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미천 답사기 1/6

하천답사/부산(그 외) 2023. 11. 27. 21:19 Posted by 황화수소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보수천 합류점 - 부산대병원
2편 부산대병원 - 행복센터 지천 합류점
3편 행복센터 지천 합류점 - 최상류 지점
4편 행복센터 지천
5편 까치고개로 130번길 지천
6편 감천고개 지천

환절기라 그런지 몸 컨디션이 안좋아져서 주말에는 블로그를 못했네요.

이번에 답사기를 쓸 하천은 부산 서구에 있는 아미천입니다.

아미천.jpg
1.48MB

아미천은 아미산, 옥녀봉일대에서 흘러나와 서구 아미동일대를 지나서 보수천에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전구간 복개되어 사실상 하수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하천은 사실 당장 볼 생각은 없었는데, 연초에 감내천을 보면서 아미천의 지천 일부를 확인한 터라 이번에 보고 왔습니다. 사실 볼거면 주요 경로인 까치고개로 확장공사때 봤어야 아미천 박스 노출여부가 확인가능했을 텐데 그러기엔 늦었네요. 그것 말고는 미복개구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별로 볼게 없습니다.

그럼 답사기 시작~~

보수천과의 합류점에서 시작합니다.
합류점 위치에서는 별다른 흔적이 없어서 그냥 보면 여기가 합류점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사진기준 왼편이 보수천 상류방향, 오른편이 하류방향입니다.

그리고 이쪽이 아미천 상류방향 모습입니다.
구덕로 194번길을 따라갑니다.

구덕로 194번길 구간은 복개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 1950년대 이전에 복개된 구간이라 그런듯 합니다.

얼마 안가 구덕로를 지나갑니다. 구덕로쪽에는 부산1호선 토성역이 있습니다.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상류방향쪽 모습
여기서부터는 사각배수구가 보이는 등 박스흔적을 잘 보여주는 지물들이 등장합니다.

직진하다보면 오거리가 나오는데 장방형으로 구획된 지역에 뜬금없이 대각선길? 바로 아미천이 지나가는 경로입니다.

대각선길 구간에는 사각배수구뿐만이 아니라 배수구 구멍도 존재하는 등 박스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런 길을 쭉 직진하다보면, 구덕로 185번길과 만나게되는데, 그 이후가 문제입니다. 여기서 아미천의 경로가 애매해지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정면에 있는 건물인 부산대학교 병원 때문입니다.

1950년대 항공사진 지번도 현재 모습

원래 아미천은 이 부산대학교 병원 부지의 한귀퉁이를 자르듯이 지나갔으며, 현재도 지번도상 '구'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1980년대부터 부산대병원 건물이 꽉꽉 들어차면서 하천이 지나가기에는 어려운 모습이 되었습니다. 즉, 옆 도로로 우회하든가 해야하는데, 그렇다고 도로상에 사각배수구같은 박스흔적이 보이는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병원 부지를 통과하기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옆도로쪽으로 우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우회했을 경로인 구덕로 185번길 상류방향 모습

구덕로 185번길로 올라간 후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사거리에서 하류방향쪽 모습
사거리에서 상류방향쪽 모습 쭉 직진해서 보이는 '주차장약국' 건물 앞쪽에서 다시 원래 경로와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다시 원래경로대로 갑니다. 사진은 상류방향 모습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사진과 같이 부산대병원 건물이 크게 들어서있으므로 왼쪽길로 우회할것으로 추정됩니다.

다음으로....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온천천 합류점 -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2편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 온천장 교차로
3편 온천장 교차로 - 우장춘로 교차점
4편 우장춘로 교차점 - 상류구간
5편 전자공고 지천 : 합류점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119체험관 지천
6편 전자공고 지천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 상류구간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119체험관 지천의 합류점을 지나고 왼쪽으로 꺾으면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정문이 나옵니다.

정문 입구의 모습
금강로 59번길은 오른쪽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그러나 지천은 학교 부지쪽으로 들어가는것으로 보이는데, 금강로 59번길상에 복개나 박스흔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때문에 하천을 보려면 금강로 59번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와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가 어디냐면,

바로 이곳입니다. 이 위치는 어디라고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그냥 지도상에 표시하는게 알아보기 쉽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장춘로가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아래를 지나기 위해 우장춘지하차도로 통과하는데, 그 위를 지나갑니다. 남북간 높이차가 있어서 박스가 지날 높이가 확보되긴 하지만 특이한 모습이라 할수 있습니다.

문제는 위 사진의 지점에서의 모습인데, 부산전자공고 방향에서 흘러나오는 지천이 있고, 박스로 들어가는 지점이 이보다 하류라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전자공고 방향에서 흘러나오는 지천은 어디서 흘러나오는것인지 알기가 어렵고, 박스로 들어가는 지점은 철판 복개구간부터 사유지라 접근이 안됩니다.

안쪽을 보면 철판복개구간이 꽤 긴것을 알수 있습니다.

복개구간 위에 들어섰을것으로 추정되는 집의 모습
지도상에는 마암경로당이라고 써있는데, 아무리 봐도 그냥 개인집 같습니다.

상류방향 모습은 이렇습니다. 물이 조금씩 흐르는지 하천 바닥이 젖어있습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차고지가 하천 위에 올라가있는 모습을 볼수 있고,

그다음은 길이 막혀있습니다. '대한불교법화종'이라고만 붙어있는 건물 앞까지만 접근할수 있기 때문에 이 이상 지천을 보는것이 불가능합니다.

차고지와 사유지 입구 사이 잠깐 볼수 있는 지천의 모습

하류쪽 모습

지도상 극락사가 있다고  써있는데, 진짜 절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지천을 이 이상 보는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여기까지만 답사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온천장천 답사기를 마무리합니다.
그리 큰 하천이 아니라서 그런지 상류쪽이 많이 왜소하네요. 그래도 조금이나마 물이 흐른다는 점은 다행입니다. 동래온천 구간은 짧은구간이라도 복원해서 수변공간을 만들면 좋겠지만 현 상황에서 수량을 유지하려면 쉽지는 않을듯해 보입니다.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온천천 합류점 -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2편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 온천장 교차로
3편 온천장 교차로 - 우장춘로 교차점
4편 우장춘로 교차점 - 상류구간
5편 전자공고 지천 : 합류점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119체험관 지천
6편 전자공고 지천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 상류구간

이번엔 온천장천의 지천인 전자공고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이름은 근처에 있는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따왔습니다.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는 산저천 답사기에서도 언급했듯이 원래 부산원예고등학교였습니다. 이 학교가 개교한게 일제강점기라서 그런지 부지가 엄청 넓었는데, 현재는 동래원예고등학교(부산전자공고의 농생명학과가 이곳으로 옮겨왔습니다.), 유락여자중학교가 들어선 땅까지 모두 부산전자공업고의 소유였습니다.(정확하게는 원예고 시절 실습을 위한 논밭이었습니다. 지금도 동래원예고를 보시면 옆에 온실등 실습을 위한 농업 시설물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천의 거의 대부분의 구간이 부산전자공고 북쪽 경계를 흐르는 셈입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아예 학교부지쪽으로 흐르는것으로 보이는데 이때문에 중간구간은 경로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부산119안전체험관 방향으로 지천이 있는데, 이 지천을 보려고 119체험관 뒤쪽을 가봤지만 확실한 흔적을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부구간에 애매하지만 흔적이 있어서 지도에 표시하기는 하였으나, 답사기에서는 간단하게만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119체험관 뒤쪽의 상류구간이라 할수 있는 금어사 인근까지 가봤지만 골짜기처럼 보이기만 할 뿐 하천 흔적을 찾기 어려웠습니다.(참고로 금어사는 특이하게 금강공원을 통해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온천장천과 지천의 합류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지천은 왼편의 도로쪽에서 흘러나옵니다.

길 이름은 금강로 62번길입니다.

사각 배수구가 보입니다.

얼마 안가 금강로를 만나게 됩니다.
사진과 같이 여기서부터 바로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입구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여기가 정문은 아니고 좀더 들어가야 있습니다. 어쨌든 가운데의 가로수를 두고 길이 평행하게 두개 나있는데, 왼쪽길은 금강로 59번길, 오른쪽길은 금강로 61번길로 평행한데도 불구하고 합쳐지지 않고 가로수로 인해 나뉘어져 있습니다.아무래도 금강로 59번길은 부산전자공고 진입로로 사용되서 그런것 같습니다. 
여기서 지천은 어디로 가느냐 하면 도로와 도로사이, 즉 가로수 살짝 옆에 있습니다. 

건너와서 찍은 사진. 금강로 61번길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여기서 두 길이 갈라집니다. 금강로 59번길은 직진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보도 아래에 지천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직진하다가 길이 왼쪽으로 굽어지는데 그 지점에서 119체험관 지천이 합류합니다.
여기서 119체험관 지천을 잠깐 보고가겠습니다.

119체험관 지천이 흘러나오는 지점으로, 그냥보면 알기 어렵고 지번도로 비교해봐야 알수 있습니다. 금강로 61번길 49 옆으로 가야 지천쪽으로 갈수 있습니다.
사진은 상류방향 모습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사진의 배수구를 봐도 박스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지번도 상 이런데도 지납니다.
건물 사이를 흐르다, 사진에 보이는 바위가 돌출된 지점에서 금강로 61번길을 따라갑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이쪽으로 물이 흐르긴 할까요??
애매한 구간을 지나면, 우장춘로와 더불어 119안전체험관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 119 체험관 뒤쪽을 어떻게든 가면 뭔가 실마리가 있을것 같은데, 갈만한 방법이 마땅치가 않더군요. 앞뒤의 단차가 있어서 2~3층을 통하면 갈수 있을것 같기도 한데, 2층 이상은 체험관이라 예약신청자에 한해서만 투어 형태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기가 어려웠습니다.

다음으로.....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온천천 합류점 -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2편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 온천장 교차로
3편 온천장 교차로 - 우장춘로 교차점
4편 우장춘로 교차점 - 상류구간
5편 전자공고 지천 : 합류점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119체험관 지천
6편 전자공고 지천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 상류구간

이번 편의 답사구간입니다.

우장춘로를 건너와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모습
이 너머는 들어갈수가 없는데다 풀이 많아서 도대체 어디에 하천이 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위쪽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쪽에서 촬영을 시도해봤으나 이쪽에서도 나무와 풀이 많아서 하천 형상을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어쩔수 없이 조금 돌아서 올라오면 금강공원 산책로를 만나게 되며, 이쪽에서 하류방향쪽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근처에는 금강공원 산책로가 건너는 다리가 있습니다.

상류방향쪽에서의 다리 모습

다리에서 상류쪽 모습

위로 올라가면 돌들이 많아서 하천의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간간이 보이는 흙바닥쪽을 보면 물이 흐름을 알수 있습니다.

돌이 너무 많아서 하천의 경계조차도 구분이 어렵습니다.

상류쪽 모습 같은데 저도 어디서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ㄷㄷㄷ

더 올라가기에는 길도 없고 하천 형상을 알아보기가 어려워서 이정도까지만 보았습니다. 사실 가면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판별이 잘 안됩니다. ㅠㅠ

이렇게 해서 온천장천 본류 답사기는 마무리하지만, 이 금강공원내에는 이것말고도 본류에 합류하는 지천들이 여럿 있습니다. 다만 이 지천들이 어떻게 합류하는지는 알기 어렵고 규모도 상당히 작기 때문에 간단하게만 소개하겠습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중 예술관 지천은 사진으로는 지천으로 보기가 어려워서 패스합니다.

1. 배드민턴장 지천
위 지도상에는 금강클럽을 지나는것처럼 표현했는데 정확하게는 그 위쪽으로 지나갑니다.

금강공원 산책로와 만나는 지점 다소 엉성한 물줄기 형상
작은 배드민턴장이 골짜기에 들어서 있습니다. 뒤쪽으로 가면 골짜기이긴 하나 흐르는 물은 없었습니다.

2. 매표소 지천
금강공원 매표소(실제 매표는 하지 않습니다.)와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금강공원 산책로에서 상류방향 모습 금강공원 산책로에서 하류방향 모습
비록 물은 흐르지 않지만 나름 정비되어 있습니다. 관 두개로 된 복개구간을 지납니다. 여기서는 물이 보이네요.
여기서도 배드민턴장을 통과합니다. 뒤쪽으로 이어지는것 같이 보이기도 하나,
위로는 흔적이 없습니다. 다만 물흐르는 흔적이 있네요.

이렇게 해서 온천장천 본류와 금강공원쪽 지천들 답사기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전자공고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온천천 합류점 -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2편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 온천장 교차로
3편 온천장 교차로 - 우장춘로 교차점
4편 우장춘로 교차점 - 상류구간
5편 전자공고 지천 : 합류점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119체험관 지천
6편 전자공고 지천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 상류구간

이번 편의 답사구간입니다.

금강공원로를 따라갑니다. 이구간의 금강공원로도 일방통행로입니다.

사진의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앞에는 대도약국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이근처 버스정류장인 온천장에서 출발지가 각기 다른 대도운수 소속 버스들이 모이기도 합니다. 이중 110-1 은 가야천 답사때도 봤던 버스입니다.

사진의 버스정류장이 온천장 버스정류장인데, 77, 110, 110-1, 148-1이 대도운수 소속입니다.

온천장천은 이쪽 보행로에서 흘러나옵니다.

보행로 구간 중간에는 수로를 만들어놨습니다.

쭉 직진하면 왼편에는 동래온천 족욕탕이 나옵니다. 참고로 오른편에 호텔농심이 있습니다.
정면방향에서도 흘러나오는 지천이 있는듯해 보이는데, 위쪽에 있는 벽초온천 일대를 봤을때는 별다른 흔적을 찾을수 없어서 패스하였습니다. 이쪽 위쪽도 재개발구간인지라 없어졌을 가능성(정확하게는 이설된 온천장천 본류에 합류)이 높습니다.

족욕탕 열었으면 해보려고 했는데 닫아놨네요.

그 다음에는 약간 왼쪽으로 꺾어서 온정개건비 오른편을 지나갑니다. 온정개건비는 이곳 동래온천에서 처음으로 생긴 온천수가 나오는 온정(溫井)을 정비하고 세운 조선시대의 비석입니다. 그러니까 동래온천의 원천지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쭉 직진합니다.

금강로를 지나갑니다.

다시 직진하다보면,

왼편에 동래별장이 나옵니다.
이 동래별장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지은 별장으로 이동네에서 비교적 큰 부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복 후에는 이리저리 사용되다가 현재는 한정식집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온천장천은 이 별장 오른편으로 빠지는데 그쪽은 현재 길이 막혀있습니다. 왜냐면 사진과  같이 재개발구역에 포함되어 있는 공사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못가는것은 아니고  옆쪽으로 가면 위로 올라갈수 있게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길을 만든 이유는 다름아닌 온천장천 때문인데,

2017년 선형(재개발 전) 2021년 선형(재개발 후)

이 사이를  온천장천 박스가 지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선형에 비해 직선화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는김에 위아래의 단지를 구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로드뷰를 잘 보시면 박스를 묻은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동래별장이 일제강점기에 일본식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비록 안쪽 건물은 한옥이 들어서는등 변화가 있었지만, 외부 담장을 보면 영락없는 일본식입니다.

이 담장 옆을 온천장천이 붙어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개통된 길은 임시도로이나 추후 깔끔하게 정리하여 포장될 것입니다. 공사장 한복판을 지나는 길이지만, 아래쪽의 동래온천과 위쪽의 금강공원 및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을 최단거리로 이어주기 때문에 간간이 보행자가 있습니다.

쭉 올라오면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과 그 앞을 지나는 우장춘로를 만날수 있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공사장이라 먼지가 심하네요...

다음으로....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온천천 합류점 -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2편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 온천장 교차로
3편 온천장 교차로 - 우장춘로 교차점
4편 우장춘로 교차점 - 상류구간
5편 전자공고 지천 : 합류점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119체험관 지천
6편 전자공고 지천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 상류구간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역방향으로 답사해서 조금 시간이 늦었던 관계로 어둡게 찍혔으므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온천장로를 따라 쭉 갑니다. 여기에는 원형맨홀 2개가 놓여있는데 이로 봤을때 2열박스임을 추측할수 있습니다.

차밭골로와의 사거리를 지나갑니다.

차밭골로의 중앙대로쪽에는 온천천1 배수펌프장이 있습니다. 제어반만 지상에 나와있고 나머지는 지하에 숨어있는 시설물입니다.

이 시설물이 여기에 있는 이유는 간단한데,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온천장천과 온천천이 동래온천 일대까지 거의 나란하게 흐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온천천방향으로 우회경로를 쉽게 낼수 있습니다. 이 위치에 펌프장을 만들고 차밭골로를 따라 온천천 우회 배수로를 만든셈입니다.

제어반 뒤쪽에는 지하시설물이 있을 자리에 철판으로 덮어놨습니다.

상류방향 모습
여기서부터 동래온천까지는 일방통행로로 되어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그러다가 여기서 온천장로를 잠깐 벗어나 온천장로 52번길을 따라갑니다.

여전히 2열박스인듯 2개의 사각배수구가 나란히 있습니다.

다시 왼쪽으로 커브를 틀어서,

온천장로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하류방향 모습

도로가 붐비네요. 

좀더 가면 금강공원로와의 교차점인 온천장교차로가 나옵니다.
여기서 온천장천은 왼편으로 꺾어 금강공원로를 따라갑니다. 직진해서는 별 의미 없는게 온천천과 나란하기도 하고, 북쪽의 소정천과도 직선거리 7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직진경로상에 있을 가능성이 없습니다.

이곳은 과거 부산전차의 온천장 종점이기도 했습니다. 부산전차는 부산1호선의 전신이 되는 트램으로 구덕운동장에서 이곳 온천장까지 이었던 협궤노선입니다. 당시에는 부산 시가지가 연담화되어있지 않고, 부산 중심부, 부산진일대, 서면, 동래읍 일대(현 4호선 수안역 부근), 동래온천 일대가 각기 떨어진 동네였으므로, 시가지도 달리면서 동네들을 이어주는 노선이었습니다. 사실상 노선 선형도 부산1호선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곳 온천장 전차종점에는 사진에 보이는 할아버지상이 있어 지역 명물이었는데, 부산전차가 폐선된 후 호텔농심에서 갖고있다가 현위치(원위치에 가까운 위치)로 옮겼습니다. 과거에는저 할아버지 눈에서 전구불이 켜졌다는데 밤에 보면 무서웠을거 같네요.

이제 금강공원로를 따라 상류방향으로 가봅시다.

다음으로....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온천천 합류점 -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2편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 온천장 교차로
3편 온천장 교차로 - 우장춘로 교차점
4편 우장춘로 교차점 - 상류구간
5편 전자공고 지천 : 합류점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119체험관 지천
6편 전자공고 지천 : 119체험관 지천 합류점 - 상류구간

이번에 답사기를 쓸 하천은 부산 동래구에 있는 온천장천입니다.

온천장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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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장천이란 이름은 제가 임의로 붙였으므로 하천 이름을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온천장천은 위아래의 산저천, 명륜천, 소정천과 동일하게 금정산 남쪽의 동제봉 동사면에서 발원하여 온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입니다. 이름은 유명한 동래온천에서 따왔습니다. 말그대로 동래온천지역을 지나기 때문입니다.
하천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고 복개흔적도 많지는 않으나, 상류의 계곡수가 확실히 유입되고 있으며, 주변에 볼거리(금강공원, 동래온천 등)가 있는 하천입니다. 중간 구간은 재개발로 선형이 바뀌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럼 답사기 시작~~

답사 시작점은 부산1호선 명륜역 아래인 온천장천과 온천천의 합류점입니다. 
온천장천은 계곡수 분리 없이 모든 물을 하수로로 빼버리기 때문에 온천천에 합류하는 물이 없습니다.

온천천 상류방향 모습 온천천 하류방향 모습

그리고 온천장천 상류방향쪽을 보면, 무려 다리가 남아있습니다!
다리 크기는 미남천의 것과 비슷합니다. 모두 중앙대로가 건설되면서 지어졌는데, 중앙대로가 온천천을 건너는 다리인 온천5호교가 1969년에 지어졌으므로 다른 다리들도 그 시기에 지어졌을것으로 보입니다.

온천장천을 타고 내려오는 하수는 이렇게 분리관거로 흘려보냅니다.
밀폐되어 있지 않으므로 온천천의 수위가 상승하면 섞이게 되는 구조인데, 이는 다른동네 하천의 하수도 처리방식과도 똑같아서 뭐라고 하기가 그렇네요.

이 지점에서 서있으면 꼬랑내가 납니다.

커튼(?)을 달아서 안쪽을 보기 어렵지만, 단경간의 다리로 추정합니다.

다리 양측 교대에는 어두운색의 장방형 돌들을 벽돌처럼 붙였고, 보에는 벽돌도색을 해놨습니다. 마치 오래된 다리처럼 보이게 하려는것 같은데 뭐 오래되긴 했습니다.

중앙대로쪽으로 올라와서 본 다리의 모습. 오른편이 바로 부산1호선 명륜역입니다.
다리이름을 알수있으면 좋으련만, 교명주는 떨어져나가고 없습니다.
어디서 온천4호교라고 듣기는 했는데, 자료를 찾아보면 온천4호교가 장전동에 있다고 나와서 아닌것 같습니다. 온천2호교는 부산대앞에 있고, 온천교는 동래온천쪽에 있는 유서깊은 다리이므로(과거 부산전차가 지났던 다리입니다.), 굳이 가능성을 꼽는다면 온천3호교일 수도 있습니다.

상류방향쪽 모습

다리 반대편쪽 모습

중앙대로를 건너오면, 중앙대로와 비스듬하게 갈라지는 도로인 온천장로를 만날수 있는데 이 도로를 따라갑니다.

하류방향 모습

온천장로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모습

하류방향쪽 모습
이 도로를 따라 직진하는게 아니라 왼쪽으로 굽어서 온천천에 합류하는것입니다. 참고로 직진하면 롯데백화점 동래점이 나옵니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아래쪽에 산저천이 있으니 상당히 가까운 셈입니다.

쭉 가다보면 전자공고 지천을 합류하는 지점이 나옵니다.
전자공고 지천 답사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자공고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https://potter1007.tistory.com/1214

 

부산 온천장천(?) 답사기 5/6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온천천 합류점 -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2편 전자공고 지천 합류점 - 온천장 교차로 3편 온천장 교차로 - 우장춘로 교차점 4편 우장춘로 교차점 - 상류구간 5편 전자공고 지천

potter1007.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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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저천 답사기 4/4

하천답사/부산(수영강 지천) 2023. 11. 20. 21:00 Posted by 황화수소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온천천 합류점 - 온천초등학교 정문 앞
2편 온천초등학교 정문 앞 - 우장춘로 67길
3편 우장춘로 67길 - 상류 미복개구간(현화사 옆)
4편 상류 미복개구간 - 효자암/금용암 입구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등산로와 하천이 멀리있어서 사실상 구만덕로 인근까지 와야 하천을 만날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물이 흐르지 않는것처럼 보이는데 또 콘크리트 바닥 속으로 들어가서 그렇습니다.

상류쪽 모습인데 박스속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는 물흐르는 모습이 보입니다.박스로 들어가는 이유는 다름아닌 구만덕로 때문인데, 잠깐이지만 하천 위를 지나가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박스가 구만덕로를 가로지르는 것은 아니고 그냥 잠깐 도로 아래에 있다가 나오는 수준입니다.

오른편으로 가면 작은 골짜기 위에 등산로 다리가 놓여있어 지천이 있는것처럼 보이긴 하는데, 물이 흐르지 않는데다 둑이 없어서 하천 선형을 알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구만덕로 위로 올라와서 상류방향으로 본 모습입니다.
이 지점이 구만덕로에게는 커브지점이기도 합니다. 산저천이 지나가는 골짜기를 적절하게 이용한 셈입니다.

하류방향 모습
박스 출구의 끄트머리와 하천 바닥이 보입니다.

가다보면 오른편에서 효자암과 금용암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이쪽에서 산저천이 흘러나옵니다.
버스정류장에는 효자암만 기재되어 있고, 그냥 봐도 효자암이라고 써있는 바위가 크게 있습니다.

실제로는 길 오른편에 작게 금용암 표지석도 있습니다.
산저천은 여기서 두개의 지천으로 갈라지는데 도로 양편에서 흘러나옵니다.

사진앞에 보이는것이 금용암 지천, 그리고 건너편에 있는것이 효자암 지천입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각각 튀어나오며, 특이하게도 도로를 가로질러 설치된 배수구가 양편으로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입구가 관이라는 것입니다.

상류방향 모습

효자암 지천은 조금 더 커보이지만 거기서 거기이며, 관으로 들어가는것은 똑같습니다.
다만 관이 플라스틱 재질인것으로 봐서 박스로 먼저 개설 후 이후에 박스에서 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류방향 모습
이쪽도 물이 거의 흐르지 않았습니다.
더 올라갈까 하다가 물흐르는 모습이 별로 안보이다 보니 올라가도 볼것이 없을듯하여 이정도까지만 보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산저천 답사기를 마무리합니다. 
규모가 그리 큰 하천은 아니지만 중상류구간은 그래도 물이 흐르는 하천입니다. 그러나 합류점에서의 하수처리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이며, 규모가 작다보니 거의 건천 수준이라 수량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부산 산저천 답사기 3/4

하천답사/부산(수영강 지천) 2023. 11. 20. 20:22 Posted by 황화수소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온천천 합류점 - 온천초등학교 정문 앞
2편 온천초등학교 정문 앞 - 우장춘로 67길
3편 우장춘로 67길 - 상류 미복개구간(현화사 옆)
4편 상류 미복개구간 - 효자암/금용암 입구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지금은 경사가 조금 완만해 보이지만 나중에는 급해집니다. 그런데 70년대 항공사진을 보면 일부러 이렇게 구획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오르막길은 별로 신경을 안쓰고 직선으로 쭉쭉 그었나요??

작은 철판이 보입니다.

부산에서 자주 볼수 있는 사각배수구도 보입니다.

계속 올라가다가,

이쯤에서 오른쪽으로 빠집니다.
그런데 오른쪽은 집인데요??

입구가 범상치 않지만 일단은 집입니다. 그런데 이런데로 하천이 지나갑니다.
여기 아니면 지나갈데가 없는데, 뒤쪽에 보이는 빌라(산정그린빌라 : 우장춘로 67번길 52-5) 오른편에서 하천이 튀어나오기 때문입니다.(정말 말 그대로 튀어나옵니다.) 근데 오른쪽을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집과 담장들이 줄지어 있어서 박스가 있을만한 길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나마 유일한 공터(집 마당이지만)가 있는 이 집을 거쳐서 흘러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빌라쪽에서 그 집의 뒷편을 볼수 있었지만 별다른 흔적을 볼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당이 엄청 넓네요. 부잣집인가봅니다.

상류방향쪽을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빌라 옆을 거쳐서 산쪽으로 가면 이렇게 미복개상태의 산저천을 만날수 있습니다.
그런데 뭐 본것도 없이 바로 미복개구간이네요?

상류방향 모습

그리고 이게 하류방향 모습입니다. 오른편의 건물이 그 빌라(산정그린빌라)입니다. 그러니가 빌라 옆으로 해서 어딘가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그럴만한데가 위에서 본 부잣집밖에는 없다는 결론이 됩니다.
사진과 같이 입구는 1열박스로 되어있습니다.

경사가 급하긴 하지만 하천둑을 따라갈수 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중간에 오른편에서 지천같은게 합류하는데, 특이하게도 땅속에서 물이 새어나옵니다. 그 위치가 위로 올라가는 등산로 상에 있어서 볼수 있었는데,

물이 새어나오는 지점 약간씩이지만 물이 흐릅니다.

본 목적은 등산로나 산쪽에서 폭우가 났을때 흘러내려가게 만들었을 도랑이지만, 실제로도 물이 땅속에서 새어나오고 있었습니다.

왼편에는 현화사가 있는데, 우장춘로 67번길 끝지점에 있는 절입니다. 이쪽으로도 길이 연결됩니다.
사진과 같이 더이상 하천을 따라갈수가 없으므로 오른쪽에 있는 등산로로 우회해야합니다.

하류방향 모습
사진기준 왼편을 보시면 담장이 쭉 늘어서있는데, 담장 안쪽이 원래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땅입니다. 하지만 등산로등으로 경계가 유명무실해져서 그냥 담장과 철조망(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만 일부 남아있습니다.

철조망은 이런식으로 남아있습니다. 저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부지에 원래 부산원예고등학교가 있었는데 이 학교가 개교한게 일제강점기(1938년)로 상당히 오래되었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땅도 넓었던것 같습니다. 참고로 학교가 현재처럼 공업고가 되면서 농생명관련 학과는 부산전자공고 아래에 생긴 동래원예고등학교로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동래원예고등학교가 실질적인 후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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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저천 답사기 2/4

하천답사/부산(수영강 지천) 2023. 11. 19. 20:15 Posted by 황화수소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온천천 합류점 - 온천초등학교 정문 앞
2편 온천초등학교 정문 앞 - 우장춘로 67길
3편 우장춘로 67길 - 상류 미복개구간(현화사 옆)
4편 상류 미복개구간 - 효자암/금용암 입구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산저천이 길로 접어드는 지점을 건너편에서 찍은 것입니다.
바로 건너편이 온천초등학교 정문입니다.

이제 상류쪽으로 가면 금강로와의 사거리가 나옵니다. 약간 어긋나게 길이 연결되어 있어 산저천 박스가 왼편의 인도를 지나가는것으로 보입니다.

금강로를 건너오면 금강로 13번길로 이어집니다.

하류방향 모습

쭉 가면 원형로터리가 나오는데, 로터리 중간에 있는것이 바로 자유천입니다.

자유천의 모습
자유천은 우장춘박사와 연관이 있는 시설물인데, 광복후에 일본에서 일하던 우장춘박사가 귀국후 자리를 잡은곳이 이곳입니다. 그런데 그때 어머니를 모시고 오지 못했는데, 이때문에 일본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도 장례식 참석을 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우물을 팠는데 그게 이 자유천입니다.

자유천의 모습
당연하지만 지금 모습이 우장춘 박사가 만든것은 아니고 정비를 한것입니다.
물은 계속 나오는게 아니고 하루에 일정시간 동안만 나온다고 합니다.

옆에는 문인석과 자유천 유래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자유천 표지석.
자유천의 자유가 흔히 알고 있는 自由가 아니고, 慈乳 입니다. 慈는 보통 어머니를 뜻하고, 乳는 젖(;;)이니 해석하면 엄마 젖(;;;;)이 됩니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는거는 좋은데 왜 하필 乳일까요....

옆에는 우장춘기념관이 있습니다. 이 사진은 일부러 우장춘로쪽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우장춘박사가 '씨없는 수박'으로 유명해서 이걸 개발한 사람으로 착각하는 분들도 많은데, '씨없는 수박'을 만든 사람은 아닙니다. 이분의 논문 주제는 유채(유채꽃, 유채밭으로 유명하죠)의 정체가 배추와 양배추의 자연교잡종이라는것을 밝혀낸 것이고, 이외 강원도 감자, 제주도산 감귤, 무추(땅속에서는 무, 위에서는 배추) 등을 개발하였습니다.

어쨌든 우장춘 박사는 말년을 이곳에서 보냈는데, 이때문에 이곳에 기념관이 들어서고 지나가는 길에  '우장춘' 이름을 붙이기도 하였습니다. 저 기념관은 입장료가 없이 무료이며, 우장춘박사 관련 기념물들을 많이 전시하고 있습니다.

자유천을 지나 다시 직진합니다. 왼편의 건물이 우장춘기념관입니다.

짧은 구간을 지나면 우장춘로를 만나게 됩니다.

하류방향 모습

그리고는 우장춘로를 건너갑니다.
이 지점에 우장춘지하차도 진입로가 있어서 도로가 낮은데, 높이차가 있어서 그런지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우장춘로 62번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하류방향 모습
건너편에 보이는 건물이 우장춘기념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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