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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비수도권

전주 노송천 답사기 1/11

이번에는 설날때 답사했던 전주시에 있는 노송천에 대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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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천의 전체 구간 지도입니다.

전주천의 지천인 건산천의 지천인 노송천은 전주시 동남쪽에 있는 기린봉일대에서 발원하여 전주시내를 지나 건산천에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원래 상류부분을 빼고는 전구간 복개되어 있었는데 청계천의 여파(?)로 노송천도 복원을 시작하여 하류 일부구간에 1차복원이 완료되었고 지금도 조금씩 공사가 진행중입니다.(윗지도에서 초록색 부분이 복원구간입니다.)

저는 원래 이곳에 하천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09년 추석(혹은 설날때?)때 시골에 갔다가 신문에서 노송천을 복원한다는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_-;; 존재 자체도 몰랐는데 복원한다는 사실에 놀랬습니다.
여튼 전주시를 자주 갈수있는 형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설날이나 추석때 공사하는 모습만 간간히 보다가, 이번 설날에 날잡고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그럼 답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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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시점은 건산천과 노송천이 합류하는 지점인 이곳입니다....
라고 해도 어딘지 감이 안잡히겠군요.;;

왼쪽으로 가면 금암광장이 있는 곳입니다. 앞의 도로는 팔달로이구요.
건산천 답사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건산천은 이구간이 복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건산천에 노송천이 합류하는 모습을 보고싶어도 볼수 없습니다.

정면이 건산천(상류방향), 오른쪽이 노송천(상류방향)입니다.

건산천 답사기 보러가기(총 5편) : http://potter1007.tistory.com/11
건산천과 노송천의 합류지점 사진(윗사진과 거의 같습니다.) : http://potter1007.tistory.co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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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쪽에서 노송천이 흘러나온다는 얘기가 되죠.
문제는 이 팔달로가 구도로라 예전부터 있었던 도로인데 노송천이 도로외의 별다른 공간을 점용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즉 팔달로 도로 밑을 차지하고 있다는 얘기죠.
그렇다면 노송천은 아무리 커도 2~3차선 폭을 넘으면 안되게 됩니다.
아주 큰편은 아닌 셈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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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팔달로를 따라 상류로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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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원길과의 오거리(왜 오거리인지는 보시면 아시게 됩니다.)를 앞에두고 도로 오른쪽에 요상한 모습이 보이길래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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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걸 보면 마치 교통섬을 만들려고 공사하는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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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는 노송천 복원공사의 현장입니다.
여기까지 공사를 하고 있다니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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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너머엔 복원공사중인 노송천이 보입니다.
흐르는 물이 하수도인지 아니면 계곡수인지 분별이 가지 않는군요.
제가보기엔 하수도같이 보입니다.

크기를 보아하니 2차선을 간신히 넘는정도의 크기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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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와서 돌아보고 하류방향으로 찍었습니다.
절반이 흙더미에 가렸습니다.
그래도 내부의 기둥은 확인이 가능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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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는 하수도용 우회박스를 같이 매설하고 있습니다.
청계천같은 경우 전부 뜯어내지 않고  양쪽 도로 2차선 아래를 하수도용으로 두었는데(이때문에 제가 청계천을 절반만 복원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노송천의 경우 장소가 협소해서 인지 따로 매설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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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고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정면의 도로 떄문에 오거리가 된겁니다. 노송천이 묻혀있는 도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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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와서 다른 공사현장을 돌아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곳에 하수도용 2열박스를 묻을 예정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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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방향으로도 계속 하수도용 2열박스 매설을 위해 공사중입니다.
그 왼쪽의 빈공간(도로)이 바로 노송천이 있는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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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와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
빗물때문에 박스가 반이상 침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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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노송천이 있는 2차선 도로에는 이음매가 아주 잘 보입니다.
그 오른쪽의 비포장 구간이 하수도용 박스를 놓을 공간이 됩니다.
벌써 묻은건지 아니면 파려고 준비하는건지 구분이 안가는군요.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