갈길을 갑니다. 그러니까 굴이 하천 경로를 따라 나있지 않습니다!!

이구간도 마찬가지로 확대해봤습니다. 지도에 표시한 바와 같이 4번지천은 토끼굴과는 별개의 경로로 갑니다.

참고로 다음지도에 표시된 것처럼 실제 길이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4번지천을 보러가려면 토끼굴을 빠져서 나오는 삼거리에서 오른편 샛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 샛길로 들어가 외편으로 꺾으면 이런 모습을 볼수 있는데, 이곳에 4번지천이 있습니다.

여기도 아래처럼 그냥 봐서는 하천이 있을만한데인가? 하고 의심하게 됩니다.

왜냐면 막다른 골목길이고 그 길에 가재도구가 놓여있는등 길보다는 사유지에 가까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곳에 4번지천이 존재하는데 그 증거중 하나가 사진의 빨랫대 있는곳에 보이는 바닥입니다.

경사지게 놓인 콘크리트가 보이는데 바로 이게 박스 윗면입니다. -_-;;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증거! 바로 이 배수구 철판인데,

구멍이 송송송 나있어 이 구멍 사이로 보면 세차게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물론 박스형태도 확인 가능합니다.

문제는 바로 뒤, 상류방향을 보면 이렇습니다.

전혀 하천이 있을만한 자리가 아닙니다. 건물이 아예 깔고앉은 탓입니다.

길을 돌아나와서 올라오면 엄광로 312번길을 만나는데 그 길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엄청나게 비좁은 공간인지라 도대체 여기로 하천이 지나갈수 있는것인가 의심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여기에도 결정적인 증거가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엄광로처럼 이곳만 길이 움푹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골짜기라는 얘기죠.

그리고 도로 방향과는 전혀 맞지 않게 대각선으로 놓인 철판 두개.... 이게 바로 4번지천에 놓인 철판입니다.

이 철판 바로 뒷편에는 윗사진의 건물 사이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말이 안되더라도 건물 사이를 4번지천이 흘러내려간다는 얘기가 됩니다.

물론 저 철판의 구멍사이를 보면 막다른 골목길에서 봤던 것과 마찬가지로 물이 세차게 흐르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면이 막혀있습니다. 여전히 4번지천이 건물 아래를 지나가기 떄문인데....

이때문에 상류쪽을 가려면 옆에 있는 골목길로 우회해야 합니다.

이구간도 확대된 지도에 표시해봤습니다.

다행히 얼마가지 않아 4번지천이 골목길 아래로 들어옵니다.

그지점에서 볼수있는 철판의 모습

조금 올라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철판 방향이 정면으로 나있어 오른쪽으로 꺾는 골목길과는 다른 경로로 내려감을 알수 있습니다.

이제 상류방향으로 가봅시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