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천 지천 답사기 2/16

답사기 목록	구간
오류천 답사기	오류천 답사기(총 6편)
1편	1-1번 지천
2편	1-2번 지천
3편	2번 지천
4편	3번 지천 : 경인로-오리로 삼거리 - 경인로69 뒷편
5편	3번 지천 : 경인로69 뒷편 - 온수역 부근
6편	3번 지천 : 온수역 부근 - 부일로1가길 12-39 부근
7편	3번 지천 : 부일로1가길 12-39 부근 - 부일로1길 146 부근
8편	3번 지천 : 부일로1길 146 부근 - 부일로1길 128-7 뒷편, 부일로1길 136-5 왼편 지천
9편	4번 지천 : 합류점 - 부일로9길 90-16 옆
10편	4번 지천 : 부일로9길 90-16 옆 - 상류 미복개구간
11편	5번 지천 : 지향천 합류점 - 경인선(1호선) 교차점
12편	5번 지천 : 경인선(1호선) 교차점 - 한영대 앞
13편	5번 지천 : 한영대 앞 - 오류동역 앞 5-1번 지천 : 오류동역 앞 - 경인로15길 54-1 앞
14편	5-2번 지천 : 오류동역 앞 - 경인로 교차점
15편	5-2번 지천 : 경인로 교차점 - 고척로6길
16편	5-3번 지천

2. 1-2번 지천

귀찮아서 지도는 우려먹었습니다.
1-2번 지천은 오류동선 바로 옆에 붙어있는데 덕분에 거의 미복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1-2번 지천과 오류천 본류의 합류지점은 바로 오류동선 철교가 있는곳입니다.
오류동선 위에서 철교를 찍은 모습

오류천 상류방향의 박스입니다.
1-2번 지천은 여기서 왼쪽에서 나와서 합류하는데 정작 합류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없네요.;;

그래서 예전에 찍었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ㅠㅠ
정면의 철교 오른편에 보이는것이 1-2번 지천입니다.

오류동선 철교의 모습

오류천 하류방향의 박스모습

 

 

전반적으로 철교가 상당히 구식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런 모양으로 지은 양쪽 교대는 폐선흔적으로도 많이 보이는 양식이죠.

이제 1-2번 지천을 따라가는데 다시 박스속으로 들어가네요.
게다가 옆에는 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저 구멍도 1-2번 지천이 흐르는 박스인데 저렇게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더군요.

박스로 복개된 윗부분에는 별다른게 없어보이는 공간이 나오는데,
실은 여기서 오류동선으로부터 동부제강으로 들어가는 선로가 갈라졌습니다. 지금은 철거되어 안보이는 것이죠.

 

하지만 쓰이지 않는 철문 문짝과 그아래에 덩그러니 놓인 레일로 그 흔적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동부제강 인입선을 보내고 난후 1-2번 지천은 다시 복개가 풀리게 됩니다.
옆에는 다른 박스 구멍이 있군요.

 

그리고는 계속 오류동선과 담벼락 사이를 흐릅니다.

 

오류동선과 1-2번 지천의 위치가 한눈에 파악되시죠?

이 1-2번 지천은 중간에 이렇게 합류되는 박스가 있습니다.
하필이면 동부제강쪽에서 나오는 박스라 그 경로를 파악할 길이 없습니다.
다만 위치상으로 봤을때 3, 4번 지천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도상에도 표시했다시피 경로를 알수 없기 때문에 이것이 정말 3, 4번 지천인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계속 따라가다 보면 저멀리서 다시 복개됩니다. 하지만 그부분은 수풀이 있는데다 경사가 심해서 사진에 담기 어렵더군요.

 

복개가 시작되는 지점에는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동부제강쪽에서 흘러나오는 지천과 합류합니다.
이것은 위치상으로 봤을때 3,4번 지천과 연결되는 박스는 아닌듯 합니다만, 경로를 모르니 정체가 무엇인지 알수가 없네요.

 

같은 지점에서 약간 위쪽으로 하여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1-2번 지천은 여기서 오류동선을 넘어가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골목길 초입부분

돌아보고 찍은 사진

철판같은 물적 증거는 없지만 정황상 박스가 있는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지천도 서해안로를 만나면서 흔적을 찾을길이 없습니다.
바로 오른쪽에는 오리로와의 사거리가 있으며, 정면방향으로 전진하게 되면 1-1번 지천 답사기에서 봤던 그 골목길이 나오기 때문에, 오남약수터에서 나오는 물이 이쪽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상류가 박스가 아니니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1번 지천에 대한 답사는 이정도로 하고, 다음에는 2번 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