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목수천 답사기 3/11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목수천-서부간선수로 교차점 - 충선로 교차점
2편	충선로 교차점 - 경인고속도로 교차점
3편	경인고속도로 교차점 - 부평대로 교차점
4편	부평대로 교차점 - 봉오대로 교차점
5편	봉오대로 교차점 - 봉오대로 643번길 교차점
6편	봉오대로 643번길 교차점 - 1,2번지천 합류점
7편	1,2번지천 합류점 - 상류구간
8편	1,2번지천 공통구간
9편	1번지천
10편	2번지천
11편	3번지천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얼마 안가서 목수천의 복개가 다시 시작되는 지점이 나타납니다.

그지점에서 하류쪽으로 바라보고 찍은 사진

4열박스로 다시 복개가 되는데...
희한하게 45도 방향으로 틀어져 있습니다.

복개시점 위에서 하류쪽으로 바라보고 찍은 사진
흐르고 있는 물이 전부 하수도라 냄새가 장난아닙니다. ㅡ.ㅡ;;

 

뒤돌아보고 찍은 사진

여기서부터가 난관이었습니다.
조사를 통해 효성동쪽 방향은 알고있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거기까지만 이으면 되는데,
구획정리가 너무 잘되있어서 주요 도로가 직교형태입니다.;;

처음에는 상류쪽에서 합류하는 도로인 대로(이름이 봉오대로 입니다.)를 따라 가다 고가도로(장제로 입니다.)를 만나 꺾어 내려오는 거라 생각하고 그쪽을 따라 갔는데,
봉오대로가 두번 오르락 내리락 하더군요.;; 한마디로 하천이 있을만한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조사를 했는데,
설마 이 사거리에서 장제로(고가도로)와 교차하는 아나지로에 철판이 있을줄이야...;;
아나지로가 6번국도라 배제하고 조사했던게 원인이었습니다.;; 국도라 원래부터 있었던 도로로 간주했기 때문이죠. 덕분에 이구간은 2차답사때 사진을 건졌습니다.
물론 아나지로는 원래부터 있었던 도로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목수천이 아나지로를 따라 갔을까요?

아나지로쪽(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대각선 건너편으로 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이제 아나지로를 따라갑니다.

비밀은 이 아나지로에 있는데,
사거리 이전의 아나지로는 4차선입니다.
여기의 아나지로는 놀랍게도 6차선이죠.
한마디로 늘어난 2차선만큼 목수천이 우적우적 먹고 있다는 겁니다. -_-;;

계속 따라가 봅시다.

도로 중앙에서 철판이 나옵니다.

2차선 자리에도 철판이 하나....

어쭈??? 3차선 자리에도 철판이!!!

즉, 목수천은 적어도 아나지로의 3차선만큼을 차지하고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과거에 6번국도가 2차선 도로였으니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긴 합니다.

만약 여기구간의 아나지로가 4차선이었다면 목수천이 있었을 생각은 추호도 안했겠죠.;;;

이번엔 철판이 가로로 놓여있습니다.
별의미는 없습니다. 어짜피 오른쪽으로 가봤자 봉오대로이고 그부근은 마루이기 때문에....

 

어느새 부평대로와 만납니다. 여기서 인천지하철 1호선을 넘어갑니다.
왼편에는 부평I.C가 자리하고 있죠.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