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목수천 답사기 1/11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목수천-서부간선수로 교차점 - 충선로 교차점
2편	충선로 교차점 - 경인고속도로 교차점
3편	경인고속도로 교차점 - 부평대로 교차점
4편	부평대로 교차점 - 봉오대로 교차점
5편	봉오대로 교차점 - 봉오대로 643번길 교차점
6편	봉오대로 643번길 교차점 - 1,2번지천 합류점
7편	1,2번지천 합류점 - 상류구간
8편	1,2번지천 공통구간
9편	1번지천
10편	2번지천
11편	3번지천

오랜 가뭄끝에 비가 와서 바로 목수천 답사에 나섰습니다.

목수천.jpg

4.10MB

전체 구간 사진입니다.(지도는 언제든지 수정될수 있습니다.)

빨간선

은 복개구간,

파란선

은 미복개구간,

녹색선

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어려운 구간,

주황색선

은 있을거라 추측하는 구간(녹색선보다는 확신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분홍색선

은 서부간선수로-굴포천 구간의 목수천 복개구간이며,

보라색선

은 1차답사때 간 구간인데 실제로는 없으므로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목수천은 인천 효성동 일대에서 발원하여 작전동, 삼산동을 지나 굴포천에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하천 이름을 몰랐었는데 부평주민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하천은 부평지역의 다른 하천과는 다르게 선형을 알기 어려운 하천입니다. 덕분에 2번 갔다왔네요.
아무래도 농지였던 곳을 재개발 하다보니 선형을 알수없게 택지정리가 되버린 탓이 큰것 같습니다.
또한 상류지역은 쪽방동네라 더 정신없습니다. 제대로 답사하기가 어렵더군요.ㅠㅠ

그럼 답사기 시작~

목수천과 서부간선수로가 만나는 지점입니다.(사진의 배수갑문이 바로 목수천)

원래 목수천은 굴포천과 합류하기 때문에 굴포천과의 합류지점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중간에 서부간선수로를 만나면서 한번 끊어집니다.(서부간선수로는 인공수로이므로 자연하천이 아니기 때문에 굴포천과 합류하는 겁니다.) 서부간선수로-굴포천 구간의 복개구간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시작점을 서부간선수로와 만나는 지점으로 하였습니다.

정면에서 찍은 사진
서부간선수로에 튀어나온 맨홀이 보이는군요. 바로 목수천의 하수관거가 서부간선수로를 건너기 위해 있는 겁니다.(하수도를 농수로에 흘릴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런 구조다 보니 비갠후 하수냄새가 서부간선수로에서 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서부간선수로는 주변 택지개발을 하면서 굴포천과 끊어진 구조이고, 여기서 얼마안간 지점에서 끊깁니다. 한마디로 고인물이란 얘기죠. 모기 생기기 딱좋은 구조입니다.

바로 저편에서 서부간선수로가 끊겨있습니다.
친수공간 조성한답시고 양쪽에 가림막 세우고 공사하는 모양인데, 물흐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는 이상 서부간선수로는 모기유충 천국밖에 되지 않을것이고, 꼬랑내만 진동하는 하천이 될겁니다.
아마 제가 이동네 주민이었으면 당장 복개하라고 했을것 같네요. 그정도로 심합니다.

목수천의 복원을 통해 서부간선수로를 정상수준으로 복원했으면 하는 바람도 생깁니다.

목수천 출구 위에서 건너편을 보고 찍은 사진. 즉 건너편은 첫사진을 찍은 장소입니다.
보시다시피 또다른 박스가 보입니다. 굴포천으로 향하는 목수천이죠.

윗사진에서 보이는 장소 위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목수천 복개도로의 모습
즉, 이구간이 서부간선수로-굴포천 까지의 목수천입니다. 여기는 나중에 와뱌야 겠네요.

 

 

다시 목수천 출구쪽으로 와서 옆쪽에서 찍은 모습.
출구는 배수갑문으로 덮여있었지만 구조상으로 봤을땐 3열박스로 생각됩니다.

같은 지점에서 상류쪽으로 바라보고 찍은 모습.
이제 상류방향으로 가봅시다.

 

 

복개천 도로가 늘 그렇듯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도로를 건너갑니다. 사진 초점이 또 빠졌네요. ㅠㅠ

 

중간에 자리잡은 철판의 모습

 

지하철 공사때 으레 볼수있는 복공판을 철판역할로 시키고 있네요.;;

조금씩 오른쪽으로 굽어집니다.

 

그리고 이번엔 공원이 나타납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