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잡동사니 내블로그 ver.2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길을 따라가니 단차로 인해 생기는 옹벽이 보입니다.
참고로 저 빌라가 아마 2번지천 답사때 언급했던 그 빌라일겁니다. ^^;;

여튼 3번지천은 교회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은 다음에...

드디어 1호선을 넘어가게 됩니다.

근처에 있는 육교에서 온수역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3번지천은 1호선을 비스듬하게 가로지르게 됩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은 이 육교가 고개의 마루자리이며, 서울시와 인천시와의 경계이기 때문에, 3번지천이 여기를 넘을일은 절대 없습니다.

육교 끝단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버스차고지와 택시차고지 사이는 비스듬하게 경계가 되어있는데 그곳으로 3번지천이 지나갑니다.;;
별다른 길은 없이 그냥 부지와 부지의 경계선을 따라 가는 형태이죠.

육교에서 내려오면서 3번지천이 통과하는 지점을 찍은 것입니다.
오른쪽의 옹벽이 경인선 선로가 휘어지는 지점까지 있으니 얼마나 비스듬한지 알수 있습니다.

육교를 내려와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돌아보고 찍은 사진. 초점이 나갔네요.ㅠ

전신주를 눈여겨보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나중에 다시보게 되거든요.

바로 이렇게 말이죠. ^^
실제는 사진을 찍으려고 버스차고지를 돌아서 왔습니다만, 잘보니 샛길이 전혀 없는것 같지 않더군요. ㅠㅠ

돌아보고 찍은사진
최근에 복개한것인지, 아니면 재포장을 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표면이 말끔하군요. 왼쪽의 낮은 옹벽등을 통해 3번지천이 있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골목길과 만나는 사거리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었습니다.
사진에 찍힌 철판이 없었으면 아마 여기에 3번지천이 있었는지도 몰랐을겁니다.;;
처음에는 미복개된 구간의 3번지천이 전에봤던 운동장을 가로질러 빌라입구 부근의 2번지천과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예 이구간의 지천은 눈치챌수 없었습니다만, 이동네가 영등포산업공단(지금은 온수공단이라고도 부릅니다. 영등포구에서 나온지 벌써 30년도 넘은지라...)이라 뭔가 의심이 갔었기 때문에 로드뷰로 이 철판을 발견했을때 월척이라 생각했습니다. ^.^

상류방향으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

철판이 또 등장합니다.
왼쪽의 옹벽높이가 엄청나군요.

자꾸자꾸 보이는 철판 덕분에 답사가 수월합니다. ^^

돌아보고 찍은 사진
옹벽때문에 옹벽위의 공장들이 하수물을 버리기 위한 관들이 놓여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미복개된 다른 하천에서도 확인가능하죠.

또다른 철판이 보입니다. 그러면서 아스팔트 포장이 풀리고 박스 본연의 모습이 드러나는군요.

다음으로....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지천을 따라갈수 없기 때문에 샛길을 따라 공장을 돌아서 나오면 경인선과 만나게 됩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3,4번 지천의 모습입니다.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정확하게는 샛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3,4번 지천이 갈라집니다.
박스를 통해서 나오는것이 4번지천입니다. 우신고쪽에서 나오는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왼편의 방음벽 때문에 1호선에서는 확인할수 없다는게 가장 아쉽네요.

여튼 샛길을 따라 3번지천을 따라가 봅시다.

가다보면 샛길은 좌회전을 하면서 직각으로 경인선과 멀어지는데, 3번지천은 대각선으로 경인선과 멀어지면서 샛길과도 멀어집니다. ㅡ.ㅡ;;

다시금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그러면서 3번지천은 공장 내로 들어가 버립니다.;;
사진을 보면 복개된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미복개인 3번지천에 철판을 깔아서 주차장을 만든것입니다.

공장속으로 들어가는 3번지천

공장속으로 카메라를 집어넣고 찍어봤습니다.
3번지천이 복개되는 모습이 보이네요.
샛길을 따라가지 않고 대각선으로 가는 모습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번지천과는 다시금 이별해야 합니다.
공장옆에는 큰 운동장이 있는데 들어가는 길이 없어서 어쩔수없이 길로 우회했습니다.
사진상에서 오른편으로 3번지천이 지나갑니다.

길을 따라 돌아돌아 오면, 온수역 진입로와 만나면서 2번지천과도 조우하게 됩니다.
온수역 진입로를 따라 온수역까지 오게 되면 다시 3번지천을 만날수 있죠.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돌아보고 찍은 사진
바로 오른쪽이 온수역입니다.

그리고 3번지천은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조금 와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

골목길에는 이렇다할 흔적을 찾을수는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4. 3번 지천

이번엔 그나마 규모있어 보이는 3번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길이가 워낙 길어 다음에 소개할 4번 지천이 있는 장소가 보이네요
이 하천 역시 2, 4번 지천과 마찬가지로 동부제강 쪽 구간은 확인이 불가능하며, 재미있게도 일부구간이 미복개되어 어렵지 않게 루트를 이을수 있습니다.
상류에서는 여러갈래로 갈라지는듯 하나 전부 입구는 관입니다.ㅠ

전에도 올렸던 사진으로 경인로와 오리로가 만나는 삼거리를 찍은 것입니다.
2번 지천 답사기때 여기가 3-4번 지천과 2번지천이 갈라지는 지점이라고 했었죠.
그 이유는 바로 왼쪽편을 보면 되는데....

바로 이렇게 비스듬하게 갈라지는 흔적을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
.

저게 무슨 하천이냐? 그냥 담벼락이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신다면 답변할 말이 없습니다. ㅠ
그런데 선형이 그렇게 이어집니다. 제탓이 아닙니다.;;

조금 뒤쪽에서 왼쪽의 담벼락과 오리로가 같이 나오게 찍어봤지만... 철조망과 철근의 압박만이 느껴집니다.ㅠ

여튼 전 사진에서 봤던 담벼락의 주인은 바로 서울가든빌라라는 빌라입니다.
이 빌라는 이부근의 3-4번 지천 선형을 확인하는데 중요합니다. 정확하게 하천 선형을 따라 담벼락을 쌓아놨기 때문이죠. 이것은 나중에 증명해드리겠습니다.

윗사진에서 왼편으로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구멍이 나있는 담벼락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바로 이지점으로 3,4번 지천이 통과하기 때문이죠.
왜냐고 한다면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 결과만이 답을 말해줍니다.

이 3,4번 지천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려면 골목길을 돌고 돌아야 합니다.
2번지천 답사할때 들렀던 샛길 있죠? 그 샛길이 경인로에서 ┣┚모양으로 갈라져 나온 후 2번지천은 골프장쪽으로 직진하고 샛길은 우회전을 합니다.

위사진이 바로 우회전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지도를 확대해 봤습니다. 보라색선이 바로 샛길입니다.

그 샛길을 따라 다시 좌회전하는 지점까지 와보면 요상한 모습이 보이는데....

바로 3,4번 지천의 복개가 풀리는 모습입니다.

복개가 풀린 3,4번 지천은 바로 우회하여 경인선쪽으로 직진하게 됩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사진
재미있게도 2열박스입니다. 그런데 2열박스는 오류천 본류에만 있었죠.

만약 오류동선에서 봤던 2열박스가 이 2열박스라면 오류천 본류는 1열이란 얘기고, 본류가 2열박스면 이 2열박스는 어디서 갈라져서 1열씩 들어가거나, 오류천 본류와 그냥 합쳐지거나, 1열박스로 축소되어 들어간다는 얘기가 됩니다.

아주 희한한 노릇이죠.

살짝 위로 들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박스는 샛길을 따라 가지 않고 담벼락을 따라 직진하는걸 알수 있습니다.
그럼 저 담벼락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바로 서울가든빌라입니다.

그러니까 서울가든빌라앞 담벼락을 따라 3,4번 지천이 복개되어 있고, 이전에 했던 얘기가 사실이 아닌 사실이 되는것이죠. ㅡ.ㅡ;;

복개된 윗부분에서 하류방향으로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콘크리트 박스의 모습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습니다.

자 어쨌든 이제는 상류를 따라가야 할텐데... 하필이면 공장과 경인선 사이로 숨어들어가 버립니다.
처음에는 저상태에서 바로 경인선을 넘어갈줄 알았으나 다행히 아니더군요.

다음으로....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3. 2번 지천

2번 지천은 흔적을 거의 찾을수 없으며 극히 일부구간에서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2번지천 구간을 표시한 지도입니다. 주황색으로 그은 부분만이 확인가능하고 나머지는 경로조차 알수없는 지천입니다.
사실 이 지도는 2-4번 지천용으로 크게 따놓은 지도에서 따온건데, 그걸로 봐봤자 2번지천은 너무 작게 보여서 필요부분만 따온것입니다. 그지도는 나중에 3번지천 답사기 올릴때 올리겠습니다. 그때 같이 참고해 보세요. ^^

지도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오른쪽의 두가닥으로 갈라지는 연두색선이 동부제강내 추측구간입니다. 이구간은 2-4번 하천이 합쳐서 들어갈수도 있고 따로 들어갈수도 있는 확인 불가능한 구간입니다.
경인로와 오리로와의 삼거리 왼쪽을 기점으로 3-4번 지천과 2번지천이 갈라지는듯 합니다. 하지만 2번 지천이 아예 3번지천에서 갈라져 나온다면(지도상에서 위쪽으로 뻗은 연두색선), 이마저도 의미없겠죠. 사실 2번지천이 확실히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매우 어렵습니다만, 있다면 직선으로 뻗은 연두색선처럼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실제로 저구간의 경인로에서는 물적증거는 없지만 심증으로 보이는 몇가지 의심할 점이 있습니다.)

그런고로 사진을 찍은 이지점은 경인로와 오리로가 만나는 삼거리 이전, 경인로에서 동부제강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고가도로가 있는곳이 바로 경인로와 오리로와의 삼거리입니다.

조금 와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
이쯤되어서 3-4번 지천과 2번지천이 갈라지는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3번지천 답사기때 보도록 하고 일단 2번지천이나 따라가 봅시다.

여튼 한참 가다보면 주유소가 나오면서 옆으로 새는 샛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
샛길은 바로 왼쪽으로 꺾는데 저길에 2번지천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있다고 확정한게 아닙니다. ^^)

샛길에서 찍은 모습
2번 지천은 정면의 공터와 멀리있는 골프장을 지나는것으로 보입니다.

여튼 넓디넓은 골프장을 지나고 나면 온수역 진입로와 만나게 됩니다.
사진기준으로 왼쪽에 골프장이 있고, 정면으로 가면 경인로와 만납니다. 뒤로가면 온수역이죠.

돌아보고 온수역 방향으로 찍은 사진

사실 이사진을 찍은 이유중 하나는 왼쪽의 공장건물 아래로 2번지천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윗사진에서 좀더 온수역쪽으로 와서 찍은 사진인데,
지도와 비교해 보시면 주황색 선위로 동그란 지븡을 가지고 있는 건물이 보이실 겁니다.
그게 교회건물인데 사진상에서 오른쪽 윗부분에 흰돌로 마감된 건물이 그것입니다.

지도상에서 2번지천의 정확한 갈림길을 모른다고 했죠?
이쪽을 찍은 이유는 만약 2번지천이 온수역근처에서 3번지천과 합류한다면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이 교회건물 뒤쪽으로 가보면 건물과 건물사이의 낮은 장소에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있는 괴랄한 공간을 확인할수 있습니다.(사진은 교회반대편의 주차장에서 나중에 찍은것이나 이해를 돕기위해 끌어올렸습니다. 사진상의 흰건물이 교회건물입니다.)

이게 바로 2번 지천입니다. -_-;; 유일하게 확인 가능한 모습이죠.
이 공간은 빌라출입구과 교회옆에 있던 공장뒤쪽 까지만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길모양이지만 길이 아니며 양쪽에 펜스가 있는데다 옹벽으로 둘러싸여 접근도 어렵습니다.

교회건물에서 찍은 2번지천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보면 길인지 모래판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곳에 박스가 있다는 유일한 증거는 바로 경인로와 접한 빌라출입구에서 찍을 수 있는 하수도 맨홀입니다. ;;
마찬가지로 빌라출입구 역할을 하는 도로가 2번지천이 있는 공간보다 높은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도로가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어있지 않으며 펜스가 쳐져있습니다.

돌아보고 찍은 사진
오른쪽의 빌라담장을 경계로 2번지천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흙을 덮어 지면을 도로높이까지 맞춘듯 합니다.

윗사진에서 멀리보이는 지점으로 돌아와서 하류쪽으로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빌라담장 자체도 낮게 있는데 그와 같은 높이인 건물 층은 경인로 기준으로 B1층입니다.
2번지천은 빌라담장과 같은 높이의 출입구 도로보다 한층 더낮으니 결과적으로 경인로와는 2층만큼이나 차이나게 됩니다. 이러다보니 흔적이 말끔하게 사라진것으로 보입니다.

이사진은 교회뒷편에서 찍은 사진으로 오른쪽 윗편에 보이는 옹벽과 펜스가 바로 빌라출입구 도로가 있는 쪽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 뒷편에서 찍은 것으로 하류쪽을 바라보고 찍었습니다.

좀더 앵글을 위로 잡고 찍어보면 그럴듯한 콘크리트박스를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멀리 공장이 막고 있어 길이아닌 길입니다.

이번에는 교회 반대편에 있는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교회보다 높은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앵글을 잡을수가 없네요. ㅠㅠ

같은지점에서 상류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대략 어떤 모양인지 짐작하실수 있을듯 합니다.

2번지천은 이 이상의 흔적을 발견하기 어려웠으므로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다음엔 3번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2. 1-2번 지천

귀찮아서 지도는 우려먹었습니다.
1-2번 지천은 오류동선 바로 옆에 붙어있는데 덕분에 거의 미복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1-2번 지천과 오류천 본류의 합류지점은 바로 오류동선 철교가 있는곳입니다.
오류동선 위에서 철교를 찍은 모습

오류천 상류방향의 박스입니다.
1-2번 지천은 여기서 왼쪽에서 나와서 합류하는데 정작 합류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없네요.;;

그래서 예전에 찍었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ㅠㅠ
정면의 철교 오른편에 보이는것이 1-2번 지천입니다.

오류동선 철교의 모습

오류천 하류방향의 박스모습

전반적으로 철교가 상당히 구식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런 모양으로 지은 양쪽 교대는 폐선흔적으로도 많이 보이는 양식이죠.

이제 1-2번 지천을 따라가는데 다시 박스속으로 들어가네요.
게다가 옆에는 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저 구멍도 1-2번 지천이 흐르는 박스인데 저렇게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더군요.

박스로 복개된 윗부분에는 별다른게 없어보이는 공간이 나오는데,
실은 여기서 오류동선으로부터 동부제강으로 들어가는 선로가 갈라졌습니다. 지금은 철거되어 안보이는 것이죠.

하지만 쓰이지 않는 철문 문짝과 그아래에 덩그러니 놓인 레일로 그 흔적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동부제강 인입선을 보내고 난후 1-2번 지천은 다시 복개가 풀리게 됩니다.
옆에는 다른 박스 구멍이 있군요.

그리고는 계속 오류동선과 담벼락 사이를 흐릅니다.

오류동선과 1-2번 지천의 위치가 한눈에 파악되시죠?

이 1-2번 지천은 중간에 이렇게 합류되는 박스가 있습니다.
하필이면 동부제강쪽에서 나오는 박스라 그 경로를 파악할 길이 없습니다.
다만 위치상으로 봤을때 3, 4번 지천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도상에도 표시했다시피 경로를 알수 없기 때문에 이것이 정말 3, 4번 지천인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계속 따라가다 보면 저멀리서 다시 복개됩니다. 하지만 그부분은 수풀이 있는데다 경사가 심해서 사진에 담기 어렵더군요.

복개가 시작되는 지점에는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동부제강쪽에서 흘러나오는 지천과 합류합니다.
이것은 위치상으로 봤을때 3,4번 지천과 연결되는 박스는 아닌듯 합니다만, 경로를 모르니 정체가 무엇인지 알수가 없네요.

 

같은 지점에서 약간 위쪽으로 하여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1-2번 지천은 여기서 오류동선을 넘어가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골목길 초입부분

돌아보고 찍은 사진

철판같은 물적 증거는 없지만 정황상 박스가 있는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지천도 서해안로를 만나면서 흔적을 찾을길이 없습니다.
바로 오른쪽에는 오리로와의 사거리가 있으며, 정면방향으로 전진하게 되면 1-1번 지천 답사기에서 봤던 그 골목길이 나오기 때문에, 오남약수터에서 나오는 물이 이쪽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상류가 박스가 아니니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1번 지천에 대한 답사는 이정도로 하고, 다음에는 2번 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다음으로....

오류천 본류답사는 전에 했었습니다만 오류천도 나름대로 지천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지천들에 대한 답사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지도부터...

지천은 총 5개가 있으며 1, 2번지천이 경인선 남쪽에서, 3, 4, 5번지천은 경인선 북쪽에서 발원합니다.

빨간선은 복개구간,파란선은 미복개구간이며,초록선은 있는지 없는지 확인불가능한 구간(있을거라는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는구간),연두색선은 경로확인이 불가능한 구간입니다.

번호매긴 순서는 순전히 답사한 순서입니다. ^^;;
그럼 1번지천부터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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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번 지천

1-1번 지천은 거의 하수도박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확인할수 있는 구간도 매우 짧습니다.

1번 지천부분을 확대한 지도입니다.
1-2번 지천은 미복개구간이 많으며, 서남쪽에 보이는 오남약수터를 기점으로 흘러내려오는 것으로 보이나, 오남약수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하수도)이 1-1번쪽으로 합류하는지 1-2번쪽으로 합류하는지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1-1번 지천 답사하러 가기전 오류동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전에는 오류천이 도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것으로 생각했는데, 이제보니 경인선 선로쪽으로 많이 들어와 있더군요.
사진상에서 선로 왼쪽에 보이는 콘크리트바닥이 바로 오류천입니다.

그덕분에 오류천이 도로를 따라가는 부분에는 이렇게 도로와 비스듬하게 놓여있는 철판을 볼수 있습니다.

여튼 오류천과 1-1번 지천은 여기서 갈라집니다.
전에는 오류천길(오른쪽으로 갈라지는 도로)만 있었는데, 어느새 직방향으로 큰길을 내었습니다.
이 길은 서해안로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어있는데 그도 그럴것이 부천/시흥방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경인로의 상습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 건설한 우회로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1-1번 지천은 이 도로를 따라가는게 아니라 비스듬하게 갈라지기 때문에 철판이 비스듬하게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곧 2차선 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바로 397번 지방도이죠.

건너와서 옆쪽에서 찍은 사진(왼쪽이 상류방향입니다.)
저멀리 사거리 신호등이 보이는데 바로 그곳이 오류천본류가 통과하는 지점입니다.
오류천 본류와 1-1번 지천은 건물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갈라진 것이죠.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다시 상류방향으로 가봅시다.

철판이 다시 보이면서 옆쪽의 서해안로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1-1번 지천이 있다는 물적증거인 철판은 여기를 끝으로 더이상 보이지 않습니다.;;
오른쪽으로 빠졌을 가능성도 고려해봤으나 금방 1-2지천과 충돌하더군요.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확인 불가능한 구간으로 표시하였습니다.

일단 올라와서 서해안로와의 교차점을 찍어봅니다.

돌아보고 찍은 사진

그래도 걸은게 아까워서 길따라 찍은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학교를 지나면 모퉁이를 돌게 되는데 여기서도 애매해서 헷갈리더군요.
지도상에는 여기서부터 경로확인 불가능한 구간으로 표시하였습니다.

오른쪽으로 꺾으면 보이는 모습

박스는 둘째치고 1-1번 지천이 이어졌을 가능성이 희박한 이유는 왼쪽의 야트막한 산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리로(광명-온수동을 잇는 도로입니다.)를 만나 건너와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오른쪽에 있는것이 그 야트막한 산입니다.

이제 골목길을 따라 오르막길을 올라갑시다.

계속 올라가다 보면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올라오면 오남약수터를 볼수 있습니다.
먹을수는 있는 물이군요.

뒷편에 지천의 흔적이 있어서 올라가보았으나 입구는 관이었습니다.

1-1번 지천은 이정도로 하고 다음에는 1-2번 지천의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다음으로....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골목길로 들어서자 마자 꽈배기를 그리는 박스의 모습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번엔 오른쪽으로 꺾는군요.

그리고 나서야 큰길(마장로)을 만납니다.

돌아보고 찍은사진

건너와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철판은 없으나 박스흔적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역시 이리저리 꼬는 지천의 모습

조금씩 흔적이 옅어집니다.

돌아보고 찍은 사진

그러더니 사거리가 아닌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이렇게 끝나는건 허무해 보여서, 왼쪽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아파트로 생긴 높다란 담벼락과 그 오른쪽의 집을 통해 미루어 보건대 박스는 없는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쨌든 이쪽은 골짜기에 해당하는 지형이기 때문에 다른길을 통해서 골짜기를 계속 올라가봤으나...

나오는것은 고개뿐.... 하천흔적은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산곡천 1번지천 답사는 이정도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끝나는지점이 애매하지만 이정도의 길이도 박스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것도 대단해 보이네요.

이것으로 산곡천 답사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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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거말고 지천이 하나 더있는데 별도로 올린 산곡천 지천 답사기를 보시면 됩니다.

산곡천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https://potter1007.tistory.com/223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다시 박스의 표면이 드러나면서 도로와 만날듯 해 보이는데 다시 왼쪽의 골목길로 꺾어집니다.

일단 그지점에서 돌아보고 찍은사진
박스높이가 도로보다 높은점이 이구간의 특징입니다.

골목길로 들어서는데... 철판이 드디어 보이네요. ^^

이구간에서만 철판을 5개 보았습니다.
여튼 골목길로 엄청 꽈배기를 트네요.

다시 도로와 비스듬히 만납니다.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지만 박스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돌아보고 찍은 사진

도로를 따라갈듯 하더니 이내 비스듬히 갈라집니다.

도로와 교차하면서 약간의 경사가 생깁니다.

반대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

다시 지천은 왼쪽으로 꺾습니다.
왼쪽에 지은 집이 박스위에 기둥을 놓지 않기 위해 비스듬하게 축대를 세웠네요.

박스 윗면은 가정집의 뒷마당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사진에서 보였던 도로에서 찍은 지천의 모습
집을 끼고 꺾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반대로 돌아보고 찍은사진
아직 갈길이 멉니다. ㅠㅠ

다음으로....

이번에는 산곡천 1번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길이가 갈라지는 지점부터 계산했을땐 본류보다 더 길고 더 굽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로 길게 뻗은것이 산곡천 1번지천입니다. 도로와 도로사이, 건물과 건물사이를 막 헤집고 다니며 끝나는 지점은 삼거리 형태로 되어있어 그이상의 흔적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고개'라고 써있는 쪽 골짜기로도 죽 올라가봤지만 이렇다할 흔적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산곡천과 지천이 갈라지는 지점입니다. 이전에도 올렸던 사진이죠.

이전에도 올렸던 사진으로 다리에서 지천과 산곡천의 합류지점을 찍은 것입니다.

다리를 건너서 보면 이렇게 박스 윗면을 드러내고 있는 지천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지천이 비스듬히 만나는 도로 아래로 숨어듭니다.
지도를 자세히 보시면 여기서 학교 아래까지 초록색선을 두개 그은것을 알수 있습니다.
원래는 저 도로를 따라가다 학교부지를 통과해 나가는것으로 생각했으나, 와서 보니 길을 대각선으로 통과하여 오른쪽 윗편에 보이는 건물 앞으로 돌아갔을 가능성도 보이더군요. 그래서 추후 확인을 위해 추측구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도로위에서 찍은 모습

삼거리를 지납니다. 왼쪽에는 미군기지 일부를 반환받아서 만든 부영공원이 있습니다.

이쪽에 박스가 있을거라 생각하는 근거로 찍어둔 철판입니다. 하지만 모양이 일반적인 철판모양은 아닙니다. 비밀은 저 철판을 열어보면 알겠죠.

여튼 지천은 학교 부지를 통과해 한 골목길로 접어듭니다.
골목길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모습. 학교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반대로 보고 찍은 모습

비록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있지만 양옆의 균열이 박스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스팔트 포장도 끝나고 본격적으로 박스모습이 보입니다.
왼쪽의 도로가 아까 그 도로인데 높이차이가 나네요.

철판이 보이지 않는다는게 아쉽지만 형태는 잘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엔 다른 도로와 만나 비스듬하게 통과합니다.

건너와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
검은차 위쪽에 보이는 비스듬한 지붕을 가진 집의 왼쪽으로 지천이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상류쪽을 보니 막혀있습니다.

박스는 왼쪽에 있는 아파트담벼락 아래에 숨어있네요.
어쨌든 전진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회하였습니다.

이 박스가 담벼락과 건물사이에 숨어있어서 이구간에선 접근도 어렵고 모습을 보기도 어렵습니다.
사진은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돌아보고 찍은 사진
마찬가지로 지천이 없는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가보면 이렇게 박스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판자집이 박스위를 점령하였군요.

다음으로...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여기서 복개모습이 끊김과 동시에 희한한 흔적들이 나타나기 때문이죠.

이 일대 지도를 확대한 모습입니다
빨간선이 복개된 부분이데 요상하게 끊겨있습니다. 초록색은 추측구간인데 아파트밑을 막 지난다?
그리고 폐천? 폐박스??

이제부터 하나하나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전 답사기글에도 올린 사진으로 산곡천이 박스속으로 다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사진을 보면 도대체 어디로 산곡천이 빠지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분명 방향은 정방향인데 뒷편에 떡하니 건물이 자리잡고 있거든요.

윗사진의 건물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건물옆에는 아파트단지가 바로 붙어있어 산곡천이 있을만한 도로가 보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건물이 있는 도로에 산곡천이 있다고 가정하면 아까의 산곡천 지천과 만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산곡천은 아파트단지내로 들어가거나 아니면 이사이의 공터를 통해 어딘가로 빠진다는 얘기가 됩니다.

게다가 이 공터 사이에는 폐천흔적과 폐박스 흔적이 보입니다.
알아보기 쉽게 선을 그었습니다. 빨간선이 폐천흔적인 둑이고 주황색선이 폐박스입니다.

건너편에서 보면 더 알아보기 쉽습니다.
길다란 콘크리트 박스(주황색선)이 뚝 끊겨있는데 거기서부터 폐천흔적인 둑의 흔적이 보입니다.
박스 입구는 콘크리트로 막아놓은 흔적도 볼수 있습니다.

사진을 확대한 모습.
박스 출구를 막아놓은 모습이 뚜렷이 보입니다. 그지점부터 둑을 쌓은 모습도 쉽게 확인할수 있습니다.
사이즈로 봐서는 1열박스인듯 하네요.

이 둑은 현재의 산곡천과 이어지게 되어있습니다.(주황색선이 폐천 둑, 빨간선이 현 산곡천 흐름)

다른쪽에서 찍은 폐천 둑의 모습입니다.(빨간선이 폐천둑, 주황선이 현 산곡천)
상당히 낮게 있어서 처음에는 텃밭을 구분하는 기준인줄 알았으나,

확대해서 보면 조잡한 콘크리트블록으로 만든 둑의 흔적을 볼수 있습니다.(톱니모양으로 쌓아놨네요.)

마찬가지로 폐박스에는 그 내부가 비어있음을 증명하듯 구멍이 하나 뚫려있습니다.
아파트단지의 방호벽과는 비스듬하게 들어가는데 그이후의 흔적을 찾을수 없습니다.

끝까지와서 돌아보고 찍은사진
선로와 길사이에 있는 길이가 짧은 경계석이 이어져 있어서 역이 있었던 곳인줄 알았습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요.

돌아보고 찍은사진

부평 미군기지 선로는 커브를 틀며, 주위의 여유공간이 없는것으로 봐서 산곡천이 없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산곡천은 어디로 가느냐?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아파트와 학교아래를 지나 골목길로 나오게 됩니다.

아파트와 학교 사이에는 길이 하나 있는데 그 길에서 찍은 학교의 모습입니다.
너무 어둡게 찍혔네요.ㅠ

윗사진에서 조금 상류방향으로 전진하여 학교쪽을 바라보고 찍은 모습

이쪽도 애매한데 학교와 길사이에 집한채가 일렬로 들어서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사진처럼 학교와 길이 만난 지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산곡천이 들어가면 어쩔수없이 학교건물 아래를 통과해야 합니다.
하긴 아파트는 어떻게 통과했는지 알길이 없으니...;; 아무리 꺾고꺾고 또 꺾어봐도 학교와 아파트건물을 요리조리 피해서 2열박스의 산곡천이 통과할 공간이 나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주변 도로도 샅샅이 뒤져봤으나 전혀 흔적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ㅠㅠ

결국 진행방향에서 90도 꺾인 지점의 학교 서측 골목길에서 간신히 하천의 흔적을 찾을수 있습니다.
사진은 하류방향을 보고 찍은것으로 정면에 학교건물이 보입니다.

돌아보고 찍은 사진

직교된 도로를 가로질러 대각선으로 갑니다.

복개의 흔적입니다. 경계가 뚜렷한 콘크리트길과 일렬로 늘어선 맨홀이 그 증거이죠.

이번엔 교회 주차장 부지를 통과합니다.

돌아보고 찍은 사진

교회 주차장도 지나면 얼마 안가 큰도로(마장로)를 만납니다.

그리고 산곡천은 군부대내로 쏙 들어가버립니다.

돌아보고 찍은 사진

이지점에서 부평미군기지선을 다시 만납니다.

마찬가지로 미군기지선도 군부대속으로 쏙 들어가버립니다.

발원지나 내부모습은 확인할수 없으나 구글어스를 통해서 보면 미복개상태인 구간이 일부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산곡천 본류에 대한 답사는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지천에 대한 답사를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