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덕암천 답사기 9/11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금강 합류점 - 석봉네거리
2편	석봉네거리 - 신탄진과선교 인근 입체교차로(봉선사 지천 합류점)
3편	신탄진과선교 인근 입체교차로(봉선사 지천 합류점) - 평촌교 지천 우회수로 합류점
4편	평촌교 지천 우회수로 합류점 -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정문 부근
5편	평촌교 지천 평촌교 지천 우회수로
6편	현대시멘트 지천 : 합류점 - 평촌1길 45 부근
7편	현대시멘트 지천 : 대전철도차량정비단선 철교 - 현대시멘트 대전공장 옆 청자마을 지천 무지니길 지천
8편	봉선사 지천 : 합류점 - 제조창아파트 지천 합류점 제조창아파트 지천
9편	봉선사 지천 : 제조창아파트 지천 합류점 - 대전철도차량정비단선 철교
10편	봉선사 지천 : 상류구간 금형단지 지천 : 상류구간
11편	남경마을 지천, 경로당 지천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이부근 지도상에 '던킨'이라 표시된 곳이 있어서 뭔가 궁금했는데, 던킨도너츠 생산공장이 있었네요.;;
아쉽게도 던킨도너츠를 먹으려면 여기서 직선거리 1km, 보행거리 2km 남짓의 대전보훈병원점까지 가야합니다.

길이 콘크리트포장이긴 하지만, 박스 윗면이라고 보기에는 모양이 다소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경로로 흘렀던게 아닌가 하고 다른 구간을 살펴봤지만, 이곳 말고 지나갈만한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과거에는 여기서부터 미복개구간이었는데, 현재는 복개되었습니다.

계속 길을 따라가다보면,

여기서 길이 끝나는데 지천은 사진의 주차장을 지나갑니다.
원래는 이 지점이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뒤쪽을 지구개발하면서 길이 끊겨버렸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뒤쪽으로 가면 이런 모습을 볼수 있는데 다름아닌 지천 박스입니다.
물론 원래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로드뷰로 과거모습을 보면 동네길로 사용되었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사각배수구가 일정간격으로 줄지어 있는 곳이 지천이 복개된 구간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바로 대전철도차량정비단선 다리입니다. 다리 자체는 지천을 건너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현재도 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아래부분을 새로이 박스로 복개해 버렸습니다.

위쪽을 보려면 아까 지났던 사거리까지 돌아서 한절구지로를 따라가야합니다. 정작 한절구지로는 새로 개발하는 지구의 진입로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데, 사진과 같이 철도건널목이 아직 공사중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여기서 오른편으로 가면 있는 건널목을 이용해야 합니다. 지구개발전부터 있었던 건널목으로 과거에는 지천이 있었던곳과는 별개의 동네로 이어지는 길이었으나 현재는 서로 연결되었습니다.

건널목명은 석봉2건널목입니다. 나중에 한절구지로가 개통되면 폐쇄될 것입니다. 물론 그나마도 차량정비단 남쪽방향 선로가 신설되면 싸그리 철거되겠죠.

건널목에서 한절구지로 방향쪽 모습

철도차량정비단 방향 모습

건널목을 지나 지천이 있는곳으로 오면 이런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다리 아래에 새로이 만든 박스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즉, 복개해서 차량이 지나던 길 위에 박스를 놓은 셈입니다.
굳이 기존 박스를 안쓰고 새로이 위쪽으로 놓은 이유는 알수 없지만, 통수단면적을 늘리기 위해서인듯 합니다. 어짜피 대전철도차량정비단선의 이설로 이구간이 폐쇄되면 사진에 보이는 구간까지 흙으로 덮어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아래로 파묻지 않고 위쪽에 편하게 설치한듯 합니다.

높이제한 표지판이 아직도 달려있으며 반사경도 있는 등 과거의 도로흔적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른각도로 본 모습

또다른 각도로 본 모습

상류쪽은 지구개발되어 완전히 선형을 감추었습니다. 
최근에 공사된 곳이지만 중간구간이 어떻게 복개되었는지는 알기가 어렵네요.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