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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비수도권

전주 건산천(모래내) 답사기 5/5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전주 시외버스터미널 앞 - 태진로(구 태평로) 교차점
2편 태진로(구 태평로) 교차점 - 안덕원로(구 안덕원길) 교차점
3편 안덕원로(구 안덕원길) 교차점 - 반태산6길 교차점
4편 반태산6길 교차점 - 팽나무4길 교차점
5편 팽나무4길 교차점 - 견훤로 교차점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여전히 철판은 없지만 콘크리트 포장 덕분에 흔적이 잘 보입니다.

 

 

이번엔 2차선도로와 만나는 사거리입니다.

이도로가 전주에서 진안가는 옛날도로입니다. 도로의 시작점이 희한하게 남쪽의 병무청(풍남초교) 부근이긴 하지만...

다리흔적은 잘 안보이는군요.

 

 

여전히 2차선의 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꺾어지면서 폭이 약간 줄더니 견훤로와 합류해 버립니다.

 

 

견훤로와의 합류지점입니다. 바로 오른쪽은 인후사거리 일겁니다.

그리고 보도 앞쪽에 난간 흔적이 보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여기부터 복개시점이 달라지기 떄문이죠.

 

 

사거리 모습입니다. 견훤로(좌우)가 남북으로 난길이고, 정면의 도로가 건산로가 동서로 난 길입니다.

 

 

건너와서 건산천 하류방향을 향해 찍은 사진

 

 

옆 골목길에서 건너편 건산천 하류방향을 향해 찍은 사진.

 문제는 여기서부터 였습니다.

건산천의 정식 발원지(?)가 이곳이고 이곳부터 상류부분은 어디로 갔는지 행방이 묘연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80년도 대에 복개한것도 여기서부터 하류구간이고, 상류부분은 그 전에 복개된 구간입니다.

 

각도상으로는 건산로가 괜찮은데 노동부종합청사 부분을 고개로 하여 넘어갑니다. 넘어가면 아중천구역이기 때문에 말이 안되죠.(물론 하천이 고개를 넘어갈리 없습니다만...)

 

견훤로를 나란히 따라가는 골목도(보이는 도로는 건산로입니다.) 각도상으로는 나쁘지 않은데 중간중간 끊깁니다. 물론 별다른 흔적도 보이지 않죠.
 

 

견훤로가 산을 향해 가기 때문에 건산천이 존재한다면 가장 가능성이 있지만 경사가 제법 있는데다 흔적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견훤로를 따라가긴 했는데 역시 흔적찾기는 실패....

 인후동이 너무 택지정리가 잘되있어서(그런다고 아파트 단지는 아니지만)  잘 안보이는것 같습니다.

 옛날지도로는 진안가는 옛길을 따라 유일여고를 지난 뒷산에서 한갈래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그 지천이 있을만한 곳은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건산천 답사는 이정도로 마무리 하렵니다.

끝나는 꼬락서니가 꼭 대방천을 보는듯 합니다.(상도동길과 만나 흔적을 감추는 대방천처럼...)

 답사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