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야천 답사기 1/22

지도에 4번지천 추가 표시(2018.11.30 수정)

1번지천 합류점 부근 수정 및 원본지도 파일 첨부(2022.05.08 수정)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동천 합류점 - 경부선 철교
2편	경부선 철교 - 2,3번 지천 합류점
3편	2,3번 지천 합류점 - 동의대 지천 합류점
4편	동의대 지천 합류점 - 엄광로 교차점
5편	엄광로 교차점 - 가야유원지 표지석
6편	가야유원지 표지석 - 대원사
7편	동의대 지천 : 합류점 - 관문대로 부근
8편	동의대 지천 : 관문대로 부근 - 미복개구간
9편	동의대 지천 : 미복개구간 - 동의대 야구장
10편	1번 지천 : 합류점 - 엄광로 교차점
11편	1번 지천 : 엄광로 교차점 - 미복개 시작점
12편	1번 지천 : 미복개 시작점 - 등산로
13편	3번 지천 : 합류점 - 관문대로 앞
14편	3번 지천 : 관문대로 앞 - 하남타워 부근
15편	3번 지천 : 하남타워 부근 - 가야공원로 14번길 교차점
16편	3번 지천 : 가야공원로 14번길 교차점 - 냉정로 232번길
17편	3번 지천 : 냉정로 232번길 - 가야 벽산아파트 입구
18편	3번 지천 : 가야 벽산아파트 입구 - 고원아파트 뒷편 미복개구간
19편	4번 지천 : 합류점 - 엄광로 다리
20편	4번 지천 : 엄광로 다리 - 가야1동 당산각
21편	4번 지천 : 가야1동 당산각 - 미복개구간
22편	4번 지천 : 미복개구간 끝지점

 

부산 가야천에 대한 답사기 입니다.

가야천.jpg

8.01MB

전체구간 지도입니다. 지천길이까지 포함하면 10km가 넘는 길이를 자랑하는 하천입니다. 엄광산과 수정산 사이의 북사면에서 발원하여, 가야동 일대를 지나 동류하여 당감천과 만나는 하천입니다. 당감천과 만나는 이후 지점은 보통 동천으로 부르기 때문에 가야천을 당감천의 지천이라 보기는 다소 애매한면이 있습니다. 

 

길이도 길이지만 경사도가 자비없기 때문에(특히 동의대.... 이곳은 전국에서 최강의 경사도를 지닌 대학교로 손꼽힙니다.), 절대 하류에서 상류방향으로의 답사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애시당초 호계천 답사기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호계천상류인 안창마을 옆에 동의대 생활관이 보입니다.(덕분에 호계천의 동의대쪽 지천을 볼수 있었습니다.) 안창마을 버스종점도 버스로 엄청나게 올라가야 나오는 곳인데 이곳에서 더 올라가야 동의대 생활관이 보일 정도니까요. 인터넷 설명으로는 동의대 캠퍼스내 1km 정도의 도로가 약 35%의 경사도(각도로 하면 대략 20도 입니다.)정도라고 합니다. 실제 경사를 재보진 않았습니다만, 버스를 타고가면 롤코가 따로없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의대 지천 답사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천은 2차답사까지 하여 총 5개(동의대 지천 포함) 표시하였으나 상류가 애매한 3번지천은 하지 않고 나머지만 진행하였습니다.

 

그럼 답사기 시작~~

 

 

시작점은 당감천과 만나는 지점인 부암역 인근입니다.(물론 실제 답사는 상류->하류방향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왼편이 가야천 상류방향, 정면이 당감천 상류방향입니다. 둘다 복개상태로 만나며, 이구간의 당감천에는 동서고가로가 놓여있습니다. 하류방향은 보통 동천으로 취급하는데, 부암역을 지나면 곡류로 인해 복개위 도로인 신천대로와 잠깐 따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동천은 여기서부터 부전천 합류지점까지 복개되어 있습니다.

 

 

같은지점에서 동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바로앞이 신천대로와 가야대로의 교차지점인 부암역입니다. 대로끼리의 교차지점이다 보니 통행량이 많습니다.

 

 

같은지점에서 동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동천 답사기는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천 답사기 보러가기(총 20편) : tistory-잡동사니 내블로그 ver.2 :: 부산 동천 답사기 1/20

 

 

이제 가야천을 따라가봅시다.

 

 

첫구간은 콘크리트 상부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생각외로 폭은 그리 넓지 않아 대략 3차선정도입니다.

 

 

이음매도 잘 보입니다.

 

 

 

별 특이한 부분은 없어서 건너뛰면 저앞에 철교가 보입니다.

 

바로 경부선 철교입니다.

 

그러면서 왼편에는 가야대로가 나옵니다.

 

 

가야천은 특이하게 경부선 철교 오른편을 지나가게 됩니다. 경부선 다리가 낮게 놓여져 있다보니 가야대로는 반지하 형태로 경부선 아래를 지나가게 되고, 덕분에 가야천이 복개된쪽이 더 높은 위치에 있게 되었습니다.

 

철교에 명판이 써있는데 1985년 12월 31일에 지어진 모양입니다. 그런데 가야대로 자체는 2호선을 건설하면서 확장한것으로 알고있는데,  경부선 철교는 그전에 길이를 늘렸나 보네요? 반대편쪽 철교 명판을 봐야 알거 같습니다.

 

 

가야천이 복개된 도로는 이런식으로 경부선 아래를 지나갑니다.

 

높이가 낮지만 일단 승용차는 지나다닐수 있습니다.

 

 

철교 아래를 지나서 가야천은 바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여기서4번지천과 합류합니다. 왼편의 가야대로방향에서 나오는 하천이 4번지천으로 마침 박스 윗면이 드러나있어 알아보기는 쉽습니다. 반면 지천 자체는 가야천 지천중 가장 높은 답사난이도를 자랑하는 하천입니다.

 

4번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http://potter1007.tistory.com/624

 

 

그지점에서 가야대로쪽을 보고 찍은 사진

 

엄청난 높이의 옹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쪽부분이 산을 좀 많이 깎아서 생긴것으로 덕분에 근처에 있는 가야역은 옹벽아래에 출입구가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 옹벽 너머로 아까 말한 지천이 흘러나오며(정확하게는 이 옹벽의 오른편) 그 뒷편으로는 견우천의 최상류인 절골마을이 있습니다.(하천이 멀어보여도 다 엮입니다... ㄷㄷㄷ)

 

 

 

같은지점에서 하류방향쪽 모습

 

 

다시 상류방향으로 가봅시다.

 

특이하게 난간이 반잘라져 있는데, 아마 이구간은 나중에 복개한 구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