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월영천 답사기 9/9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마산만 - 회전교차로
2편	회전교차로 - 지천 합류점(월영성당앞)
3편	지천 합류점(월영성당앞) - 월영남로 교차점
4편	월영남로 교차점 - 월영서3길 교차점
5편	월영서3길 교차점 - 무학로 교차점
6편	무학로 교차점- 상류구간
7편	산학협력관 지천
8편	해운초 지천 : 합류점 - 밤밭고개로 부근
9편	해운초 지천 : 밤밭고개로 부근 - 무학로 너머

계단을 올라가면 또 오르막길인데, 그와중에 보이는 시설물이 있습니다.

바로 해운초지천의 미복개구간입니다.

상단에 수도시설로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 덕분인지 건물 아래에서는 미복개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유일한 미복개구간이지만, 박스가 최소 여기까지 있다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하류방향 모습

건물 뒷편에 보이는 사각배수구 속을 봐도 박스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설치된 위치가 상당히 괴랄하네요. 경사진 도로에서 아무 역할도 못할것 같은 위치입니다.

밤밭고개로까지 올라왔습니다.

건너편 뒤에 보이는 아파트가 화인빌라 아파트로 하천은 저 아파트부지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런데 윗사진에서 봤듯이 크기가 매우 작습니다. 지도상에는 아파트 단지내에서 직각으로 꺾는듯이 표현하였으나, 아파트 단지 아래(건물이든 아니든)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아파트단지내에서 찍은 하류방향 모습

지번도상 구거인 곳이나 흔적은 없었습니다.

결국 아파트단지도 지나 마지막으로 무학로를 지나갑니다.

봄시즌이라 벚꽃이 많이 피었네요.

건너오면 화인아트빌라(빌라라기 보다는 아파트에 가깝습니다.) 입구의 모습

저기로 내려가는 계단 단수가 꽤 많습니다.

건너오면 공터가 보이는데, 약간 움푹 파인곳이 물줄기가 흐르는 구간입니다.

여기도 물줄기가 흘렀던 부분입니다.

그 물줄기는 이쪽으로 해서 들어가는데 정확하게 콘크리트 아래가 어떤 구조인지 알기는 어려웠습니다.

상류방향 모습

골짜기 같아 보이기는 한데, 이미 형태가 희미한지라 이보다 위쪽으로 올라가는것은 별로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이렇게 해서 월영천 답사기를 마무리합니다.

 

작은 하천이지만 여기저기 미복개구간이 남아있어 재밌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하천입니다. 하지만 워낙 산중턱까지 개발된 동네를 흐르다보니 계곡수가 거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와중에도 중간의 우물에서 샘솟는 물이 있는 지천이 있다는 점은 특기할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