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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서울 강남

오류천 지천 답사기 15/16

답사기 목록 구간
오류천 답사기 오류천 답사기(총 6편)
1편 1-1번 지천
2편 1-2번 지천
3편 2번 지천
4편 3번 지천 : 경인로-오리로 삼거리 - 경인로69 뒷편
5편 3번 지천 : 경인로69 뒷편 - 온수역 부근
6편 3번 지천 : 온수역 부근 - 부일로1가길 12-39 부근
7편 3번 지천 : 부일로1가길 12-39 부근 - 부일로1길 146 부근
8편 3번 지천 : 부일로1길 146 부근 - 부일로1길 128-7 뒷편, 부일로1길 136-5 왼편 지천
9편 4번 지천 : 합류점 - 부일로9길 90-16 옆
10편 4번 지천 : 부일로9길 90-16 옆 - 상류 미복개구간
11편 5번 지천 : 지향천 합류점 - 경인선(1호선) 교차점
12편 5번 지천 : 경인선(1호선) 교차점 - 한영대 앞
13편 5번 지천 : 한영대 앞 - 오류동역 앞
5-1번 지천 : 오류동역 앞 - 경인로15길 54-1 앞 
14편 5-2번 지천 : 오류동역 앞 - 경인로 교차점
15편 5-2번 지천 : 경인로 교차점 - 고척로6길
16편 5-3번 지천

잠시 전에 올렸던 사진을 확대하였습니다.(사람얼굴은 지웠습니다.)
빨간 사각형으로 둘러싼 부분을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빨간 사각형을 그린 자리입니다.
건물과 건물사이에 사람 한명이 간신히 통과할수 있는 비좁은 통로가 있습니다.
이 통로로 들어가봤습니다.

통로의 모습(사진은 통과후 경인로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통과하고 나니 정체불명의 공간이 나타납니다.
사진상에서 갤럭시 S II 가판대(?)같이 보이는쪽이 바로 통로입니다.


돌아보면 이렇게 길아닌 길이 보입니다.


그리고 죽 걸어가다보면 배수구가 하나 보입니다.
주변이 지저분하여 일부를 지웠습니다.


그 배수구의 모습
영락없는 박스배수구 입니다.

그러니까, 5-2번 지천은 경인로를 지나 건물아래를 비스듬하게 통과하여(;;;) 이쪽 골목길로 나온다는 얘기가 됩니다.

물론 하천위에 건물을 지은 사례는 다수 있지만, 대개 하천부지를 따라 건물을 짓기 때문에 하천의 모양새와 방향을 대충이나마 가늠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건물이 하천의 흐름과는 전혀 관계없이 경인로에 맞붙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하천의 위치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구조가 되어버리고, 건물 뒷공간(하천)은 이렇게 버려진 것입니다.


저 골목길을 빠져나오면 이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사진은 골목길을 나온후 골목길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입구가 계단으로 되어있습니다.

 


돌아보고 찍은사진
드디어 큰길을 만나게 되었네요.

사실 사전 조사때 이쪽으로 빠질것 같은 느낌은 들었지만, 길자체에 박스흔적을 찾을수 없는데다 흐름이 겉으로 봤을땐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긴가민가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전의 틈새루트 덕분에 연결짓는것이 가능했습니다.


5-2번 지천이 직선으로 뻗었다고 가정했을때 묻혀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길입니다.
전사진의 길과는 대각선으로 만납니다.


상류방향으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

 

일단 길을따라 올라가봤습니다만.....

 

 

이렇다할 흔적을 찾을수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약간의 컬쳐쇼크(?)를 주었던 5-2번 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마무리하고,
다음엔 5-3번 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