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덕암천 답사기 10/11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금강 합류점 - 석봉네거리
2편	석봉네거리 - 신탄진과선교 인근 입체교차로(봉선사 지천 합류점)
3편	신탄진과선교 인근 입체교차로(봉선사 지천 합류점) - 평촌교 지천 우회수로 합류점
4편	평촌교 지천 우회수로 합류점 -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정문 부근
5편	평촌교 지천 평촌교 지천 우회수로
6편	현대시멘트 지천 : 합류점 - 평촌1길 45 부근
7편	현대시멘트 지천 : 대전철도차량정비단선 철교 - 현대시멘트 대전공장 옆 청자마을 지천 무지니길 지천
8편	봉선사 지천 : 합류점 - 제조창아파트 지천 합류점 제조창아파트 지천
9편	봉선사 지천 : 제조창아파트 지천 합류점 - 대전철도차량정비단선 철교
10편	봉선사 지천 : 상류구간 금형단지 지천 : 상류구간
11편	남경마을 지천, 경로당 지천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개발지구내 구간은 선형을 알기 어려우므로, 개발지구의 끝부분에서부터 보겠습니다.
다만, 이 사이에서 위쪽으로 지천이 합류합니다. 합류점 위치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각각 나눠서 보겠습니다.

개발지구의 동쪽끝까지 와서 상류방향으로 본 모습입니다. 사진 바로앞은 현재는 공터이나, 이후 건물이 들어설 자리이므로, 실제 지천은 여기서 약간 오른쪽으로 가면 있는 길을 통하여 나오게 됩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을 통하여 들어갑니다. 참고로 이 길은 봉선사로 진입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봉선사로 들어가는 오르막길을 앞에 두고 오른쪽으로 가면,

지천의 미복개구간이 나옵니다.
많은 구간이 개발지구내로 들어가 복개되었기 때문에 현재의 지점은 상당히 왜소합니다.
배수구 내를 보면 관으로 들어감을 알수 있습니다.

앞에서 몇갈래로 갈라지지만 가장 큰 줄기는 길 아래를 지나가며,

길에서 상류방향쪽을 보면 골짜기 같은 모습만 볼수 있습니다. 
물이 흐르지 않으므로 더이상 따라가는것은 무의미하여 여기까지만 보았습니다.

그보다 북쪽에서 흘러나오는 금형단지 지천도 보려면 개발지구의 동쪽끝까지 가야합니다. 이쪽에는 근처에 공사사무실이 있더군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각배수구가 보이는데, 지천이 거치는 통로중 하나입니다. 서로간은 관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실제 지천은 여기서부터가 미복개구간입니다.
봉선사지천쪽과는 다르게 이쪽은 약간의 물이 흐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물이 흐르는 이유는 다름아닌 약수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근처에 있던 수질검사서는 물에 젖어서 1/3가량이 찢겨졌습니다. 그래도 약수터명이 금형단지 계곡 약수터임을 알수 있습니다. 
수질검사한지 1년이 조금 안되었는데, 보통 분기~반기에 한번은 하게 되어있으므로, 사실상 폐쇄된 약수터라 할수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대장균으로 보이나, 정작 대장균 수치가 날라가서 알수가 없네요. 보이는 것만으로는 기준에 적합이라 써있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다른각도로 본 약수터 모습
잘 보시면 물이 나오는 지점이 벽에 붙어있는게 아니고 어디서 끌어온 호스에서 나옵니다. 원래 물이 나오던 곳은 메마른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호스는 상류쪽으로 조금 가보면 볼수 있는데, 사진과 같이 땅속에 묻혀있습니다. 그 아래에 물이 흐르는것으로 봐서 흐르는 물을 원천으로 하는 모양입니다.

상류쪽을 봤을때는 계곡인지 아닌지도 분간이 어려울 정도인데 어디서 물이 흘러나오는지 신기하네요.

이렇게 해서 금형단지 지천 답사기를 포함한, 봉선사 지천 답사기를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남경마을 지천을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