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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부산(동천 지천)

부산 가야천 답사기 13/22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동천 합류점 - 경부선 철교
2편 경부선 철교 - 2,3번 지천 합류점
3편 2,3번 지천 합류점 - 동의대 지천 합류점
4편 동의대 지천 합류점 - 엄광로 교차점
5편 엄광로 교차점 - 가야유원지 표지석
6편 가야유원지 표지석 - 대원사
7편 동의대 지천 : 합류점 - 관문대로 부근
8편 동의대 지천 : 관문대로 부근 - 미복개구간
9편 동의대 지천 : 미복개구간 - 동의대 야구장
10편 1번 지천 : 합류점 - 엄광로 교차점
11편 1번 지천 : 엄광로 교차점 - 미복개 시작점
12편 1번 지천 : 미복개 시작점 - 등산로
13편 3번 지천 : 합류점 - 관문대로 앞
14편 3번 지천 : 관문대로 앞 - 하남타워 부근
15편 3번 지천 : 하남타워 부근 - 가야공원로 14번길 교차점
16편 3번 지천 : 가야공원로 14번길 교차점 - 냉정로 232번길
17편 3번 지천 : 냉정로 232번길 - 가야 벽산아파트 입구
18편 3번 지천 : 가야 벽산아파트 입구 - 고원아파트 뒷편 미복개구간
19편 4번 지천 : 합류점 - 엄광로 다리
20편 4번 지천 : 엄광로 다리 - 가야1동 당산각
21편 4번 지천 : 가야1동 당산각 - 미복개구간
22편 4번 지천 : 미복개구간 끝지점

이번에는 가야천 3번지천 답사기입니다.

 

2번지천은 하천흔적은 보기 쉬우나 상류부분이 다소 애매하여(산쪽으로의 경로는 없는것으로 추정됩니다.) 답사를 스킵하였습니다.

 

 

전체구간 지도입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렷듯이 지천치고는 너무나도 긴 구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명 지천만 잘라가지고 왔는데 본류와 1,2번지천, 그리고 동의대지천 미복개구간까지 다보이게 하는 길이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조금만 옆으로 가면 학장천 본류이니 정말로 물을 어디에 떨어뜨리느냐에 따라 낙동강으로 가느냐 동천으로 가느냐를 결정하게 만드는 지천이기도 합니다. 상류쪽에 고원아파트라는 아파트가 있는데 이 아파트 동편이 가야천 3번지천, 서편이 학장천본류이니 충분히 앞에서 서술한 사고실험이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중간부분에 미복개구간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하천 형태는 확실하므로 답사에 어려움은 없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시작점은 가야천과 2/3번지천이 갈라지는 지점입니다.

2번지천과 3번지천이 이곳에서 꽤 먼곳인 홈플러스 앞에서 갈라지기 때문에 중간부분을 뭐라 부를까 하다가 그냥 2/3번 지천이라 지칭하겠습니다.

 

이곳 위치는 가야역 북쪽으로 가야천이 아직 가야대로를 건너기 전이고, 동의대지천과 갈라지기도 전인 하천으로는 매우 하류쪽입니다.  

 

 

2/3번지천 상류방향 모습

 

 

2/3번지천 쪽에서 합류점을 향해 찍은 사진

왼쪽이 하류방향입니다.

 

 

이제 상류방향으로 가봅시다.

 

 

왼쪽으로 굽어집니다.

가야천 본류 답사기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오른편에 경부선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른편에 경부선이 등장하면서 2/3번지천은 경부선 옆을 한동안 딱 붙어서 따라가게 됩니다.

 

 

그 시점부에 삼거리가 있는데 오른편으로 경부선 굴다리가 놓여있습니다. 이쪽으로도 지천이 있는데 상류쪽 경로를 알수가 없어서 답사를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이쪽으로는 많이 가봤자 당감천 수계쪽이기 때문입니다.

 

여담이지만 정면에 왠 아줌마를 그린 그림이 있는데,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그린것입니다.

 

 

경부선 굴다리의 모습

 

 

아줌마그림 반대편에 카페가 있으며 이쪽에도 벽화를 그려놨습니다.

 

 

경부선 굴다리는 여러해동안 많은 개조를 받았지만, 다리 자체는 일제강점기 경부선 건설시 지어진 것입니다. 그 증거로 교각을 받치는 부분이 돌로 되어있습니다.

 

 

굴다리를 뒤로하고 다시 상류방향으로 갑니다.

 

 

잠시 하류방향으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

저앞이 바로 카페입니다. 카페이름이 '도심속 정원' 이네요. 커피한잔 하려는데 주인이 없어서(근데 가게문이 열려있었다는....) 어쩔수없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경부선이 이구간은 직선인지라 2/3번 지천도 직선으로 쭉 뻗어있어서 다소 단조롭습니다.

 

왼편에 택시회사 건물이 있더군요.

 

 

변두리쪽이라 그런지 통행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왼편에는 작은 공장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면에 공사를 하는 모양인지 포장을 뜯어냈네요.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고가도로가 바로 관문대로입니다. 경부선을 넘기위해 고가로 지어졌으며 상단이 관문대로 4차선도로고 그 아래는 겸사겸사 지은 3차선 도로 및 관문대로 램프로 당감동과 가야동을 이어줍니다. 이사이에는 가야역 및 경부선 그리고 넓은 철도부지가 자리하여 왔다갔다 할수가 없는데 거의 유일한 연결로라 보시면 됩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