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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부산(낙동강 지천)

부산 괘법천 답사기 7/13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감전펌프장 - 광명당약국
2편 광명당약국 - 사상공원 지천 합류점
3편 사상공원지천 합류점 - 토끼굴
4편 토끼굴 - 백양대로
5편 백양대로 - 신라대 의생명관앞
6편 신라대 의생명관앞 - 사상약수터
7편 신라대 내 지천들(테니스장 지천, 텃밭 지천, 운동장 지천)
8편 사상공원 지천 : 합류점 - 미복개구간 시점
9편 사상공원 지천 : 미복개구간 시점 - 사상공원 앞 주차장
10편 사상공원 지천 : 사상공원 내
11편 사상공원 지천 : 2개 지천
12편 괘내교 지천 : 합류점 - 토끼굴
13편 괘내교 지천 : 토끼굴 - 괘내교

이번에는 괘법천 지천에 대한 답사기입니다.

 

지천이 많은데 일단 신라대쪽의 지천들 먼저 보고 그 다음에 하류쪽에 있는 지천들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1. 테니스장 지천(접은글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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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장 옆쪽에서 흘러나오는 지천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흘러나오므로 매우 작은 지천입니다. 같은 산자락에서 흘러나오는 지천으로 바로 괘법천 사상공원 지천과 감전천이 있습니다.(이 둘은 남쪽으로 흘러내려갑니다.) 

합류점으로 추정되는 위치에서 상류방향 모습입니다. 사진을 안찍어서 로드뷰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사진 오른편이 하류방향인데 이쪽보다 높이가 낮습니다. 때문에 테니스장 지천이 그쪽으로 흐르지 않을까 싶었으나 그런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별개로 작은 배수로가 있기는 있습니다.

좀더 가다보면 괘법천 하류방향으로 갈수있는 경사로가 나옵니다. 이역시 안찍어서 로드뷰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경사로는 차가 다닐수 있으나 그래봤자 괘법천이 박스로 들어가는 지점까지만 갈수 있습니다.

 쭉 가면 부산IOT실증센터라고 지도에 써있는 건물이 나오는데(실제로는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건물 오른편으로 가야합니다.

이 철판을 마지막으로 오른쪽으로 빠집니다.

때문에 지천을 보려면 오른쪽의 길없는 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도 올라가면 이렇게 지천을 볼수 있습니다. 다만 물이 흐르지 않아서 하천이라 보기 민망한 수준입니다.

하류방향 쪽 모습

저래봐도 작은 박스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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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텃밭지천(접은글을 클릭하세요)

지천중에서 유일하게 산자락까지 이어지지 못한 지천으로 사실상 배수로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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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는 텃밭지천과 주차장 지천으로 갈립니다. 원본지도에는 주차장 지천 이름을 안써놨는데, 여기에서는 편의상 구분을 위해 이렇게 부르겠습니다.

합류점에서 지천 상류방향의 모습으로 합류점 위치가 애매하여 안찍은 관계로 로드뷰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지천은 오른편의 길에서 흘러나옵니다.

길을 따라가면 모퉁이에 이런것을 볼수있는데, 바로 주차장지천 관련 시설물입니다. 위에서 흘러내려오는 지천이 박스속으로 들어가 뚝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그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정확하게는 괘법천이 도로 박스속으로 들어가는 지점 방향으로 찍었습니다.

주차장 지천 박스 위쪽모습은 이렇습니다. 모양이 저렇다보니 입구모습을 찍을수는 없었습니다.

주차장 지천 상류쪽을 보려면 말그대로 주차장쪽으로 와야 합니다.

주차장 뒷쪽에서 찍은 하류방향 모습

 같은위치에서의 상류방향 모습

움푹파인 골짜기 같은 모습으로 물흐름은 당연히 없으며 흔적도 저 앞에서 끊기므로 더이상 볼것이 없습니다.

텃밭지천은 주차장지천과 갈라지는 지점에서 길을따라 더 올라옵니다.

사진처럼 앞의 길은 통행금지인데, 더 올라가면 운동장이 나옵니다. 운동장 주차장과 들어가는길이 따로 있어서 막은듯 합니다.

그 길 옆에 텃밭지천이 있습니다. 옆에서 찍은것이 없어서 로드뷰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위의 바리케이트 위치보다는 조금 아래쪽입니다.

텃밭지천의 상류방향 모습

말그대로 지천 양쪽에 텃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체의 물흐름은 거의 없으나 텃밭에 물을 주다보니 그 물이 모여서 조금씩은 흐르고 있습니다.

같은위치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텃밭지천은 관으로 들어갑니다.

그마저도 얼마안가 끊기고 맙니다. 지천부분까지 밭으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이죠.

재밌는점은 이 지천 구간도 지적도상에는 별개의 경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지번명목은 '학'이지만 하천 흐름을 알수는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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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동장 지천(접은글을 클릭하세요)

지천중에는 그나마 규모있어 보이지만 물이 흐르지 않는것은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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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으로 들어가는 큰길 옆에 있습니다.

지천에서 합류점 방향으로 찍은 사진

바로 앞의 회전교차로에서 합류합니다.

지천은 이런식으로 복개가 풀립니다. 입구가 관이었는지 박스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물이 고여있어 기대를 했습니다.

 그러나 중간부분을 볼수 없어(풀이 많아 접근이 어렵습니다.) 운동장 주차장 끝을 통해 가면 이런 모습을 볼수 있는데, 이것이 뭔지 아시겠나요?

지도에서 위에 표시한 위치인데 위 사진에 담긴 시설물의 정체는 바로 사방댐입니다.

원래 사방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사진은 나중에 답사기를 쓸 부산 남천에 있는 사방댐입니다.)

근데 이 괘법천 운동장지천에 있는 사방댐은 상류부분이 메워져버려 제기능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사방댐의 주목적이 상류에서 내려오는 바위나 돌들을 막는것이 주 목적임을 감안한다면, 메워지다 못해 평평하게 되어버린 저것은 있느니만 못한 시설물입니다.

사방댐 중심부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하도 황당해서 '사방댐이 아니고 임의로 만든 폭포시설물인가' 하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양쪽 모양을 보면 사방댐이 맞습니다. 이렇게 평평하게 된 경우는 처음보네요.

사방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물줄기가 보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상류방향으로는 군데군데 물웅덩이만 있을뿐 물흐름은 없었으며, 그나마도 평평하여 등산로와 하천바닥이 구분이 안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제가 밟고 서있는 이곳이 그냥 땅이 아니라 하천바닥입니다. 물이 흘렀으면 물렁물렁하기라도 해야하는데 매우 단단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신라대내의 괘법천 지천 답사기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사상공원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