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간석천 답사기 1/18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인천교펌프장사거리 - 인천 산업용품유통센터 1동 입구
2편	인천 산업용품유통센터 1동 입구 -방축로 157번길 교차점
3편	방축로 157번길 교차점 - 인천대로 인천교
4편	인천대로 인천교 - 유신천 합류점(주안국가산단역)
5편	유신천 합류점(주안국가산단역) - 경원대로 교차점
6편	경원대로 교차점 - 주안로 교차점
7편	주안로 교차점 - 석천사거리(역) 종점
8편	LH아파트 지천 : 합류점 - 경인선 교차점
9편	LH아파트 지천 : 경인선 교차점 - 간석2동 주민복지센터
10편	LH아파트 지천 : 간석2동 주민복지센터 - LH아파트 종점
11편	사회복지회관 지천
12편	약사사 지천 : 합류점 - 백범로 422번길
13편	약사사 지천 : 백범로422번길 - 약사사 입구
14편	약사사 지천 : 약사사 입구 - 종점
15편	원미촌 지천
16편	아트센터 지천 : 합류점 - 열우물사거리
17편	아트센터 지천 : 열우물사거리 - 상정로
18편	아트센터 지천 : 상정로 - 종점

또 게임에 빠져있다가 하천답사기를 써봅니다.

 

이번에 답사한 하천은 인천에 있는 간석천입니다.

전체구간 지도인데, 워낙 길어서 잘 보이지 않으므로, 아래 첨부파일을 보시는게 더 낫습니다.

간석천2.jpg

6.04MB

간석천은 남동구에 있는 만월산, 부평구에 있는 동암산과 남쪽의 구릉지에서 발원하여 남동구, 부평구, 서구, 동구, 미추홀구 경계를 지나 서해로 흘러드는 하천입니다.

간석천이란 하천은 별로 유명하지 않지만, 주안갯골이라고 하면 검색어에 금방 걸릴 정도로 하류부의 갯골이 매우 유명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80~90년대까지 인천 깊숙히 있던 갯골(수로)이고, 주안염전등이 주변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천광역시 지도포털(인천광역시 지도포털 (incheon.go.kr))에서 인천시의 과거지도 및 위성사진을 쉽게 볼수 있는데, 위 사진은 1986년의 갯골 모습입니다. 이미 주안염전등이 사라졌지만 상당한 너비의 갯골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지금은 싸그리 매립되어 인천 산업용품 유통센터, 인천광역시 의료원, 공장, 운동장등 각종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도로(방축로 등, 애시당초 방축로의 이름 유래가 주안갯골 방축(둑)입니다) 등으로 흔적은 쉽게 구분할수 있습니다.

때문에 하루만에 답사하기는 절대 불가능하여 여러차례 나누어 한 관계로 사진 밝기가 다소 들쑥날쑥 할수 있으므로 양해바랍니다.

 

위의 전체구간 지도로는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으므로 이번 답사기에서는 편의상 답사구간별 잘라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답사 시작점은 가좌천과 간석천이 만나는 지점이자 서해와의 경계선이라 볼수 있는 인천교펌프장입구사거리 부근입니다. 백범로와 중봉대로가 교차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사진은 그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것으로 저앞에서 가좌천과 간석천이 합류합니다.

하류방향 모습이자 사거리 모습

도로도 넓고 하천도 넓어서 한 화면에 다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여기서부터 간석천은 두갈래로 갈라집니다. 각각 갯골의 북쪽과 남쪽을 담당하는 하천으로 갯골을 사이에 두고 합류하는 하천이 각각 다릅니다. 이 두 하천은 상류로 갈수록 갯골이 좁아지므로 상류에서 합쳐집니다. 다른데서는 보기힘든 특징이라 할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북쪽의 하천만 답사하고 남쪽의 하천은 따로 보지 않았습니다. 남쪽의 하천은 방축로를 따라가기 때문에 로드뷰로 충분히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각각 최소 3열박스 이상은 되는 넓은 폭을 가진 하천입니다.

다시 상류방향으로 찍은 모습

물은 매우 더럽습니다. 실제로 여기에 있으면 냄새도 납니다.

가좌천도 하수물이 흘러내려오고 간석천도 하수물이 흘러내려오니 당연히 냄새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도 서해로 빠지기 전에 하수처리장(사거리 건너편에 있습니다.)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옆쪽에서 하류방향 박스를 찍은 사진.

3열박스처럼 보이지만 4열박스입니다.

반대편쪽에서 찍은 사진

이후로 간석천은 백범로옆을 따라가는데 하필 간석천쪽 백범로에는 보도가 없습니다. 때문에 한참을 돌아서 오면(이쪽도 보도가 없는것은 마찬가지나 접근은 할수 있습니다.)이런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사진상 왼쪽이 하류방향입니다.

그다음으로는 텃밭이 있어서 하천 가까이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박스출구까지 접근해봅니다.

사진은 박스 출구가 있는지점 위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것입니다.

다른각도로 찍은 모습

사진 앞의 철조망 아래에 박스출구가 있으며, 대략 3열로 추정되는데 수풀에 덮여있어서 모습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오른쪽 갈색풀로 덮인 저것이 박스출구입니다. 물이 흐르기는 하는건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정면의 하천이 바로 가좌천입니다. 이구간 가좌천도 폭이 엄청 넓습니다.

여기서부터 간석천은 백범로를 비스듬하게 지나가서 오른쪽으로 붙습니다. 도로 오른편으로 가면 인천 산업용품 유통센터가 있는데, 그곳과 백범로 사이에 공간이 있으며 그자리로 간석천이 지나가게 됩니다.

하류방향으로 찍은 모습

오른편 공터에는 수풀을 심어놨기 때문에 그냥은 박스가 있는곳이라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군데군데 이렇게 위험표시선을 쳐놓은곳이 있습니다. 잘 보시면 아래에 눌린 철판이 있는데 바로 간석천의 철판입니다. 위험표시선을 쳐놓은 이유는 이 철판이 푹 꺼져서 올라가면 빠질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비단 이곳만 이런게 아닌데, 답사기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산업용품 유통센터 1동으로 들어가는 삼거리를 지납니다.

하류방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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