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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서울 강남

지향천, 신정뉴타운 개발 그 이후.... 답사기 1/6

답사기 목록 구간
지향천 답사기 지향천 답사기(총 7편)
0편 오류동 구간 과거와 현재 비교
1편 연의근린공원(과거 미복개구간 시작점)
2편 유로 변경구간
3편 신정이펜2로-신월로 교차점 - 양천도시농업공원
4편 상류구간
5편 약수터지천 : 합류점 - 연희약수터
6편 약수터지천 : 연희약수터 - 백년약수터 상류

이제 새로이 정비된 상류구간을 보도록 합시다.


이전에 올린 2006년도 당시의 지향천 답사기에서의 상류구간 지도입니다.
이때는 위성지도가 없어서 그냥 지도에 표시하는 바람에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어렵네요.;; 해상도도 작고.... 

2013년 버전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복개구간은 제하고 미복개구간의 선형과 주변 모습이 확연히 달라진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제 과거모습과 현재모습을 비교해가며 보도록 하겠습니다.

 
 
 2006년도 2013년도 

복개가 풀리는 위치의 도로 모습입니다.
2006년도에는 2차선이었던 도로가 지금은 7차선으로 바뀌었습니다.

 
 
 2006년도  2013년도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이번에 찍은 사진은 아쉽게 나무에 가렸지만 최대한 구도를 유지하기 위해 그런 것이니 양해 바랍니다.

여튼 주변의 풍경이 천지차이입니다.

 
 
 2006년도  2013년도


박스의 모습입니다. 2열인것만 동일할뿐 모습이 전혀 다릅니다.

 
 2009년 3월 모습


재미있게도 로드뷰를 이용하면 신정 뉴타운 공사과정에 박스를 연장하기 위해 나타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사진의 오른쪽부분을 보면 됩니다.) 도로가 넓어지는 과정에서 박스를 이어붙인거라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여튼 2013년 현재의 박스 모습입니다.
굉장히 많은양의 물이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상류방향으로 돌아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연잎과 잡풀들로 우거진 소류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소류지를 돌아가면서 찍은 사진
한가지 희한하면서 아쉬운점은 신정뉴타운의 녹지 및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지향천을 활용한듯 한데 그 지향천으로의 접근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보도블럭이 깔려있습니다만 도로에서 접근을 위해서는 휀스를 넘어서 비탈을 내려와야 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짓을 해야 합니다.
하천을 장식물로 여긴듯한데 설계자 및 관리자의 이러한 면면은 다른 곳에서도 찾아볼수 있습니다. 앞으로 천천히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06년도 답사때에는 없었던 다른 지천이 소류지로 흘러내려옵니다.


마찬가지로 굉장한 양의 물이 흘러내려옵니다.
단순히 지향천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용도인지 아니면 다른 쪽에서 흘러내려오는 지천인지 모르겠습니다. 서부화물트럭터미널에서 부천 가는 방향에 골짜기가 하나 있긴 하지만 이 박스방향으로 빠져나오기엔 굉장히 길고 선형이 불량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쪽은 하천선형이 크게 발달하지 않아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무시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설계자의 의도를 알수없는 지향천의 모습, 그 첫번째 입니다.
물을 흐르게 하는 의도인지 썩히려는 의도인지 엄청나게 풀이 우거져 있습니다.

 
 
 2006년도  2013년도


이쯤에서 다시보는 과거와 현재의 모습입니다. 거리가 비슷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상류방향으로 가기 위해 돌다리를 건넙니다.
녹조가 심각하게 껴있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물이 거의 정체되어 있다는 의미이죠.

 

상류방향으로 올라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하천 바닥을 잡풀들이 점령해서 물 흐르는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설계자의 의도를 알수없는 지향천의 모습, 그 두번째입니다.

하상경사가 크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돌덩이를 쌓아놓아서 위아래의 생태계를 단절시킬 필요가 있었을까요? 설상가상으로 콘크리트를 들이부어 물이 흘러내려오지 못하고 썩고 있습니다.


설계자의 의도를 알수없는 지향천의 모습, 그 세번째로
본격적으로 하천을 늪지대화 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가다보니 낮은 다리가 등장합니다.

여기서도, 설계자의 의도를 알수없는 지향천의 모습, 네번째가 등장합니다.

분명히 하천을 따라가는 산책로는 있는데 다리에서는 전혀 접근할수 없습니다.
게다가 통과높이 1.7m.... 자전거 타기는 커녕 걸어서 통과하기도 힘든 높이입니다. 목운동하기 딱좋은 높이군요. -_-;;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