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공수천(구화천) 답사기 1/3

하천답사/비수도권 2012. 1. 22. 20:16 Posted by 황화수소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전주천 합류점
2편 공수천 복개구간(합류점 - 흑석1길 48 앞)
3편 공수천 미복개구간

설날이 되어 다시 전주를 방문했습니다.(별로 가고싶진 않았으나...;;
어짜피 친척집에서 할것도 없어서 전주에 있는 다른 복개천인 공수천을 답사하고 왔습니다.
사실 겨울은 답사하기에 매우 부적당한 계절이지만, 전주에 시간을 낸다고 올수있는 곳이 아닌지라.... ㅠㅠ

먼저 지도부터 볼까요?

 

공수천.jpg
0.42MB

-빨간선복개구간,파란선미복개구간입니다.-

공수천은 공수내, 구화천이라고도 불리며 동쪽에 있는 서학천(혹은 남고천이라고도 부릅니다) 과 같이 남고산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흘러 전주천에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사실 이 하천의 존재를 몰랐으나 건산천과 노송천을 조사하던 와중에 알게되었습니다.

복개구간의 길이는 짧은편이며 그래서 규모도 작은편입니다. 그래서 복원이 크게 어렵지 않은 하천이란 생각이 드네요. 물론 답사하기에도 매우 쉬운 하천이었습니다.

참고로 사진설정을 잘못하는 바람에 전부 640*480으로 찍혔습니다. ㅠㅠ 최근 답사기중 저화질을 자랑하는 답사기가 되겠네요. 젝일....

답사의 시작점은 싸전다리입니다. 한자명이 있을법도 한데 싸전다리라고 써놨네요.
여튼 이다리는 팔달로가 전주천을 건너는 다리입니다.
과거에는 팔달로가 17,27번 국도였죠. 그래서 예전부터 목교로 있었던 다리입니다.
다리를 건너서 서학로를 통해 17번국도가, 팔달로를 따라 27번국도가 갈라지는 형태였죠.
지금은 다른도로에 국도번호를 물려줬지만, 여전히 시내버스가 많이 달리는 전주시내의 중추도로입니다.

싸전다리의 모습

여튼 이 다리 옆에 공수천과 전주천의 합류지점이 있습니다.
바로 옆은 아니고 대략 몇십미터 거리입니다.

빛이 샜네요. ㅠㅠ
공수천과 전주천의 합류지점은 정면의 절벽과 더불어 전주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했던 곳이라고 합니다만, 보시다시피 도로개설로 인해 절벽은 깎여나갔고 공수천은 복개되어 예전의 모습을 찾기 힘들어졌습니다.

공수천 출구가 있는 도로쪽으로 와서 절벽을 찍어봤습니다.
이도로 자체는 개설된지 십몇년 밖에 안되었지요.

가다보니 성당에서 많이 보이는 모자이크화(?)가 보이네요.

 

 

옆의 비석을 보면 설치된 이유를 알수 있습니다.
과거 천주교신자들이 처형되었던 순교지라고 하네요.

하천과 맞닿은 절벽아래에서 처형이라...
모양새가 서울의 절두산성지와 닮았습니다.
어디서 보기로는 당시 천주교로 인해 더렵혀진 산하를 피로서 씻기위해 일부러 그런장소를 택했다고 한것 같기도 합니다.

여튼 하천 둔치로 내려가서 공수천의 출구를 찍어봅니다.

표지판에는 구화천으로 나와있군요. 실제로 두 이름을 혼용해 부릅니다.

공수천 출구의 모습. 여기도 커튼을 쳐놨습니다.

커튼을 들춰보고 찍어봤습니다.
2열박스가 선명히 보입니다. 양쪽으로는 하수관거를 마련해 계곡수가 섞이지 않으면서 흐를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서울의 다른 복개천들과는 다르게 공수천은 겨울인데도 계곡수가 제법 많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공수천과 전주천의 합수지점을 찍어봤습니다.
저편에 보이는 다리가 싸전다리입니다.

 

 


다른각도로도 찍어봤습니다.

출구 위쪽 도로에서 찍어본 삼거리의 모습입니다.

 

 

 


길이름은 친절하게도 '공수내로'이군요.

 

 

 


옆편은 곤지산에 대한 설명을 담은 비석이 있습니다.
곤지산은 1번국도였던 용머리길과 팔달로 사이에 있는 산으로 그렇게 높은편이 아니라 전체가 완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쪽으로도 지천이 있을까 살펴보았으나 잘 보이지 않더군요.

 

 

 

 

이제 도로를 따라 상류로 가봅시다.

다음으로...

만초천 지천 2차 답사기 2/2

하천답사/서울 강북 2011. 11. 28. 22:44 Posted by 황화수소
답사기 목록 구간
만초천 답사기 만초천 답사기(총 6편)
만초천지천 답사기 만초천 지천 답사기(총2편)-금화산 서쪽
1편 독립문역 3-1번 출구 - 천안사 입구
2편 천안사 입구 - 인왕사 옆
만초천지천 3차 답사기 만초천 지천 3차 답사기(총7편)-경리단길
만초천지천 4차 답사기 만초천 지천 4차 답사기(총4편)-후암천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경사로를 올라가면 절입구가 보이게 됩니다.
왼쪽 난간이 수상한데....

왼쪽을 보니 하천이 흐를수 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길 오른편에도 하천이 보이는군요!

왼편을 자세히 보니 박스입구로 보이는게 있습니다.

위쪽으로 올라와서 하류쪽을 본 사진

하지만 급경사에 커튼을 쳐서 그런지 정확한 모양이 보이질 않네요.
어쩔수 없이 내려가봤습니다.

확실하게 '나 박스야' 하고 인증했군요. ^^
크기는 작지만 1열박스 하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왼쪽의 커튼쳐져 있는 곳이 길 오른편에서 흘러내려오는 하천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조금 위쪽으로 보고 찍은 사진
뒷편의 아파트와 길의 높이차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잡히실것 같습니다.

박스가 시작되는 부분의 옆쪽에서 찍으면 이정도입니다.
박스가 아파트부지를 통과한다면 엄청난 급경사이겠군요.;;

하지만 정작 저 박스 입구에 가보시면 꼬랑내가 올라옵니다. -_-;;

 


박스입구쪽에서 상류를 보고 찍은 사진(하천위 암반에서)


박스입구쪽에서 상류를 보고 찍은 사진(등산로에서)
재밌는것이 정면 위쪽에 흰건물이 보이는데 하천이 거기서 다시 복개되어있습니다.

 

계속 올라가기전 길 오른편의 하천을 다시금 찍어봅니다.
여기서는 물이 약간이나마 흐르고 있었습니다.

 

 

절로 올라가는 길
지천은 여기서 길과 교차하게 됩니다.

 


그리고 길 오른편에서?

 

 

지천이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물은 거의 흐르지 않아서 다리와 모양새만이 이곳이 하천이라는걸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아래쪽을 바라보고 찍은사진


길 가운데서 아래쪽을 바라보고 찍은사진
경사가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실듯...
저멀리 독립문파크빌도 보이네요. ^^

이것으로 지도상에 표시된 만초천 지천에 대한 답사는 끝입니다.

혹시나 싶어서 아파트 뒤편의 등산로를 따라 죽 걸어가봤으나...


발견한것은 이 지천이 그나마 규모있었습니다.
지도에 표시는 안했지만 인왕산아이파크 아파트에서 101,102동 사이 뒤편 골짜기에서 흘러나옵니다.


아래쪽을 보고 찍은 사진


이 지천에는 약수터도 하나 딸려있었는데 부적합판정을 받았는지 먹는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 지천또한 관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ㅠ

뒷편으로 이어지는 우회배수로도....


마찬가지로 관속으로 들어가버립니다.


그지점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찍은사진.


마지막으로 무악재 고갯마루를 바라보며....

결국 박스가 입구인 만초천 지천은 찾게 되었습니다만, 그 모양새는 과히 이쁘다고 보긴 힘드네요.
이제 겨울이 왔으니 당분간 하천답사는 하지 못한다는게 아쉽습니다.

 

 

 

 

만초천 지천 2차 답사기 1/2

하천답사/서울 강북 2011. 11. 28. 22:23 Posted by 황화수소
답사기 목록 구간
만초천 답사기 만초천 답사기(총 6편)
만초천지천 답사기 만초천 지천 답사기(총2편)-금화산 서쪽
1편 독립문역 3-1번 출구 - 천안사 입구
2편 천안사 입구 - 인왕사 옆
만초천지천 3차 답사기 만초천 지천 3차 답사기(총7편)-경리단길
만초천지천 4차 답사기 만초천 지천 4차 답사기(총4편)-후암천

미국에서 돌아와서 처음으로 시작한 하천답사
오늘은 3호선 독립문역에 왔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새로운 만초천 지천에 대한 정보를 구했기 때문이죠.

만초천 답사기와 지천답사기를 했지만 여전히 박스로 된 곳은 없는것인가 하고 좌절할때쯤...
주로 살펴봤던 만초천 서사면이 아닌 동쪽사면은 어떨까 하고 훑어보았는데,
마침 인왕산아이파크 아파트 뒤쪽에서 흔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지도상에서빨간선은 복개부분,파란선은 미복개부분,보라색선은 추정하는 부분입니다.

통일로에서 갈라지는 지점에서 찍었습니다.
비스듬이 갈라지는것이 마치 하천이 있음직 합니다.

도로 입구부분

돌아보고도 찍어봤습니다.

로드뷰로 보면서 발견했던 증거 하나! 바로 철판입니다.

철판의 생김새가 기존의 것과는 다른모양이지만 그래도 사이즈는 얼추 비슷하고 철판이니만큼 중요한 증거라 볼수있습니다. 

가면서 이번엔 조금 깨끗해보이는 철판한개를 더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이길은 무악동주민센터 앞에서 끊겨버립니다.
왜냐하면 뒷편으로 인왕산아이파크 아파트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죠.
대신 정면의 경사로를 타면 그 아파트 뒤쪽으로 갈수 있습니다.
건물을 끼고 우회하여 저 경사로를 타봅시다.


경사로에서 찍은 길의 모습
왼편에 무악동주민센터가 보이며, 정면의 길이 만초천지천이 있는 길입니다.

 

 

도로의 경사가 장난아니네요.


혹시나 싶어 아파트안쪽에 흔적이 있을까 살펴보았지만, 조경이 잘된 아파트에 그런걸 기대한다는것 자체가 욕심일지도 모르겠군요.

 


오른쪽에는 집어삼킬것만 같은 수직각도를 뛰어넘은 암반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경사로는 계속 이어집니다.


돌아보고 찍은사진

 

도로는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 다시한번 오르막을 가게 되지만, 저는 정면의 길로 갑니다.
왜냐하면 그쪽이 골짜기이기 때문이죠.

다음으로...

 

 

 

전주 노송천 답사기 11/11

하천답사/비수도권 2011. 2. 15. 22:35 Posted by 황화수소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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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구로 들어가는 길에서 기린봉지천 하류방향으로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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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린봉아파트내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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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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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지점에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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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와서 돌아보고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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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노인정 건물 뒤편에 있는 담벼락으로 가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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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은!!

기린봉 지천이 보입니다.

하지만 아파트 담에 철조망을 쳐놓아서 그냥 넘어갈수는 없었고 어쩔수없이 우회하여 건너편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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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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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린봉지천이 박스로 들어가는 부분을 찍어봅니다.
이 위치가 바로 기린봉아파트 노인정건물 오른편, 즉 사진을 찍은 장소의 건너편입니다.
즉 이전까지 제가 사진을 찍었던 장소는 전부! 박스가 있는 곳이라는 얘기죠. ㅡ.ㅡ;;

노송천 본류는 가정집 마당의 바닥으로 들어가더니만 여기는 아파트 주차장을 관통하는군요.
하긴 아파트 주차장을 관통하는 경우는 여럿 있으니 특별한 편은 아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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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로 들어가는 지점 위에서 찍은 기린봉지천의 상류방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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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있는 다리 위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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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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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린봉지천은 노송천본류때와 마찬가지로 사유지(텃밭) 사이를 지나가기 때문에 하천따라 올라가기엔 상당히 부적합 합니다. 때문에 길로 나온다음에 길위에서 기린봉지천을 찍어봤습니다.
정면 위쪽에 보이는것이 기린봉아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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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상류방향쪽으로 찍어본 모습

작은 하천이지만 지천들이 그런대로 살아남아 있다는게 다행으로 여겨지네요.

이정도로 노송천에 대한 답사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전주 노송천 답사기 10/11

하천답사/비수도권 2011. 2. 14. 23:55 Posted by 황화수소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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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봉지천이 있는 샛길은 겉으로 보면 박스가 있는지 없는지 물적증거는 거의 없는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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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골목길과 갈라지는 지점에서 찍었습니다.
왼쪽이 기린봉지천이 있는 길입니다. 오른쪽에 보면 박스로 인해 아스팔트에 요철이 생긴것이 보입니다.오른쪽의 골목길은 나중에 만날 견훤로와 평행한 도로로 기린봉지천은 그 사이을 후비고 다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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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은 없지만 딱봐도 하천이 있을만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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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휘어지는것도 그렇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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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봉지천이 있는 길은 옛길이고 견훤로는 새로낸길인데, 견훤로와 전주고-아중역간 4차선도로가 만나는 사거리가 있는곳이 고갯마루에 해당하는 곳이다 보니 견훤로와 기린봉지천이 있는 길과는 높이차이가 생겼습니다.(참고로 그 고갯마루는 건산천과 기린봉지천을 구분하는 경계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린봉지천은 여기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나 견훤로가 없었을 시절에는 원래 여기서 산골짜기로 가는 골목길과 지천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상류답사시 조사했었으나 입구가 관이라서 찍어두진 않았지만, 그런 연유로 인해 사진과 같이 길이 옹벽에 막힌꼴처럼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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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지점에서 기린봉지천(상류방향)을 보고 찍은 사진
길이 구불구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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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왼쪽으로 꺾으면서 견훤로와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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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더와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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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훤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찍어봤습니다.
정면에 기린봉아파트가 보입니다. 저 아파트가 좀 중요한데 그 이유는 나중에 보시면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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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지점에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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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훤로는 도로개설이 덜되어서 저렇게 산중턱에 막혀 허무하게 끝납니다.

다음으로...

전주 노송천 답사기 9/11

하천답사/비수도권 2011. 2. 14. 23:38 Posted by 황화수소
이번엔 노송천에서 한갈래 갈라지는 지천인 기린봉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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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 지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노송천에 지천이 있다는건 생각도 못했었는데 전에 건산천을 답사했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입니다.
때문에 이 기린봉지천의 답사는 정확하게 말하면 이번에 한건 아니고 건산천 답사때 한것이죠. ^^;;

그럼 답사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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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천 본류답사때도 올린 사진이죠. 노송천과 기린봉지천이 갈라지는 지점입니다.
노송천본류는 직진하지만 기린봉지천은 왼쪽에서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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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의 초입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4차선도로임에도 불구하고 보도가 없습니다. ㅡ.ㅡ;;
그리고 정면에 있는 사각맨홀로 박스가 있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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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각맨홀은 계속나타납니다.
4차선도로의 전부가 아닌 오른쪽 일부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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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기린로와의 사거리가 나오는데...
박스의 진행방향이 대각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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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쪽으로 휘어야 정상인데....
그래서 혹시 샛길로 빠지지 않나 싶어 주변을 보았으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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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와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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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기린봉지천은 제갈길찾아 가고 있습니다.
4차선 도로의 오른쪽구석에 여전히 자리하고 있군요.
정면의 사각맨홀 위에 서면 꼬린내도 잘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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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 삼거리를 지나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도로의 왼쪽편에서 찍은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예전에 찍었던 사진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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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및 전주상고로 가는 옛길과 갈라지는 삼거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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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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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린봉지천은 4차선도로를 떠나 샛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도로 건너편에 전신주와 나무 사이에 샛길이 있는데 그쪽으로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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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샛길의 초입부 모습

다음으로...

전주 노송천 답사기 8/11

하천답사/비수도권 2011. 2. 13. 00:46 Posted by 황화수소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이번엔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노송천본류의 남쪽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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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글에도 올렸던 사진이죠. 북쪽지천(왼쪽), 남쪽지천(오른쪽)이 갈라지는 지점입니다.
북쪽지천은 왼쪽지점에서 바로 복개가 풀려 쉽게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쪽지천은 사정이 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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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사진의 집 오른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아무리봐도 박스가 있을만한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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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전사진에서 보인 뒤쪽의 둔덕으로 와서 북쪽지천과 남쪽지천이 갈라지는 집을 향해 찍어봤습니다.
역시 여기서 봐도 박스의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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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진의 왼쪽은 공간이 넓어 동네주차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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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뒤돌아보면??
이렇게 남쪽지천이 보입니다. ㅡ.ㅡ;;
더욱이 황당한것이 왼쪽의 담벼락...
개인집 담벼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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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박스의 입구를 찍어봅니다.
내부에서 굽어지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위는 개인집 앞마당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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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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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올라오니 다리가 보이네요. 그다리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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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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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지천은 군경묘지의 남쪽골짜기를 지나게 됩니다. 반대로 북쪽지천은 군경묘지의 북쪽골짜기를 지나게 되죠.
군경묘지가 있는곳을 지나고 나서 찍은 남쪽 지천의 사진입니다.
오른쪽이 하류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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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제방이 없다보니 하천위치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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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올라오다 보면 삼거리가 있습니다. 그 삼거리에서 절로가는 길로 진입해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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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북쪽지천과 마찬가지로 거의 하천의 형태를 상실하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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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삼거리에 있는 견훤왕궁지 표지석.
이근처가 견훤이 도읍을 정했던 왕궁지라는데.... 이런 산골짜기에 사느니 차라리 평야가서 사는게 낫겠네요.;;

참고로 표지석뒤에 보이는 지붕이 전에 북쪽지천 답사할때 들어갔었던 그 절입니다.
즉 저 건너편에 북쪽지천이 있는것이죠. ^^

이것으로 노송천 본류에 대한 답사는 마치고,
다음으로 기린봉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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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노송천 답사기 7/11

하천답사/비수도권 2011. 2. 13. 00:31 Posted by 황화수소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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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따라 죽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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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진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
실은 여기서 노송천이 두갈래로 갈라집니다.
하나는 도로의 왼쪽, 하나는 정면에 보이는 상아색 집의 오른쪽.... 인데...
사실 집 오른쪽에서 지천이 하나 들어온다는것도 나중에 보고 알았습니다.
물론 여기서 왠지 집의 오른쪽부분이 수상해서 살펴보긴 했었지만 별다른 흔적을 찾을수 없어 허탕인줄 알았는데 정말 있더군요. ㅡ.ㅡ;;

편의상 왼쪽의 지천을 북쪽지천, 오른쪽의 지천을 남쪽지천이라 부르겠습니다.

하천이 두개로 갈라지기 때문에 하수관거도 양쪽에 두개가 있었던 것입니다.(하나씩 끼고 들어오는 것이죠.)
남쪽지천에 대한 답사기는 다음편에서 보기로 하고 일단 왼쪽에서 오는 북쪽지천부터 보러갑시다.

남쪽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http://potter1007.tistory.co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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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레일 뒤편으로 지천의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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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입구는 1열박스이고 특이점이 있다면 아까 달려있던 하수관거가 없는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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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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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로를 따라 상류로 가봅시다.
사진은 가던중 하류를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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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하게 정비가 되어있어 알아보기 쉽습니다.
사진은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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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선도로에서 찍은 북쪽 지천의 모습(왼쪽이 하류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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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는 이렇게 전주군경묘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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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올라와서 있는 절근처로 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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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이쯤이면 거의 하천흔적이 사라진다고 봐야겠군요.

노송천 본류의 북쪽지천은 이정도만 보기로 하고,
다음엔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남쪽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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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노송천 답사기 6/11

하천답사/비수도권 2011. 2. 12. 00:58 Posted by 황화수소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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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집니다.
정면위에 보이는 아파트는 교동아파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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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와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
모양새는 영락없는 골목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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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좀만 가다보면 구멍이 송송송 뚫린 곳을 지나면서 복개가 풀리는 지점에 도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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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개가 풀리는 지점위에서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바로 임시화장실로 보이는 건물이 가로막고 있어 시원하게 전경을 찍을수는 없었고 박스의 모습이나 찍어봅니다.
1열박스로 되어있으며 사진상으로 보기엔 하수도를 분리하는 격벽같은게 보이지 않는데 실은 박스 아래에 반쯤 묻힌 검은색 관이 바로 하수도 관입니다.
특이하게 박스속에 관이있는 형태입니다.
이 관은 나중에 만나게 될 2차선 도로에서의 출구부터 계속 하천 바닥에 묻혀있습니다. 때문에 하천 바닥을 보게 되면 검은색 관뿐만 아니라 맨홀까지 볼수 있습니다. ㅡ.ㅡ;; 정상적인 하천의 모습을 하고있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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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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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천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봅시다.
사진처럼 저렇게 하수구 맨홀이 하천바닥 중간에 튀어나와 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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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맨홀은 일정간격을 두고 계속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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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맨홀 옆을 무시하고 흐르고 있는 계곡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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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주변은 전부 사유지인지 텃밭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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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저렇게 하수도관이 하천바닥보다 떠있는 꼴불견스러운 모습도 보입니다.
정면을 따라 계속 상류로 올라갈수도 있지만, 보시다시피 제방 옆은 전부 사유지라 침범이 불가능하고, 계속 제방으로 걷기엔 미끄럽고 눈이 쌓여있어 결국 되돌아왔습니다.

어짜피 이위의 상류부분은 2차선도로와 만나는 지점이고 그위쪽은 이사진을 찍기 전에 헤매면서 찍어두었기 때문에 도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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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고로 이사진(그리고 그 이후)은 위의 답사사진보다 더 이전에 찍은 것들입니다.
덕분에 포스트쓰는데 사진순서가 헷갈리더군요.;;
여튼 2차선도로위에서 찍은 노송천본류의 모습입니다.

엥? 2차선 도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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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실은 여기서 노송천본류가 도로 박스로 들어갑니다. ㅡ.ㅡ;;
물론 단순한 다리의 용도였으면 좋겠지만 실상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보시면 알게됩니다.
여튼 여기서부턴 하수도를 양옆의 공간으로 분리했나 봅니다. 양옆의 하수도가 검은관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 합류합니다. 그 오른쪽엔 하수도 맨홀이 자리하고 있죠.
사실 저 하수도관거가 양옆에 있는것도 중요한 사실중 하나인데 그 이유도 나중에 보시면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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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노송천은 2차선 도로 아래로 살포시 묻혀서 갑니다.

참고로 이 2차선 도로가 4편에서 혹시 있지 않을까 하고 계속 올라왔었던 그 2차선 도로입니다. ㅡ.ㅡ;;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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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비수도권 2011. 2. 12. 00:40 Posted by 황화수소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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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천 본류가 있는 골목길은 그다지 큰편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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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굽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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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변두리동네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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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은 없어도 저런 사각맨홀을 통해 박스임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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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는 산자락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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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또 굽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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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오른쪽으로 굽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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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왼쪽으로 굽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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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른쪽으로... ㅡ.ㅡ;;
도대체 몇번을 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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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직선길이 나오면서 박스의 형상도 어렴풋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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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예 뒤집힌 S자 곡선을 그립니다.
집을 끼고 굽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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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복원되어있어도 괜찮을거 같은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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