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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서울 강남

지향천, 신정뉴타운 개발 그 이후.... 답사기 3/6

답사기 목록 구간
지향천 답사기 지향천 답사기(총 7편)
0편 오류동 구간 과거와 현재 비교
1편 연의근린공원(과거 미복개구간 시작점)
2편 유로 변경구간
3편 신정이펜2로-신월로 교차점 - 양천도시농업공원
4편 상류구간
5편 약수터지천 : 합류점 - 연희약수터
6편 약수터지천 : 연희약수터 - 백년약수터 상류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이제 지향천은 신정로를 따라가게 됩니다.
가다보면 보도상에 이런 철판이 보입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지향천의 철판이 맞는듯 합니다.

사거리가 등장합니다. 아직 도로가 공사중이기 때문에 정면의 도로는 끊겨있어 차량통행이 매우 한산합니다. 나중에 부천 까치울초등학교 근처까지 연장될 예정인 도로입니다.

여기서 두갈래로 갈라집니다. 과거에도 두갈래로 갈라졌던 곳 근처이기도 하죠.
정면의 하천이 본류이고 오른편 하천이 약수터지천입니다.

일단 지향천 본류부터 보기로 합시다.

신정로를 쭉 다라가면 정면에 도로가 막힌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조금 오른편에 와서 찍은 사진
윗사진과 달리 밝게 찍혔는데 위치가 달라서가 아니라 다른날에 찍어서 그렇습니다.
실수로 답사했던 사진의 일부를 날려먹었기 때문이죠.ㅠㅠ

여튼 도로 왼편에 이런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바로 이게 지향천 본류입니다. 근데 왜 폭포처럼 되었느냐구요??

과거의 하천흐름과 신정로와의 높이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끊기 하천에서 신정로아래의 박스로 보내기 위한 폭포구조가 되어버린 것이죠.

물이 제법 많이 흘러내려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입구는 관이었습니다.


상류로의 접근을 위해 옆샛길로 가던중 찍은 도로 공사 모습입니다.
산을 헐어놓고 생태터널을 만들고 있습니다.;; 누굴 위한 녹지축 연결인지 모르겠네요.

서울-광명간 고속도로 계획선이 이곳을 지난다 합니다. 이곳에 동부천I.C를 만든다 하여 반대한다는 현수막이 주변에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여튼 이 샛길로 올라가면 과거에 봤었던 비닐하우스촌을 볼수 있습니다. 그대로 남아있었다는게 놀랍고도 다행이더군요.
여전히 그 비닐하우스를 통해서는 접근할수 없었습니다.ㅠㅠ

하지만 상류를 보긴 해야하기 때문에 폭포옆의 암벽을 등반했습니다. -_-;;

 


올라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물이 저 배수구로 들어가 폭포처럼 떨어지게 됩니다.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2006년도  2013년도


같은 위치인지는 모르겠으나 최대한 비슷한 위치인듯 하여 비교사진으로 올립니다.

2013년도 사진상으로는 비닐하우스가 꽤 멀리 있는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나무때문에 가려져서 그런것이고 실제로는 바로 오른편에도 있습니다.

하천둑을 따라 걸을 생각으로 올라왔는데 수풀이 많아 접근이 어렵군요.ㅠㅠ 어쩔수 없이 도로 암벽을 타고 내려왔습니다.;;

접근방법을 찾아보다가 조금 옆에 있는 양천노인센터 옆길을 통해 가니 과거에 다녔던 산길이 나오더군요. 개에게 쫓겨서 냅다 달리다 왔었던 삼거리를 보니 새삼 반가웠습니다.

 
 2006년도  2013년도


길을 따라 가보니 익숙한 풍경들이 펼져집니다.
과거사진과 비슷한 위치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려봅니다.
2013년도 사진에는 길옆에 나무상자들이 놓여있는데 벌들이 엄청나게 날라다니더군요. 아마 양봉상자였던듯...;; 그래서 바로 접근을 못했었는데, 사진을 날려먹는 바람에 다시 왔을땐 다행히도(?) 양봉상자들이 없더군요.
그래서 길을 통해 지향천쪽으로 가봤습니다.

 
 
 2006년도  2013년도


내려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구도가 다소 다르지만 비슷한 위치임을 알수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빼고는 주변풍경이 많이 달라졌네요.


이제 상류방향으로 올라가봅시다.

 
 
 2006년도  2013년도


비슷한 위치의 두 사진입니다.
마찬가지로 주변 모습이 많이 다릅니다. 계절의 차이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