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덕암천 답사기 6/11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금강 합류점 - 석봉네거리
2편	석봉네거리 - 신탄진과선교 인근 입체교차로(봉선사 지천 합류점)
3편	신탄진과선교 인근 입체교차로(봉선사 지천 합류점) - 평촌교 지천 우회수로 합류점
4편	평촌교 지천 우회수로 합류점 -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정문 부근
5편	평촌교 지천 평촌교 지천 우회수로
6편	현대시멘트 지천 : 합류점 - 평촌1길 45 부근
7편	현대시멘트 지천 : 대전철도차량정비단선 철교 - 현대시멘트 대전공장 옆 청자마을 지천 무지니길 지천
8편	봉선사 지천 : 합류점 - 제조창아파트 지천 합류점 제조창아파트 지천
9편	봉선사 지천 : 제조창아파트 지천 합류점 - 대전철도차량정비단선 철교
10편	봉선사 지천 : 상류구간 금형단지 지천 : 상류구간
11편	남경마을 지천, 경로당 지천

이번에는 덕암천 현대시멘트 지천 답사기입니다.

 이름은 상류쪽에 있는 현대시멘트 대전공장에서 따왔습니다. 유일하게 KT&G 공장을 관통하여 흐르며, 미복개구간이 길어서 경로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현대시멘트지천에 합류하는 청자마을 지천은 일부구간을 제하고는 정확한 경로를 알수가 없었습니다. 위 지도에는 관련하여 두개의 지천(청자마을 지천, 무지니길 지천)을 표시하긴 했지만, 지천이라 보기에 민망한 수준에 중간의 경로도 애매합니다. 과거 항공사진과 비교해보면 다른 경로(청자마을 지천의 위쪽)로 흘렀을 가능성도 있으나 흔적이 그다지 보이지 않아서 그쪽도 애매합니다.

본류와의 합류점에서 출발합니다. 사진과 같이 합류하며, 출구박스의 모습을 보려면 건너편으로 가야하는데, 건너편으로 가려면 좀 많이 돌아야 해서 패스했습니다.

상류방향쪽 모습
바로 KT&G 공장을 지나기 때문에 지천을 따라갈수는 없고 우회해야 합니다.

때문에 하천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KT&G 공장 반대편까지 가야하는데 그곳이 제조창아파트(KT&G 공장 사택) 부근입니다.
사진은 하류방향 모습으로 KT&G 공장을 통과하는 구간은 박스라기 보다는 경간이 짧은 라멘교처럼 되어있습니다.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사진은 상류방향 모습입니다.
그리고 왼편에서는 청자마을 지천이 합류합니다. 이 지천 답사기는 나중에 쓰겠습니다.

 KT&G 공장의 다른 진입로를 지나갑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상류방향쪽 모습

진입로 아래를 지나가는 구간은 2열박스인데 특이하게 한쪽에는 낮은 보가 있어서 대부분의 물은 한쪽 박스로만 흘러듭니다.

이쪽에도 공장을 따라 벚꽃나무를 심어놨네요. 가지가 하천에 닿을락말락 합니다.

덕분에 벚꽃구경을 실컷 하네요.

건너편에 표지판이 있어서 살펴보니, KT&G공장 폐수 최종배출구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 하천으로 하수도가 흘러든다는 건가요??? 나름 폐수처리시설을 거쳐서 나왔겠지만 하천에 유입시켜도 되는 수질인지 의문이네요. 담배공장이라 딱히 오염될게 없긴 하지만(담배잎을 찌는게 주공정이라 대기오염도 별로 없습니다.), 그것과 하수를 하천에 그냥 버리는것은 별개의 이야기이므로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조금 더 가다보면 이지점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정면방향에도 지천이 있는것 같지만 쭉 가면 그냥 수로로 바뀝니다. 여기도 공장을 지키는 해자처럼 파놨었나 보네요.

다리에서 상류방향 모습

이쪽도 공장주변을 흐릅니다. KT&G 공장을 둘러싸고 중소공장이 여기저기 흩뿌려지듯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청자마을 지천 상류쪽으로 가면 신탄진 중소기업협회도 지날 정도입니다.

이곳 이후로는 하천을 따라가는 길이 없어서 다시 우회해야 합니다.

하류방향 모습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