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덕암천 답사기 5/11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금강 합류점 - 석봉네거리
2편	석봉네거리 - 신탄진과선교 인근 입체교차로(봉선사 지천 합류점)
3편	신탄진과선교 인근 입체교차로(봉선사 지천 합류점) - 평촌교 지천 우회수로 합류점
4편	평촌교 지천 우회수로 합류점 -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정문 부근
5편	평촌교 지천 평촌교 지천 우회수로
6편	현대시멘트 지천 : 합류점 - 평촌1길 45 부근
7편	현대시멘트 지천 : 대전철도차량정비단선 철교 - 현대시멘트 대전공장 옆 청자마을 지천 무지니길 지천
8편	봉선사 지천 : 합류점 - 제조창아파트 지천 합류점 제조창아파트 지천
9편	봉선사 지천 : 제조창아파트 지천 합류점 - 대전철도차량정비단선 철교
10편	봉선사 지천 : 상류구간 금형단지 지천 : 상류구간
11편	남경마을 지천, 경로당 지천

이번에는 대전 덕암천의 지천들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지천들이 워낙 많은데, 편의상 상류쪽에서 합류하는 순서대로 보겠습니다.

먼저 평촌교 지천입니다.

이름은 지천을 건너는 다리명에서 따왔습니다. 사실 다리명 자체가 근처에 있는 마을인 평촌마을에서 따온것입니다.

이 지천도 대전철도차량정비단 때문에 상류쪽 경로를 알수가 없습니다. 상류쪽을 보려면 최소 2km는 돌아서 가야 하는데 애매한 흔적 찾자고 왕복 4km를 갔다오기엔 너무 비효율적이라 금번 답사에서는 제하였습니다.

지천치고는 특이하게 우회수로가 있는데, KT&G 공장을 지으면서 생긴것으로 보입니다. 물의 대부분은 우회수로를 통해 흘러서 덕암천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합류점에서의 모습입니다. 왼편의 노란 교명주가 인상적인 평촌교를 지나서 흐르는 하천이 바로 평촌교 지천입니다.

다리에서 상류방향 모습

조금 가다보면 우회수로와 만나는 지점이 나옵니다.

사진과 같이 우회수로쪽이 더 낮기 때문에 우회수로쪽으로 물이 흘러듭니다. 그러면서 보가 설치되어 있어서 전부가 흘러들지는 않고 평촌교 지천이 일정 수위를 유지합니다.

우회수로 모습은 아래에서 간단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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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답사기를 상류->하류방향 순으로 작성합니다.

우회수로 하류방향 모습

평촌교 지천 물이 떨어지는 지점에는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네요. 주변환경이 좋지 않아보입니다.

쓰레기가 군데군데 산재하지만 물 자체는 수량이 많아서 그런지 많이 오염된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회수로 건너편은 KT&G 공장입니다.

여기서 박스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부근도 다소 지저분하네요.

상류방향쪽 모습
KT&G 공장쪽에는 벚꽃나무가 줄지어 심어져 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벚꽃길을 비스듬하게 지나갑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나와서 덕암천 본류에 합류합니다.

그 지점에서 상류방향 모습

이렇게 간단하게 평촌교 지천 우회수로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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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수로와의 분기점을 지나서 상류방향으로 갑니다.
왼편에는 KT&G 공장이 있습니다.

하상경사가 완만하고 주변에 건물들이 산재해있지만, 콘크리트나 견치석 석축이 없이 토(土)사면으로 되어있어 비교적 인위적인 느낌이 덜합니다. 물론 선형은 KT&G 공장을 조성하면서 인위적으로 건든거긴 합니다.

KT&G 공장 남문까지 오게 됩니다. 여기서 오른편으로 지천이 꺾으며, 남문 입구에 있는 정면방향의 3열박스는 별개의 지천인데, 이 지천의 경로를 알기 어려워서 따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과거  항공사진을 보면 KT&G 공장을 지키는 해자마냥 파놓은거 같기도 합니다.

평촌교 지천의 하류방향쪽 모습
왼편의 2열박스가 상류방향입니다.

3열박스를 거쳐서 합류하는 지천의 상류방향쪽 모습
과거에는 미복개구간이었으나 지금은 싹 복개되었습니다. 미복개시절은 로드뷰로 볼수있는데, 거의 수로처럼 되어있습니다.

상류방향쪽 모습
문제는 여기서부터 상류구간은 하천옆을 따라가는 길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돌아야 하는데, 사실상 위쪽과 연결되는 길이 주변에 없는 관계로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정문까지 가야합니다.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정문에서 차량정비단 왼편으로 끼고 있는 도로가 평촌2길인데, 이 길로 가야 평촌교지천을 볼수 있습니다.
사진은 하류방향쪽 모습입니다.

여담이지만 평촌2길은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있는데, 중앙선도 안그려진 빡빡한 왕복 2차선 도로이지만, 대전철도차량정비단에 붙은 컨테이너 하역장과 한일현대시멘트 공장 등 대형차량이 드나들곳이 많아서 화물트럭들이 엄청 다닙니다. 도로 정비를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더 특이한것은 이동네를 유일하게 다니는 712번 버스의 편도구간이기도 합니다.

다른 각도에서 본 모습

상류방향쪽으로는 차량정비단 선로(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선로는 아세아시멘트공장으로 시멘트 하역을 위한 선로입니다.)만이 보일 뿐입니다. 여기서 차량정비단 건너편으로 가려면 2km를 넘게 우회해야 하는데 우회해서 가도 흔적이 있을만한 데를 특정짓지 못하여, 답사기 처음에서도 언급했듯이 따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평촌교 지천 답사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현대시멘트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