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월영천 답사기 7/9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마산만 - 회전교차로
2편	회전교차로 - 지천 합류점(월영성당앞)
3편	지천 합류점(월영성당앞) - 월영남로 교차점
4편	월영남로 교차점 - 월영서3길 교차점
5편	월영서3길 교차점 - 무학로 교차점
6편	무학로 교차점- 상류구간
7편	산학협력관 지천
8편	해운초 지천 : 합류점 - 밤밭고개로 부근
9편	해운초 지천 : 밤밭고개로 부근 - 무학로 너머

이번에는 월영천 지천인 산학협력관 지천 답사기입니다.

전체구간 지도입니다.

이름은 최상류 지점에 있는 경남대 산학협력관에서 따왔습니다. 산자락까지 이어지지는 않는 지천인데, 이게 도시화로 인해 산자락까지의 물줄기가 끊어진것이 아니라 원래 없었던듯 합니다. 이런 모양이다 보니 계곡수는 기대하기 어려울것 같은데, 의외로 시작지점에 있는 우물에서 물이 제법 새어나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간구간은 위치추정이 어렵습니다.

월영천 본류, 해운초지천과 합류하는 지점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곧 월영남로와 만나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부터 경로가 애매한데, '구'지번상으로는 정면에 보이는 주차장 입구에서 흘러나옵니다.

그러나 그쪽에서 박스나 여타 복개흔적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그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별 소득없이 밤밭고개로까지 올라와서 하천이 있는 부근의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위 사진에서 왼쪽 흰색건물과 계단사이에 샛길이 있는데 그쪽에서 지천이 흘러나옵니다.

하류방향쪽은 집들이 꽉꽉 들어차 선형을 잃었습니다.

바로 여기서 흘러내려옵니다.

사진의 사각배수구를 보면 박스임을 알수 있습니다.

왼쪽의 절벽을 끼고 커브를 돕니다.

그러다가 길이 끝나버리는데, 사실 박스는 사진상의 집앞 마당을 통과합니다.

그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길이 막혀있으므로 돌아서 가야 합니다. 월영서3길쪽으로 오면 지천이 있는쪽으로 갈수 있습니다.

사진은 월영서3길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것으로 윗사진을 찍은 지점이 보입니다.

좀더 나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이지점은 도로가 90도로 꺾이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오른편을 보면 뭔가가 있는데,

바로 미복개상태의 산학협력관 지천입니다.

하류쪽은 이런 상태입니다.

하천 부지 위에 창고같은것을 지어놨습니다. 그 뒤로는 90도로 꺾이는 길의 귀퉁이부분을 지나가게 되는 선형입니다.

윗사진에 보였던 다리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같은위치에서의 상류방향 모습

조금 올라가면 이런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그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도로 한켠에 차양과 같이 있는 저 동그란 것이 바로 우물입니다.

아직도 물이 나오는지 주변에 수도관같은 것이 있습니다. 물을 퍼내서 쓰는 모양입니다.

그 오른편에는 관인지 배수로인지 애매한 곳에서 약간의 물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물의 대부분은 왼편에 있는 우물에서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그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도로쪽으로 나와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사진에 보이는 유리건물이 바로 경남대 산학협력관입니다. 오른쪽이 다 경남대 부지입니다.

 

그렇게 되면 오른쪽에서 나오는 배수로 구조물은 대학교쪽에서 나오는 것인데, 건물뿐인지라(뒤쪽에 작은 산자락이 있지만 물줄기 흔적은 없습니다.) 사실상 우물이 발원지라고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이렇게 해서 산학협력관 지천 답사기를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해운초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