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잡동사니 내블로그 ver.2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상류로 올라가는 도중에는 이렇게 녹조가 잔뜩낀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계곡수가 흐르는데 상태가 영 아니네요.

같은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여기서 소지천이 하나 갈라지는데 별볼일 없기 때문에 패스합니다.

그리고 곧 다리를 만납니다.
이다리를 건너가는 도로를 통해 고개(사진기준으로 왼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를 넘어 원적산터널쪽으로 갈수 있습니다.

같은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다리위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왼쪽의 언덕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그러고보니 다리는 3열박스이군요. 복개박스가 1열인걸 감안할때 규모가 커졌습니다.

같은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저앞에서 1번지천이 갈라집니다. 사진상에서 왼쪽에서 들어오는것이 1번지천입니다.

이 1번지천에 대한 답사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번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https://potter1007.tistory.com/202

건너편에서 1번지천과의 합류지점을 찍은 사진(정면이 1번지천, 오른쪽이 세월천 본류입니다.)

같은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계속 올라갑니다. 저멀리에서는 2번지천과 갈라집니다.

2번지천은 2개의 하수도관을 통해 세월천 본류와 합류합니다.
하수도관이라고 실망하실듯 한데 그래도 나름 하천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물론 1번지천에 비해 규모는 작습니다.

좀더 가보니 이번엔 자연석으로 석축을 쌓은 모습이 보입니다.
물이 얕게 흐르는 바람에 돌사이로 스며내려가 흐르고 있습니다. 졸지에 웅덩이만 생겼네요. 미관상 꾸민듯 한데 물에서 사는 생물의 생태계만 단절시킨 구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말이 자연석으로 만든 구조지 콘크리트보랑 하는일이 다를바 없네요.

같은자리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사진을 찍은 자리에는 다리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중간에서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좀더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돌아서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다시 콘크리트 석축이 보입니다.

다음으로...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살짝 왼쪽으로 굽어집니다.

옹벽과 주택사이를 가로지르는 세월천의 모습

이번에는 크게 커브를 트는데 길의 위치와는 상관없이 더 깊에 들어갔다 나옵니다. 곡류의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주는군요.

그지점에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

사진상에서 왼쪽의 차뒤에 박스가 있습니다. 사진찍은 위치로 흘러도 되는걸 굳이 파고드는 형태이죠.

여기도 다리가 있었던듯한 흔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옹벽흔적이 보이네요. 과거에는 미복개구간이었던듯 합니다.

가다보면 왼쪽의 높은곳에 자리한 새길로 인해 박스는 흙속으로 들어가버립니다.

새길과 교차하는 지점

그지점에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

새길을 지나면 이렇게 복개가 풀리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계곡수가 상당히 많이 흐릅니다.

입구는 달랑 1열박스입니다. 그간의 규모를 생각하면 이상한것은 아니지만 왠지 아쉽습니다.

계곡수지만 오염상태는 심각했습니다. 녹조가 잔뜩 떠있더군요.

다음으로....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부평 GM자동차공장을 돌아오면 다시 세월천이 복개된 도로와 만나는 삼거기를 보게 됩니다.
사진은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담너머가 공장입니다.

공장담벼락을 등지고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여기는 도로가 제법 넓습니다.

보도위에 자리잡은 철판의 모습

도로는 매우 한산합니다.

한가하다 못해 너무 썰렁하네요. 이구간은 복원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마장로와 만나는 사거리입니다.(마장로를 산곡천답사때도 보고, 청천천답사때도 보고 여러번 만나네요.)
여기서부터 도로는 급격하게 좁아져서 2차선도로가 됩니다.

도로 초입부 모습
특이하게 이 도로 오른편에는 1열로 나란히 놓인 주택을 사이에 두고 골목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택이 놓인 자리에도 하천이 흘렀을듯한 느낌이 드네요.

사거리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도로는 시장이 있어서 좀 정신없는편입니다.

그래도 원적산공원으로 갈수있는 도로이기 때문에 차량통행이 빈번합니다.

이제 세월천은 도로 왼편에서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저앞에서 도로와 헤어지는데 하필 초점이 나갔네요.ㅠㅠ

도로와 갈라져 골목길로 접어드는 부분에서 찍은 사진

앞쪽은 다리라도 있었던듯한 흔적이 보입니다.

일반적인 골목길하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세월천의 모습

다음으로...

청천천 답사기에 이어 이번엔 세월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원래 나중에 할 하천이었는데, 청천천의 다른 지천을 찾다가 길을 잘못들어 원적산으로 빠져버리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세월천을 답사하고 말았습니다.(덕분에 체력이 탈진....ㅠㅠ)

일단 지도부터....

세월천은 청천천 아래에 있지만 발원지는 청천천과 다르게 원적산 일대입니다. 청천천처럼 동쪽으로 흐르다 굴포천에 합류하는 하천이며 중간에 부평GM자동차 공장을 지나면서 미복개구간이 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여기는 나중에 요청해봐야겠네요.;;)

원래 하천이름을 몰랐었는데 '부평주민'님께서 제보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럼 답사기 시작~

답사의 시작점은 서부3교입니다. 이아래에서 세월천과 굴포천이 만납니다.

다리위에서 찍은 세월천 박스입니다.
2열박스로 되어있으며 인정없이 전부 하수도로 빠지는 구조입니다.

하천 건너편에서 찍은 모습
특이하게 흐르는 방향이 왼쪽으로 나있네요.
지도에서 보시면 알수있듯이 사실 세월천은 위아래 어느방향으로 흘러도 굴포천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왼쪽방향으로 나있다는 얘기는 아랫방향(부평구청역쪽)이 더 지대가 낮다는 얘기인데....
평소의 물흐름은 청천천 답사기에서 봤던 그 지하수 방수장치에서 나왔다고 쳐도, 홍수때도 부평구청역쪽으로 흐른다면 특이한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참 알쏭달쏭합니다.

같은지점에서 부평구청역방향으로 바라보고 찍은 굴포천의 모습

다리위에서 세월천 상류방향으로 바라보고 찍은 사진

다리위에서 세월천 박스를 찍은 사진

그런데 달랑 2열인게 왠지 수상합니다.
그래서 아래로 내려가봤습니다.

굴포천 둔치에서 세월천 박스출구를 찍어봤습니다.

역시 다리아래로 가보니 다른 2열박스가 자리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이쪽도 하수관거로 빠지는 구조입니다.

저는 상류->하류로 내려왔기에 얘기하는 것이지만(이것도 스포일러인가요?ㅋㅋ),
세월천의 계곡수 수량은 결코 만만치 않은 양입니다.
근데 그많은 계곡수를 살리지는 못할망정 하수도랑 섞어서 하수관거로 내려보내다니 참으로 안타깝고 어이없네요.

전반적인 모양새는 도림천에 합류하는 호암천과 비슷합니다.

다리옆 세월천 위에서 굴포천과의 합류지점을 찍은 사진

돌아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얼마가지않아 사거리아닌 사거리를 만납니다. 정면이 바로 부평 GM자동차공장이죠.
이때문에 공장을 돌아가야 세월천을 다시 만날수 있습니다.(사실 실제 답사할때는 여기보고 청천천을 보긴 했습니다만....;;)

과연 요청하면 공장내의 세월천을 보여줄지 모르겠네요.

도로건너편에서 같은방향(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구간은 어쩔수없으니 건너뛰고, 공장너머의 답사구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이번엔 청천천 2번지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1번지천에 비하면 규모가 매우 작아 그냥 배수로같이 생겼으며, 부평나비공원 안에 있습니다.

청천천과 2번지천이 갈라지는 지점입니다.
2번지천은 왼쪽에서 합류합니다.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이날이 어린이날이어서 부평나비공원에 출입차가 많은 관계로 경찰이 나와서 교통정리를 하고있었습니다.

2차선 도로 양측을 차들이 점령했습니다.

계속 가다보면 드디어 부평나비공원이 나옵니다.

공원입구에 있는 나비조형물

2번지천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냥 배수로 같습니다.

길을 사이에두고 조형물을 설치하였습니다.

하류방향으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
입구는 당연히 관입니다.(기대했던 내가 잘못이지... ㅠㅠ)

이때문에 나비공원 바깥쪽 공장지대도 살펴보았으나 별다른 하천흔적을 발견할수 없었습니다.

계속 올라가다보면 등대조형물도 보이고, 작은 연못(사진상의 왼쪽편에 있는데 잔디에 가려 보이질 않군요.)도 있습니다.

더 상류로 올라가면 조금씩 지천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또 초점이 나갔네요.ㅠㅠ)

계속 올라가면 등산로가 나오고 지천이 있는곳에는 약수터가 하나 있는데, 부적합판정을 받아 먹을수 없습니다. 하지만 물은 졸졸졸 나오더군요.

이렇게 해서 청천천 답사기 끝~

이번에는 청천천 1번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1, 2번지천은 모두 청천천의 남쪽에 있는 장수산이란 산에서 발원합니다.

청천천과 1번지천이 갈라지는 지점입니다.
1번지천은 사진기준으로 왼쪽에서 흘러나와 합류합니다.
전에 찍었던 사진의 건너편에서 찍은 사진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같은지점에서 1번지천의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1번지천은 복개되자마자 단층집 아래로 흘러내려오기 때문에 정확한 경로는 알기 어렵고, 사진의 주황색 지붕이 있는쪽에서 나오는것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좀더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
저 주황색 지붕들 사이에서 나오는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1번지천의 복개가 풀리는 모습이 이렇게 생겼기 때문이죠.
위에 적치물이 있어서 정확한 모습은 알수없지만 1열박스인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냄새가 좀 나더군요.;;

같은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냄새가 난다고 해서 흘러내려오는 계곡수에서 나는것은 아니고 그냥 청천천에서 흐르는 하수도물에서 나는 냄새가 타고 올라온것으로 생각됩니다.

장수산 등산로 입구라 비교적 정비를 잘 해놓았습니다.

같은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인데 초점이 나갔네요. ㅠㅠ
요즘들어 이런 현상이 점점 심해져서 정말로 디카를 사야되나 고민중입니다. 초점나가는것은 물론이고, 화면에 물결도 치더군요. -_-;;

오른쪽으로는 작은 지천이 합류합니다.
그리고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계곡수가 약간이나마 흐르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계곡수가 흐른다니 다행이네요. 서울의 하천들은 이때는 거의가 건천이죠.

같은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정비를 잘해놓긴 했지만 돌로 보를 너무많이 만들어놔서 결국은 홍수대비용 수준으로밖에 정비한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중간에 있는 청천약수터입니다. 특이하게 하천부지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먹을수 있는 물이라 약수물을 떠가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약수터를 지나 상류방향으로 바라보고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바라보고 찍은 사진
약수터가 하천부지위에 있는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더 올라가다보면 정비된 석축도 끝이나고 골짜기모양의 자연형 하천이 됩니다.

같은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바라보고 찍은 사진

1번지천에 대한 답사는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2번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옆에 있는 고가를 통해 경인고속도로를 넘어갑니다.(참고로 이 도로를 따라 반대로 가면 청천천과 2번지천이 갈라지는 그 사거리가 나옵니다.)
고가도로의 경사가 장난이 아니네요.;;

고가도로에서 청천천이 있는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고가도로에서 내려오면 6번국도(아나지로)와 만나게 됩니다.
6번국도를 따라 청천천이 있는곳까지 왔습니다.

6번국도가 청천천을 건너는 다리와 경인고속도로 다리가 맞붙어있어서, 이쪽은 난간없이 다리명패만 붙어있습니다.

반대쪽(상류방향)은 난간이 당연히 남아있습니다.

건너와서 다리를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저 방음벽 너머는 군인아파트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 접근할수 없습니다.

시골동네에서나 볼수있는 동네경계 표지판이 눈에 띕니다.

6번국도 다리의 모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한듯합니다.

다리 아래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하천을 따라 돌아가려고 시도해봤으나 역시 바닥이 불량하여 갈수 없었습니다.

그지점에서 다시 상류방향으로 바라보고 찍은 사진

청천천 본류에 대한 답사는 이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군부대로 돌진할수 없는 노릇이므로...)

다음에는 청천천 1번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청수사거리를 지났지만 여전히 도로는 넓습니다.

조금씩 왼쪽에서 산등성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지점에서 1번 지천이 갈라지는데 1번지천에 대한 답사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번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http://potter1007.tistory.com/195

더가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왼쪽길을 통해 부평나비공원으로 갈수있는데 여기에 2번지천이 있습니다.
2번지천 답사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번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https://potter1007.tistory.com/196

이부근에서 청천공단 지천을 합류합니다.

청천공단 지천 답사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potter1007.tistory.com/874

그리고 곧 삼거리가 나오게 됩니다.

건너와서 돌아보고 찍은 사진

삼거리가 나왔다는 얘기는 청천천의 복개가 풀린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박스 입구 모습
규모는 작아졌으나 여전한 3열박스입니다.

계곡수로 보이는 물에 하수도가 별다른 장치없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선명하게 오염되는 모습이군요.
분리관거를 설치해야 할텐데 아쉽습니다.

좀더 와서 하류방향을 향해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정체를 알수없는 계단

3열박스로 만들어진 다리가 보입니다 .그 뒤의 다리는 경인고속도로입니다.
다리밑에 지반이 침하된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덕분에 다리가 위태롭게 붕떴습니다.

경인고속도로 다리 아래로 지나는 청천천의 모습
하천을 따라 갈까 생각했으나 바닥상태가 여의치 않아서,
어쩔수 없이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다음으로...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갈산역사거리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잔디너머로 낡은 펜스가 보입니다. 아마 여기서부터도 미복개였던듯 합니다.

펜스 뒷편으로는 광활한 복개공간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 길이가 자그마치 부평 GM자동차 공장의 한변에 해당하는 길이(대략 1km정도?)라 걸어가는 내내 지루함을 감출수 없더군요.;;
이쪽은 화물차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물론 무료이지요.

한참을 와보니 소형차 주차장이 보입니다.
저 끝까지 걸어가야 오거리가 나옵니다. ㅠㅠ

잠시 돌아보고 찍은사진
여기는 유료라서 그런지 주차장이 썰렁합니다.

한참을 걸어오면 드디어 오거리가 나오게 됩니다.

오거리의 모습
여기서 청천천은 대각선으로 난길(사진에서는 정면의 길)을 따라갑니다.

하류방향으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돌아서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이쪽 도로도 별다른 흔적이 없어(일정한 간격의 균열정도는 볼수 있습니다.) 지루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걷다보면 왼쪽으로 도로가 굽어집니다.

그러면서 청수사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같은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

다음으로....

다시 인천쪽으로 눈을 돌려서,
이번엔 청천천을 답사해봤습니다.

일단 지도부터....

쓸데없이 길이만 길군요.

청천천은 철마산자락에서 발원하여 군부대를 지나 청천동일대를 흐르다 굴포천에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상류, 하류 일부구역을 제외한 구간이 복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상류지역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답사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으며, 답사도중 추가적으로 2개의 지천을 발견했습니다. 느낌상 1~2개 정도 지천이 더있을듯 한데 딱히 눈에 띄질 않네요.

전반적인 난이도는 '껌'수준으로 언뜻 보면 지루하게 느낄수도 있습니다.

그럼 답사기 시작~

굴포천과 청천천의 합수지점입니다. 물이 다리방향쪽으로 흐르는군요.

아마 산곡천 답사기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오른쪽의 아파트단지를 굴포천이 섬처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곡천과 굴포천은 이사진과 마찬가지로 정면방향으로 물이 합수되어 흐릅니다.

한마디로 오른편에 있는 하천구간의 어디서 물이 나와야 된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래야 양쪽으로 흘러서 하나는 청천천과 다른하나는 산곡천과 합류할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사이에 세월천이라는 하천이 있긴 합니다만....얘는 도움이 안됩니다.(그얘기는 세월천 답사때 하겠습니다.)

그러면 굴포천에 흐르는 물은 어디서 끌어오는 것일까요?

정답은 바로 오른편에 있는 지하수 배출시설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인천1호선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다량 방류시키고 있는 것이죠.
청계천(일부), 불광천, 도림천의 수량도 바로 각각의 근처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이용해 유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지하철 터널의 균열 및 누수를 일으키게 하는 문제아였지만 이상하게 하천 복원문제와 맞물리면서 다량의 물을 공급할수 있는 수원이 되어버려 이제는 지하철의 지하수가 소중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
물론 냄새나 수질에 약간의 문제는 있지만 건천이나 하수도보다는 훨씬 낫지요.

건너편에서 찍은 청천천과 굴포천의 합류지점입니다.
하수분리관거가 청천천을 횡단하는 모습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상류방향으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

건너편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저멀리 박스출구가 보입니다.

청천천의 복개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3열박스로 되어있네요. 여기는 최근에 복개한것으로 생각됩니다.

내부를 가리는 바람에 구조가 어떤지 확인할수가 없네요.
바닥을 흐르는(아니 고인?) 물은 지하철역에서 나온 지하수이기 때문에 계곡수를 보존한 구조인지 아니면 100% 하수도박스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건너편에서 찍은 박스의 모습

이제 상류방향으로 가봅시다.
여기는 최근에 복개하고 작은 운동장을 만든듯 합니다.

작은 운동장을 지나 볼수있는 다리흔적

다리를 지나면 복개천의 일반적 용도인 주차장을 볼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볼수있는 철판의 모습. 상당히 두껍게 제작되어 있더군요. 구멍도 커서 핸드폰 떨어뜨리기도 쉬워 보입니다.

이제 청천천은 왼쪽으로 완만하게 굽어집니다.

그리고 곧 갈산역 사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사거리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여기서부터 청천천은 평천로라는 도로와 나란하게 가게 됩니다.
특이하게 평천로 자리를 차지하지 않고 GM공장과 평천로 사이를 흐릅니다.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