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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2012년 이전의 하천답사 포스트가 있으니 여기에서 검색이 안되시면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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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5. 3. 02:22
Posted by 황화수소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동백섬 입구 -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2편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 춘천 미복개구간 시점(운화교회 지천(부흥천) 합류점)
3편 춘천 미복개구간 시점(운화교회 지천(부흥천) 합류점) -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
4편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 - 신해운대역
5편 운화교회 지천(부흥천) : 합류점 - 백병원사거리
119특수대응단 지천
6편 운화교회 지천(부흥천) : 백병원사거리 - 운화교회
7편 운화교회 지천(부흥천) : 상류 미복개구간
해운대고 지천(우동천) : 합류점 - 구남로 교차점
8편 해운대고 지천(우동천) : 구남로 교차점 - 군부대 입구
9편 해운대고 지천(우동천) : 아원복국 지천
10편 해리단길 지천(장지천) : 합류점 - 구 동해남부선 철교
11편 해리단길 지천(장지천) : 구 동해남부선 철교 - 군부대 입구
12편 해리단길 지천(장지천) : 선황사 지천
13편 해리단길 지천(장지천) : 해광사 지천
14편 해리단길 지천(장지천) : 해운대여중 지천

이번에는 부산 춘천 해리단길  지천에 딸린 지천들 답사기입니다.

금번 답사한 해리단길의 지천은 총 3개입니다. 이 외 해운대여고쪽에서도 하나 있을듯 한데 학교 안을 들어가야 확인할수 있어서 답사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학기중 평일에는 학교를 들어가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답사기 순서는 편의상 선황사 지천->해광사 지천->해운대여중 지천 순서대로 하겠습니다.

해리단길 지천과의 합류점에서 시작합니다. 지천들은 왼편에서 흘러나와 해리단길 지천에 합류합니다. 우동1로를 따라가면 됩니다.

얼마안가 우동1로85번길과의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선황사지천은 오른쪽으로 가야합니다.
나머지 해광사 지천해운대여중 지천은 왼편에서 흘러나옵니다. 이들은 다음편에서 보겠습니다.

우동1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그러다가 여기서 오른쪽으로 휘어집니다. 길 방향과는 상관없는 방향입니다.
다만 만약 해운대여고 지천이 있다면 길을 따라 흘러나오기는 합니다. 지금은 선황사지천을 따라가므로 오른쪽을 봅니다.

오른쪽방향에는 공터가 있고 그너머에는 옹벽 위 담벼락이 있는데, 저 담너머가 바로 해동초등학교입니다. 그러니까 지천이 초등학교를 관통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냥은 알수 없고 지번도를 통해 보면 알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번도를 본다 한들 현재 그렇게 흐르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데, 위 사진의 배수구 안쪽을 보면 실제로 그방향으로 흐르고 있고, 배수구 자체도 대각선으로 치우쳐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렇게 흐르기는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 지번도대로 흐르면 건물 아래도 지나가야 하므로 귀퉁이로 이설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1975년 항공사진(출처:부산생활지도) 1980년 항공사진(출처:부산생활지도)

과거 항공사진을 봐도 과거선형대로 흐르는것으로 보입니다. 재밌는점은 현재의 해운대도서관 우동분관자리가 연못이라는 것인데, 해리단길 지천이 과거 불렸던 장지천의 이름의 유래가 된 장지로 보입니다. 보시면 1980년대에 연못이 토사유입으로 인해 메워지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실제로 이자리에 1982년 해운대도서관이 들어서게 됩니다.(현재는 해운대도서관 우동분관)

지번도대로 쫓아가면 해동초등학교 북서쪽 모서리로 나오게 됩니다. 사진은 하류방향 모습입니다.

상류방향 모습
이제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됩니다.

오르막길이 쭉 이어집니다.

계속 올라갑니다. 그래도 사각배수구를 보면 박스임을 알수 있습니다.

길 끝까지 올라왔습니다. 추락방지 구조물에 딱 붙어있는 사각배수구가 있는데 바로 저기까지가 박스입니다.

하류방향 모습

사각배수구의 모습
여기까지만 박스입니다. 안쪽을 잘 보면 알수 있습니다.

그럼 이곳으로 유입되는 물이 어디서 나오느냐....면, 바로 이 수로입니다.

근데 이 수로가 어딨느냐면 바로 장산로 위입니다. 그러니까 이 지천도 장산로때문에 요상하게 끊긴것인데, 나름 여기까지는 박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쪽 지천(해운대고 지천, 해리단길 지천)에 비하면 그나마 박스의 종점이 확인되므로 양호한 편입니다.

저 산 너머도 군부대인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수로 하나는 장산로 터널 위를 둘러가는 배수로에 가깝습니다.

다른 하나는 그나마 위쪽에서 나오지만 사진과 같이 사유지라 들어갈수 없었습니다.

그 왼편에 있는게 지천의 이름을 따온 선황사 입구인데, 로드뷰로 보고서도 도대체 입구가 어디인지 이해가 안가서 궁금했습니다. 저길 들어가려면 아까 사유지 입구를 지나 바로 왼쪽으로 꺾어서 위 사진에 보이는 흰 철조망 뒤쪽으로 지나가야 합니다.

근데 잘 보시면 안내판 같은게 있습니다. 왠지 의미가 있는 건물 같은데 정작 거기까지의 접근을 불허하고 있는 괴상한 건물입니다. 다만 90년대 항공사진에서부터 등장하는것으로 봐서 별 의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ㅎㅎ

이렇게 해서 선황사 지천 답사기를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해광사 지천 답사기를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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