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천답사/인천

인천 간석천 답사기 3/18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인천교펌프장사거리 - 인천 산업용품유통센터 1동 입구
2편 인천 산업용품유통센터 1동 입구 -방축로 157번길 교차점
3편 방축로 157번길 교차점 - 인천대로 인천교
4편 인천대로 인천교 - 유신천 합류점(주안국가산단역)
5편 유신천 합류점(주안국가산단역) - 경원대로 교차점
6편 경원대로 교차점 - 주안로 교차점
7편 주안로 교차점 - 석천사거리(역) 종점
8편 LH아파트 지천 : 합류점 - 경인선 교차점
9편 LH아파트 지천 : 경인선 교차점 - 간석2동 주민복지센터
10편 LH아파트 지천 : 간석2동 주민복지센터 - LH아파트 종점
11편 사회복지회관 지천
12편 약사사 지천 : 합류점 - 백범로 422번길
13편 약사사 지천 : 백범로422번길 - 약사사 입구
14편 약사사 지천 : 약사사 입구 - 종점
15편 원미촌 지천
16편 아트센터 지천 : 합류점 - 열우물사거리
17편 아트센터 지천 : 열우물사거리 - 상정로
18편 아트센터 지천 : 상정로 - 종점

이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이쪽 공원에는 흔적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딘가에 또 썩은 철판이 있을듯 하긴 합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동구어린이교통공원 옆을 지나갑니다.

이 공원에는 특이하게 한바퀴도는 모노레일같은게 있는데 코로나때문인지 휴업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곧 장고개로를 만나게 되는데, 장고개로 밑으로 특이하게 인천교지하보도라는 시설물이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공원 양옆을 이어주는 지하차도인데, 도로폭은 2차선도 안되면서 양옆으로 보도시설이 되어있습니다.

 

이 장고개로는 이곳이 갯골일 시절부터 있었던 도로로서(현재도 6번국도가 지나갑니다.) 과거에 인천교란 다리가 있었던 지점입니다. 현재는 없어진 다리이고, 인천교란 이름은 인천대로(구 경인고속국도)의 다리가 가져갔습니다.

반대편으로 나와서 찍은 모습

이 지하보도의 건설목적을 잘 모르겠습니다.

장고개로와의 교차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그리고 동구구민운동장 옆을 지나가면 드디어 간석천 및 갯골과 관련있는 중요시설이 나옵니다.

바로 인천대로(구 경인고속국도)가 건너가는 다리인 인천교입니다.

인천광역시 지도포털(인천광역시 지도포털 (incheon.go.kr))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1986년의 인천교일대 모습입니다.

좌우로 장고개로가 건넜던 다리(사실 이것이 원래 인천교로 위에서 소개한 인천교지하보도가 있는 자리에 있었습니다.)와 가좌로가 건넜던 다리가 보입니다.

 

인천교는 경인고속국도가 지어질때 갯골을 건너기위해 생긴 다리인데, 위 지도의 좌우의 장고개로 다리, 가좌로 다리가 죄다 철거/매립되어 일반도로로 바뀐 지금까지도 철거되지 않고 남아있는 다리입니다. 재밌는점은 현재도 나름대로 다리역할을 한다는 점인데,

1990년도 위성지도입니다. 보시다시피 갯골을 매립하기 위해 양옆에 박스를 만드는 중인데, 이 박스가 인천교 다리 아래를 지나가게 지어집니다. 참고로 박스경로가 두개인데 바로 답사기에서 쓰고있는 간석천 박스와 방축로상에 있는 박스입니다. 이 두 박스가 공교롭게도 인천교아래를 각각 다리 끝쪽으로 나란히 지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인천교는 현재도 간석천을 건너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더 특한점은 경인고속국도를 1997년에 확장하면서(원래 경인고속국도는 북인천IC까지만 8차선이고 그 이후는 4차선이었습니다.) 이구간에 또 다리를 놨다는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이미 갯골이 매립되고 간석천은 박스로 들어간지 오래임에도 다리를 놨다는것은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박스 위를 그냥 흙으로 덮고 도로를 놨어도 문제될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나마도 다리를 놓으면서 원래 있던 다리와 길이를 맞추지도 않아서 현재도 이음매를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리길이가 다릅니다.  오른쪽의 짧은다리가 새로놓은 다리입니다. 이음매는 다 보이지 않지만(주황선이 보이지 않는 이음매) 교각이 각각 3개씩 있는 4경간 다리입니다. 구교(왼쪽다리)에서 상대적으로 긴 구간은 슬라브 밑 거더가 좀더 두꺼운 편입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갯골이 매립되어서 인천교의 높이가 주변도로 높이와 거의 비슷하지만, 사이에 공간이 있기 때문에 그 사이를 보면 무언가 갯골이나 간석천에 대한 단서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상류쪽 다리의 북쪽위치 교대 모습입니다.

상류쪽 다리가 경인고속국도 최초 건설시부터 있던 다리입니다.

첫번째 교각의 모습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구교에는 경간이 더 긴구간이 있는데 보시다시피 거더가 더 두꺼움을 알수 있습니다.

이쪽 공간으로 바로 간석천박스가 지나가는데 사진과 같이 흙모래가 차있어 박스 윗면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첫번째 교각 오른편의 모습

흙모래가 덜 차있긴 하지만 안보이는것은 매한가지입니다.

두번째 교각의 모습

별다른 것을 보지 못하고 남쪽 교대까지 왔습니다.

이쪽으로는 방축로에 있는 박스가 지나가지만 마찬가지로 흙모래가 덮혀서 박스 윗면이 보이지 않습니다.

방축로는 인천대로(구 경인고속국도)를 고가도로로 넘어갑니다.

사진은 하류방향으로 찍은 것으로 정확하게는 도로 오른편 공원으로 박스가 지나갑니다.

 

다음으로.....

'하천답사 > 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간석천 답사기 6/18  (0) 2021.06.07
인천 간석천 답사기 5/18  (0) 2021.06.07
인천 간석천 답사기 4/18  (4) 2021.06.06
인천 간석천 답사기 2/18  (3) 2021.06.05
인천 간석천 답사기 1/18  (0) 2021.06.05
인천 용현천 답사기 11/11  (1) 2021.05.23
인천 용현천 답사기 10/11  (0) 202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