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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인천

인천 목수천 답사기 11/11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목수천-서부간선수로 교차점 - 충선로 교차점
2편 충선로 교차점 - 경인고속도로 교차점
3편 경인고속도로 교차점 - 부평대로 교차점
4편 부평대로 교차점 - 봉오대로 교차점
5편 봉오대로 교차점 - 봉오대로 643번길 교차점
6편 봉오대로 643번길 교차점 - 1,2번지천 합류점
7편 1,2번지천 합류점 - 상류구간
8편 1,2번지천 공통구간
9편 1번지천
10편 2번지천
11편 3번지천

이번에는 3번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전체 구간 지도입니다.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흔적을 찾을수가 없어 대부분의 구간을 녹색선으로 표시하였습니다.

목수천과 3번지천이 갈라지는 지점입니다.
3번지천이 오른쪽의 것입니다.

철판은 없지만 박스임을 알수 있습니다.

맨홀도 나란히 놓여있군요.
박스 크기도 본류크기에 필적할 정도로 큽니다.

잠시 직진하는 구간

또 나란한 맨홀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꺾어집니다.


그리고 옆도로에 합류합니다.

 


합류지점에서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


좀더오면 사거리가 있는데 그 사거리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서부터가 확인하기 어려운 구간입니다.
처음에는 직진코스라 생각하고 갔었으나, 아무리봐도 하천이 있을만한 곳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상류부터 찾기로 하고 경인교대부속초, 아파트 뒷편을 샅샅이 훑어봤지만 이렇다할 하천흔적이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고 내려오던 참이었습니다.


교회 옆에 빌라가 두채 있는데, 두채사이의 공간이 수상합니다.
혹시 몰라서 교회옆 등산로를 따라 옆쪽을 훑어보니.. 뭔가 냄새가 납니다.


빌라 두채사이의 수상한 공간....


끝까지 가보면 이런 모습이 보입니다.(사진이 흔들렸네요. ㅠㅠ)

제가 의심을 했던 이유는 이부근이 약간 골짜기처럼 보인데다, 정면에 보이는 옹벽도 이부근만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그지점에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

 

도로쪽에서 찍은 사진


빌라뒷편의 옹벽에 세워진 철조망에 카메라를 대고 찍은 사진.
사진이 흔들려서 알아보기 어렵지만 뭔가가 보입니다.

최대한 흔적을 찾기위해 속으로 카메라를 넣어가며 확인해보려고 하는데...
어디서 많이 맡아본 하수구 냄새가 올라옵니다. -_-;;

시흥천 답사때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비록 급경사를 이루는 박스였지만 하수구냄새가 올라왔습니다.;;) 살펴보기로 했습니다만...

이쪽에는 등산로가 없더군요. ㅠㅠ

어쩔수 없이 교회쪽 등산로로 우회하여 풀숲을 헤치고 골짜기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옹벽 뒷편으로 간신히 들어왔습니다.

 


어이쿠... 옹벽밑에 1열박스가 자리하고 있었군요.
하수구 냄새의 원인은 이 박스때문이었습니다.

 

 

철조망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찍은 사진
박스는 오른편 아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이 거의 안흐르는게 안타깝지만 박스라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더 내려가고 싶어도 앞쪽이 절벽인데다 등산로가 아니라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상류쪽 모습은 사진을 찍어도 알아보기 어려운 형태라 구태여 올리진 않겠습니다.(이럴때에는 사방공사라도 해놨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해서 3번 지천에 대한 답사기는 끝입니다.

목수천 전체지도를 보면 맨 왼쪽에 정체불명의 지천이 한개 더있는데,
이또한 접근이 매우 어려운데다 복개구간은 전혀 확인할수 없어서 일부만 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으로 목수천 답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