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잡동사니 내블로그 ver.2

이번에는 괴정천 해인정사 지천 답사기입니다.

이름은 지천의 상류부에 있는 해인정사에서 따왔습니다. 지천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며, 다른 지천들에 비해 좀 많이 꼬불거리는 지천입니다. 중류구간에서 합류하기 때문에 올라가는 경사도 만만찮습니다. 중상류구간은 마을버스가 다니는데, 다음지도에 표시된것과 달리 사하구2 마을버스가 다닙니다. 이때문에 버스를 못타서 생고생(;;)을 했습니다. ㅠㅠ

사하구2-2 경로로 운행하는 사하구2 마을버스 시간표(괴정역 출발 기준)	다음지도에서의 사하구2-2 마을버스 경로 현재는 2-2가 아예 없으므로 오른쪽의 대티역까지 가지 않습니다.

이 구간을 올라가는 마을버스 노선과 시간표입니다. 사하구2 마을버스가 2-2구간을 뛰고 있으므로 사실상 노선통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괴정역까지 온 사하구2 마을버스가 2-2구간(대티역구간 제외)을 한바퀴 돌고 온 후에 다시 자기경로로 갑니다. 당연히 지도상에는 노선갱신이 안되어 있어서 도착정보따윈 나오지 않습니다.

이 정보를 굳이 올리는 이유는 제가 허탕쳐서이기도 하지만, 경사가 과연 버스가 다닐수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엄청나게가파르기 때문입니다. 브레이크 파열이라도 되면 농담 아니고 요단강행입니다. 하지만 버스가 없으면 정말 다니기 힘든 동네입니다.

괴정천 본류와의 합류점에서 시작합니다. 해인정사 지천은 왼편에서 흘러나옵니다.

상류방향 모습. 먼저 장평로를 따라갑니다.

지천이 규모가 큰게 아니기 때문에 도로 한켠만 차지하고 있습니다.

장평로를 쭉 따라가다가,

낙동대로와 만나는 삼거리를 목전에 두고 오른쪽으로 빠집니다.

바로 이쪽 방향인데, 이것도 하천 흔적중의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대각선으로 빠져서 낙동대로로 올라온 후 대각선으로 횡단합니다.
맞은편에는 사하초등학교가 있는데, 이 초등학교 운동장도 관통하는것으로 보입니다.

하류방향 모습

하천이 초등학교를 관통한다고 저도 관통해서 지나갈수는 없으므로 옆쪽으로 돌아갑니다.
그 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초등학교 옆에 있는 낙동대로 264번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가다보면 왼편에 철판이 보이는데, 다시 해인정사 지천을 만난것입니다.
하지만 이 도로를 따라 올라가지 않습니다. 오른편에 보시면 스테인레스 난간이 있는 공터가 보이는데, 그쪽에서 흘러나옵니다.

바로 이쪽 방향입니다. 잘 보시면 사각배수구와 더불어 박스 윗면이 잘 드러나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이곳은 낙동대로 264번길과 높이차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 아래를 충분히 지나갈만한 높이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낙동대로 264번길과는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는 좁은 길을 지나갑니다.

오른편으로 굽어집니다. 왼편 주거건물 1층에는 주차장이 있는데, 하천이 있는 자리가 높이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사각배수구 때문에 주차장 바닥과 높이를 맞추지 못했습니다.  진출입시 상당히 불편할듯 합니다.

그 다음에는 왼편으로 꺾습니다. 처음에는 정면방향이나 건너편 진회색 집을 통과하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오른편의 창조그린빌 앞으로 지나갑니다.

그리고는 회화나무길을 만납니다. 이 위치에서는 사진을 안찍어서 로드뷰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위와같이 박스 윗면이 곡선을 그리며 굽어지는 모습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굽어진후 회화나무길을 따라가다가,

왼편의 골목길로 또 들어갑니다.

이런 흔적들은 하천이 곡류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근데 그걸 굳이 직강화하지 않고 그대로 복개한것도 용하네요.

다시 굽어져서 회화나무길쪽으로 나옵니다. 이 사진에서는 왼편 집들 오른편에 딱 붙어서 커브를 돕니다.

그러다가 여기서부터 낙동대로 244번길을 따라갑니다.

하류방향 모습

다음으로....

이번에는 괴정천 지천들에 대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먼저 한신아파트 지천입니다.

이름은 상류 근처에 있는 재개발한 아파트인 괴정한신더휴아파트에서 따왔습니다. 구간은 그리 어렵지 않게 차가 다니는 도로만을 지나며, 지도에서는 잘려있지만 구덕산의 지산인 시약산 정상에서 흘러나오는 하천이기에 물이 제법 흐르는 하천입니다. 길이로만 놓고본다면 여기를 본류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대티역부근부터 산자락 입구까지는 사하구1 마을버스가 편도(오르막길)로 지나가며, 달랑 2정거장이지만 그 사이가 꽤나 경사가 급하므로 가급적 버스를 타시기를 추천합니다.

괴정천 본류와의 합류점에서 출발합니다. 한신아파트 지천은 왼편에서 흘러나옵니다.

상류방향 모습
합류점부터 끝까지 사리로라는 길을 따라갑니다.

쭉 올라오면 낙동대로를 만나게 됩니다. 특이하게 사리로에는 사거리 신호등이 없어 차가 직진이 불가능합니다. 왼편에 횡단보도가 있으므로 만들라면 만들수 있는데 조금 아쉽네요.

하류방향 모습

낙동대로를 건너와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여기서부터는 사하구1 마을버스가 이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동네길인데 초등학교앞이라 신호등도 달아놨습니다.

여기서 왼편으로 지천이 합류하는 듯 한데 애매하여 따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오른쪽으로 굽어집니다. 오른편에 보이는 아파트가 괴정한신더휴아파트 입니다.

이 아파트는 재개발한 아파트인데 때문에 예전 로드뷰 사진을 보면 길이 다소 좁았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사지에 건축한 아파트라 머리를 굴려서 저층은 계단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저렇게 하면 앞마당을 구성할수 있으므로 공간활용에 상당히 좋은 방식이고, 높이확보가 되므로 저층같지 않은 느낌을 줍니다. 대신 반대편에 창문이 없으므로 공기환기가 조금 어렵긴 합니다.

하류방향 모습

경사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마을버스는 여기까지 올라온다음 왼편의 길로 들어가 부산보건대학교 구내를 들어갔다 나오게 됩니다.

지천은 더 직진하여 골짜기로 들어갑니다.
콘크리트 포장이라 박스 윗면이 드러나있습니다.

그러면 복개가 풀리는 지점을 볼수 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하류방향 박스입구의 모습
1열박스로 되어있습니다.

돌바닥이라 물이 고인 모습은 잘 안보이지만 어쨌든 물이 흐릅니다.

자연암반과 정비를 위해 쌓은 석축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비교적 크게 물이 고여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사방댐 역할을 하는 시설 뒷편의 모습인데 흙으로 메워져있습니다.

그 위에 있는 다리의 모습

다리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하류방향쪽 모습
더 올라가고 싶었으나 시간이 애매하여 여기까지만 보고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한신아파트 지천 답사기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해인정사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이번 편의 답사구간입니다.

대티로 41번길을 따라 쭉 올라갑니다.

계단을 오르고 나서도 오르막길입니다. 사실 저는 대티고개정류장에서 접근하여 그나마 오르막을 덜탔는데, 아래에서 올라오려면 다소 빡센 경사입니다.

또 계단을 타고 올라갑니다.

이 계단을 오르고 나서 왼편으로 지천같은게 합류하는데 워낙에 작은 지천이라(거의 수로입니다.) 이 답사기에서는 패스합니다.

하류방향 모습

계단을 타고 계속 올라갑니다.

계속 올라갑니다.

이곳 근처에 주택이 급매가 붙어있었는데 1000만원이더군요. 몇평인지는 모르겠지만 싼거 같기도 하고 비싼거 같기도 하고.... 확실한것은 여기 살면 운동에는 상당히 도움이 될듯 합니다.

이제 끝까지 올라오면 산자락이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콘크리트가 바로 괴정천 박스입니다. 상당히 작은 편입니다.

하류방향 모습

이제 뭔가가 보입니다.

바로 괴정천의 미복개구간입니다. 
경사가 너무 가파른데 그와중에 산사태 방지시설을 설치하였습니다. 

하류방향 박스입구 모습
박스 크기가 매우 귀엽지만 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몇백m를 사선으로 계속 떨어지게 됩니다.;;;

옆쪽에서의 모습
상당히 높은 지점이라 경치는 좋습니다.

조금 올라가봅니다. 큰 돌들을 하류로 내려보내지 않기 위한 시설입니다.

좀 깔끔하게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정비를 한것이었군요. 정비전 모습을 보면 하천이었긴 한건지 의심스러울 수준입니다.

상류쪽으로는 사방댐을 마지막으로 하천 형태가 희미해집니다.

하류방향 모습

이렇게 해서 괴정천 본류쪽 답사기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이번 편의 답사구간입니다.

주유소 옆쪽길의 모습입니다. 사각 배수구가 있으며, 속을 보면 박스임을 알수 있습니다.

쭉 올라오면 낙동대로 140번길과 교차하게 되는데, 길을 넘어가고 나서 부터 난해한 모습들이 이어집니다.
사진에서 괴정천이 어딨을까요?

정답은 노란색 담 너머입니다. 사각 배수구가 귀신같이 숨어있습니다.
이 부근은 로드뷰로도 볼수 있는데 로드뷰로도 담너머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혹시 미복개구간이 있을까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복개되어 있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그 이후 구간도 난감합니다. 왼편의 낙동대로 140번길 51의 건물 오른편으로 흘러드는데 오른쪽에 노란색 집이 하천 부지위를 점유하고 있어서 폭이 상당히 좁습니다. 

윗사진과 같이 길이 막혀있으므로 다른쪽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쪽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들어가면 아까의 상류쪽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상류쪽을 보면 아예 하천 박스 위에 노란 집이 들어서 있습니다. 위 사진만 보면 도대체 하천이 어디있는가 싶은데, 파란색 지붕의 건물인 낙동대로 140번길 20과 그 오른편에 보이는 연보라색 건물 사이를 지나갑니다.;;;

다시 나와서 낙동대로 140번길을 따라가면 왼편에 공간이 있는데 그쪽에서 다시 하천이 있는쪽으로 갈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왼쪽이 하류방향인데 빨간벽돌의 건물이 하천 부지 위를 차지하고 있어서 선형이 제대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이곳에는 수령 100년된 팽나무가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여기부터 상류쪽은 박스 윗면이 잘 남아있습니다. 다만 다른곳으로 이어진 길이 아닙니다. 집들도 문이 이쪽으로 나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아무것도 없는 막다른길입니다. 다른 용도 없이 하천을 복개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사각 배수구를 보면 정면방향으로 흘러내려가야 하는데 빨간벽돌의 건물(옆쪽은 회색 페인트칠을 해놨네요)이 딱 막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이후로는 막혀있었고 저너머에 누군가가 작업을 하고 있어서 여기까지만 보고 돌아나왔습니다.

결국 한참을 돌아 대티로까지 올라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모습입니다. 주택사이를 비집고 흐르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상류방향 모습
구덕교회 왼편의 길에서 흘러나옵니다.

건너와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하류방향쪽 모습

다음으로....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미복개구간을 따라가면 좋겠지만 좌우에 건물들이 붙어있어 불가능합니다. 그나마 르노자동차 서비스센터로 들어가면 주차장 자리에서 볼수 있지만, 미복개구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사진은 복개시점부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것입니다.

상류방향 모습

상류방향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박스높이보다 옆에 있는 석축높이가 더 낮네요.;;

사리로 18번길을 지나갑니다. 현재는 복개되어 있지만,

과거에는 무려 미복개구간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2010년의 로드뷰 사진으로, 로드뷰 사진으로 추정하면 대략 2010~2012년쯤에 복개된것으로 보입니다.

하류방향 모습

미복개구간이 하나 사라져서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대신 하천 위를 따라 걸을수 있는 장점이 생겼네요. 원래 이구간은 하천 옆 보도가 없기 때문에 건물로 들어가서 보지 않는 이상 중간구간을 보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미복개였던 구간이었기 때문에 옆쪽의 석축이 잘 남아 있으며, 주거지 하수관들도 벽면에 여전히 붙어있습니다.

경사로도 설치해놨네요.

얼마안가 낙동대로 135번길이 건너는 다리가 나옵니다. 이 다리는 이쪽 미복개구간에서 유일하게 건너갔던 다리입니다.

다리 안쪽 모습
미복개였으면 못봤을 모습입니다.

다리위로 올라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다리에서의 하류쪽 모습(복개 전, 2010년 로드뷰)	다리에서의 하류쪽 모습(복개 후)
다리에서의 상류쪽 모습(복개 전, 2010년 로드뷰)	다리에서의 상류쪽 모습(복개 후)

낙동대로 135번길 다리에서의 전 후 모습을 비교해보면, 특이한 다리난간이 일부 남았습니다. 그외는 복개되어 진입로를 만든것을 제하면 거의 다른 부분이 없네요.

다시 내려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다시 상류방향으로 가봅시다.

과거 미복개구간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이제 계단을 올라갑니다.

올라가면 낙동대로를 만나게 됩니다.

하류방향 모습

그리고 나서 괴정천은 이 낙동대로를 비스듬하게 지나가서 건너편에 보이는 GS칼텍스 주유소 옆쪽에 있는 길로 들어갑니다. 이와는 별개로 오른편에서 대티터널 지천이 합류하는데 이 지천 답사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티터널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https://potter1007.tistory.com/1157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상류방향 모습

다음으로....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다시 괴정로를 따라 직진하다보면 이 지점이 나오는데, 여기서 괴정천은 왼쪽으로 꺾습니다.
잘 보시면 정면방향이 삼거리로 막혀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상류방향 모습
이곳은 특이하게 이음매가 보입니다.

하류방향 모습
박스가 꺾이는 모습이 아스팔트 포장에 어렴풋이 보입니다.

길은 오른쪽으로 꺾은 다음에,

사하로를 넘어갑니다. 
'S'자 모양으로 꺾였기 때문에 부산1호선이 지나가는 낙동대로와는 여전히 평행선입니다.

사하로를 따라 왼편으로 가면 낙동대로와 만나면서 끝나며, 그 지점에 괴정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가면 감천삼거리를 거쳐 감천동이나 구평동 방향으로 갈수 있습니다.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여기서부터는 오작로를 따라갑니다.
사하로와의 사거리를 지나고나서 얼마 안가 왼편으로 박스가 하나 합류하는데 아쉽게도 단순 하수박스였습니다.

오작로를 따라 계속 직진합니다. 도로 자체는 여러번 굽어집니다.

그러다가 오작로와 갈라져 사리로 7번길을 따라갑니다.

사리로 7번길을 계속 따라가다보면,

사리로와의 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왼편으로 한신아파트 지천이 합류합니다.
한신아파트 지천 답사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신아파트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https://potter1007.tistory.com/1153

사리로를 넘어오니 갑자기 도로폭이 확 줄어들려고 하네요?
사실 오른편에 보이는 철판의 방향이 힌트인데,

바로 왼편의 길로 빠집니다.

하류방향 모습
사진에서 왼쪽에 붙어있기 때문에 그쪽 선형이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박스 윗면이 노출되어 있는 상태로 완만한 곡선을 그립니다.

계속 가다보면 뭔가가 보이는데,

바로 괴정천의 복개가 풀리는 지점입니다.

상류방향 모습
흐르는 물은 여지없이 하수도물입니다. 일단 분리관거가 없네요.;;

하류방향 모습

옆쪽에서 찍은 모습

다음으로....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이 지점에서는 왼편에서 골프장 지천이 합류합니다.
이 지천 답사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골프장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12,13편) : https://potter1007.tistory.com/1158

하류방향 모습

왼쪽으로 굽어집니다.

이곳 오른편에는 힐스테이트 사하역 아파트가 있습니다. 5천세대가 넘는 단지로 원래는 주택가인데 최근 재개발한곳입니다. 그래서 항공사진에는 과거 주택가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계속 직진합니다.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지나면 도로폭이 3차선까지 줄어듭니다. 사실 예전 항공사진을 보면 골프장지천 합류점부터 계속 3차선이었습니다.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지으면서 넓힌것입니다. 지천을 하나씩 보내면서 차선이 확확 줄어드네요.

장평로와의 사거리를 지나갑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오르막길을 올라가 아까의 다대로를 배고개 꼭대기에서 만나게 됩니다. 힐스테이트 사하역 아파트는 장평로와 다대로, 그리고 괴정천이 있는 괴정로가 둘러싼 형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왼편으로 해인정사지천이 합류하는데, 이 지천 답사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인정사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8, 9편) : https://potter1007.tistory.com/1154

하류방향 모습

그리고 이곳 오른편에서 괴정로 232번길을 따라 동아고지천이 합류하는데 이 지천 답사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아고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https://potter1007.tistory.com/1156

여기서는 도로가 왼편으로 굽어집니다.

그리고는 다시 직진합니다. 자꾸 도로 왼편으로 갔다 오른편으로 갔다 헷갈리실텐데 모두 상류방향 모습입니다.

괴정천은 계속 직진하지만 이곳에서 왼편의 낙동대로 249번길을 따라 잠깐 외도를 하면,

괴정(槐井)동의 유래가 된 괴정을 만날수 있습니다. 괴정은 큰새미(큰샘)와 작은새미(작은샘) 두개가 있는데, 위 사진은 작은새미의 모습입니다.

큰새미는 작은새미에서 길을 건너면 있습니다. 샘터 모습만 놓고보면 작은새미가 더 샘터같이 보입니다.

큰새미쪽에는 괴정의 괴(槐)에 해당하는 회화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괴'라고 하면 보통 '괴상하다'의 괴(怪)를 생각하지만, 이 괴(槐)는 회나무를 뜻하는 한자입니다.) 원래는 천연기념물이었는데 쇠약해져서 지정해제 되었다고 합니다.(쇠약하면 더 관리해야하지 않나??) 대신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는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원래는 상당히 좁은 공간이어서 주변에 건물이 2~3채 있었습니다.(로드뷰로 볼수 있습니다.) 이것을 주변 환경정리 겸 해서 공원화하고 정비한 것입니다. 나무가 시들시들해질만도 합니다.

샘터가 있기 때문에 근처로 하천이 지나지 않을까하여 주변 박스를 찾아보았지만 아쉽게도 박스는 없었습니다. 과거 흘렀던 경로가 있긴 한데 현재는 관으로 되어있습니다.

다음으로.....

이번에 답사기를 쓸 하천은 부산시 사하구를 흐르는 괴정천입니다.

괴정천은 구덕산과 지산인 시약산에서 발원하여 괴정동, 당리동, 하단동일대를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입니다. 사하구의 동서를 끝에서 끝까지 달리는 하천이고 1호선 대티역부터 하단역까지를 거의 나란하게 가는 하천이기도 합니다. 경로가 그리 어렵지는 않으나, 부산 특성상 고저차가 심한것은 이 하천도 동일하므로, 지천까지 보려면 시간이 꽤 소요됩니다. 

그럼 답사기 시작~~

답사기 시작점은 괴정천의 복개시점부입니다. 원래라면 낙동강 합류점부터 따라와야 하지만 굳이 그럴필요까지는 없을듯 합니다. 어짜피 바닷물이 들어찬 곳이라(괴정천은 공교롭게도 낙동강하구둑보다 아래쪽에 있어 바닷물이 상시 들어찹니다.), 물냄새가 나도 수질이 좋은편은 아닙니다.

복개시점부 모습
너비가 긴 4열박스로 되어있습니다.

반대쪽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상류쪽은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주차장을 지나면 하신중앙로가 건너는 다리가 나옵니다. 다리명은 교주(橋柱)가 없어서 모르겠네요.

여기서부터는 괴정로를 따라갑니다.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이구간의 괴정로는 상당히 넓은 편으로 대략 왕복 10~12차선정도 그을수 있을 정도입니다.

계속 직진합니다. 오른편에 보이는 산이 동매산입니다.

그러다가 제석로를 만나는 지점이 나오는데, 제석로쪽에서 흘러나오는 당리천이 합류합니다.
당리천은 그 자체만으로도 긴 지천이기 때문에 별도로 답사기를 작성하였으므로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당리천 답사기 보러가기(총 4편) : https://potter1007.tistory.com/1160

당리천을 떠나보내면 도로폭이 확 줄어서 왕복 6차선정도가 됩니다. 

오른쪽으로 꺾어집니다.

그리고 또 오른쪽으로 꺾으면 동매교 사거리가 나옵니다.
말그대로 이곳에 동매교라는 다리가 있었으며, 다대로와 교차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특이하게 다대로는 괴정로와 교차한후(괴정천을 건넌 후) 왼쪽으로 틀어서 오르막길을 올라갑니다. 때문에 이 지점에서는 왼편의 괴정로와 오른편의 올라가는 다대로를 동시에 볼수 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동매교사거리를 지나면 도로폭이 더 줄어들어 왕복 4차선이 됩니다. 

다음으로....

이번 편의 답사구간입니다.

복개가 풀렸지만 하천을 따라갈수가 없으므로 다른길로 돌아서 천해로까지 올라갑니다.
천해로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모습입니다.

상류방향쪽 모습
박스로 이어지고 있으며, 의외로 여기서는 물흐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보나마나 하수도겠지만요....

하류방향쪽 모습

상류쪽 모습인데, 상류쪽에도 집들이 있어서 잠시 복개된 구간이 이어집니다.

이쪽에는 주택이 몇채 있는데 그 주택들로 들어가는 입구에 약수터가 있었던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막혀있으나 표지판을 통해 이곳이 약수터(다만 수질검사 대상이 아닌 약수터랍니다.;;)였음을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복개된 박스위를 따라갈수는 없습니다. 사진과 같이 주택입구로 막혀있기 때문입니다. 사진기준 왼쪽방향인지 정면방향인지 헷갈렸는데 정면방향이 맞습니다.

정면방향 집인 천해로 152로 들어가는 계단 옆쪽을 보면 흰색 페인트칠이 된 계단 아래 오래되보이는 콘크리트가 보이는데 지천 박스의 옆면으로 보입니다.

이런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집을 통과할수는 없으므로 옆쪽으로 우회하여 보면 다시 미복개구간을 볼수 있습니다. 
박스로 들어가는 지점이 집쪽에 있어서 정확하게 볼수 없다는게 아쉽네요.

중간에 다리도 있는데 사유지라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결국 한참을 올라와야 등산로와 하천이 만나는 지점으로 갈수 있습니다. 그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입니다.

상류방향 모습
귀신같이 여기까지만 정비를 해놨네요. 이후로는 하천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게 됩니다. 나름 천마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지천인데도 이런 취급입니다.

이렇게 해서 시장지천을 포함한 감내천 답사기를 마무리합니다.

좁으면서 가파른 골짜기를 흘러내려오는 하천이라 그런지 이곳저곳에 흔적이 많이 있었지만, 산중턱까지 들어선 집들로 인해 발원지가 없어지다시피 한 하천입니다. 감천 문화마을의 핏줄같은 하천인데도 취급은 아쉬울 정도네요. 일부구간이라도 복원을 한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너무 어렵게 하지 말고 진해시의 여러 소하천처럼만 해도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어린이집 왼편 골목길로 들어가면 다시 지천을 만나게 됩니다.

하류방향 모습

조금 도로가 넓어졌습니다.

그러다가 여기서 오른편으로 들어갑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오래된 콘크리트 배수덮게가 살짝 보입니다.

이곳에는 사각 배수구가 있어 박스임을 알수 있습니다.

조금씩 경사가 급해지네요.

계속 올라갑니다.

감천로 139번길을 지나갑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계속 올라가다가 여기서 길 왼편으로 튕겨나갑니다.

그리고는 옥천로 24번길 49에 있는 건물 위를 지나갑니다. 도로명주소가 붙은 건물 아래에 박스가 있습니다.

그 뒷편을 깜박하고 사진을 안찍어서 로드뷰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지천 박스가 수직으로 떨어지는 지점이 있습니다. 복개시기가 달랐던 것인지 아니면 고저차 극복을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때문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지점에 있는 사각 배수구 위에 올라서면 (하수도)물소리가 납니다.

그 뒤로 가려면 옆의 길을 따라 올라간다음 넘어가면 됩니다. 오르막길로 이어지는 박스 윗면의 모습이 잘 보입니다.

사각 배수구도 보입니다.

길은 여기에서 끊기지만 박스는 계속 이어집니다. 사진과 같이 뒷편의 한참 위쪽에 가로지르는 길이 있습니다.

이쪽에서는 여기까지만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위로 올라가려면 한참을 돌아야하는데, 산길을 가야합니다. 저도 길을 몰라서 근처 계시는 주민에게 여쭤보고 지나갈수 있었습니다.
사진은 위에 있는 길인 감내1로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것입니다. 이 지점에서 지천이 감내1로 아래를 지나갑니다. 다리이면 좋겠지만 골짜기 같으면서도 아닌 곳이라 다리를 내기에는 애매합니다.

상류쪽 모습
그냥은 잘 안보이지만 건물과 돌담사이에 있는 녹색 휀스쪽으로 가보면,

이렇게 시장 지천의 미복개구간을 볼수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물이 흐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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