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덕암천 답사기 7/11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금강 합류점 - 석봉네거리
2편	석봉네거리 - 신탄진과선교 인근 입체교차로(봉선사 지천 합류점)
3편	신탄진과선교 인근 입체교차로(봉선사 지천 합류점) - 평촌교 지천 우회수로 합류점
4편	평촌교 지천 우회수로 합류점 -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정문 부근
5편	평촌교 지천 평촌교 지천 우회수로
6편	현대시멘트 지천 : 합류점 - 평촌1길 45 부근
7편	현대시멘트 지천 : 대전철도차량정비단선 철교 - 현대시멘트 대전공장 옆 청자마을 지천 무지니길 지천
8편	봉선사 지천 : 합류점 - 제조창아파트 지천 합류점 제조창아파트 지천
9편	봉선사 지천 : 제조창아파트 지천 합류점 - 대전철도차량정비단선 철교
10편	봉선사 지천 : 상류구간 금형단지 지천 : 상류구간
11편	남경마을 지천, 경로당 지천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지천을 따라갈수 없으므로 한참을 돌아서 평촌2길쪽으로 와야 지천의 하류방향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상류쪽은 복개되어 있는데 사진과 같이 다리 아래를 도로와 같이 지나기 때문입니다.
다리는 바로 대전철도차량정비단으로 들어가는 대전차량정비단선입니다. 신탄진역에서 대전철도차량정비단을 이어주는데, 이후 다른 지천들 답사때도 몇번 지나게 됩니다.
이 선로는 차량정비단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선로인데다, 그곳에 아세아시멘트 하역, 컨테이너 하역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열차가 운행합니다. 그런데 신탄진역 부근 신탄진로(17번국도)와 평면교차하기 때문에 이부분에서 안전 및 교통체증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아예 차량정비단 남쪽으로 선로를 이어서 그곳에서 약 2km떨어진 회덕역으로 연결하려는 공사를 진행중입니다. 이쪽은 터널을 뚫어야 하지만, 경부선 옆으로 붙어서 갈수 있기 때문에 평면교차로 인한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다리를 지나서 오른편을 보면 다시 미복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상류방향 모습
오른편이 현대시멘트입니다.

하류쪽 모습

여기서 하천을 따라가는 길이 없어서 상류쪽으로 가려면 또 우회해야 하는데, 거기까지 가기엔 시간이 부족하여 여기까지만 보았습니다.

다음으로 현대시멘트지천의 지천인 청자마을 지천을 보겠습니다.

이름은 상류쪽의 동네명인 청자마을에서 따왔습니다. 경로가 확실한 구간은 빨간선 구간이며, 노란선은 추정구간으로 흔적이 애매합니다. 마찬가지로 상류쪽에 표시한 두 지천도 흔적이 애매하여 간단하게만 보겠습니다.

현대시멘트지천과의 합류점에서 출발합니다. 청자마을 지천은 바로 박스에서 나와서 지천에 합류합니다. 박스에는 커튼이 쳐져있는데, 1열박스로 보입니다.

상류방향 모습
여기서부터 평촌2길을 따라갑니다.

왼편 제조창아파트 부지쪽에는 특이한 사각 연못이 있는데, 무슨 용도인지를 잘 모르겠으나, 인공적으로 만든것임에는 확실해보입니다. 로드뷰사진을 보면 물이 완전히 빠진 모습을 볼수 있는데, 깊이는 그리 깊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아파트의 소방용수를 저장하려고 만든 시설물 같습니다.

길이 오른편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길을 살짝 벗어나 나란히 가는 구간이 나오는데, 여기서 비교적 확실한 복개흔적을 볼수 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짧은 구간이지만 배수구를 보면 박스임을 알수 있는 등, 최소 여기까지는 박스구간임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지천이 두갈래로 갈라지는데 왼편이 청자마을 지천, 오른편(직진방향)이 무지니길 지천입니다. 

둘다 복개흔적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찾아본 상류만 간단하게 보겠습니다.

위치는 위 네군데만 보겠습니다.

---

---

A2지점 : 대전철도차량정비단선 철교 아래를 지나는 지점입니다.

상류방향 모습

지나와서 하류방향쪽 모습

A1지점 : 지천으로 추정하는 지점입니다. 다만 지천이라 보기엔 많이 왜소합니다.

상류방향 모습입니다. 마치 골짜기처럼 보여서 비록 바닥이 말라있지만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단순 움푹 파인 곳에 가까운데다 물이 흘렀던 흔적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류방향쪽에는 관이 있긴 합니다.

---

---

---

B2 지점 : 대전철도차량정비단선을 지나는 지점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입니다. 배수구를 보면 박스같이 보이기는 합니다.

B1지점 : 지천이 있는것으로 추정하는 지점입니다.

이쪽은 골짜기도 없이 길다란 배수구만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골짜기처럼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물이 흘렀던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

---

이렇게 해서 청자마을 지천을 포함한 현대시멘트 지천 답사기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봉선사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