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극락천 답사기 4/8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광주천 합류점 -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 화정동 아이파크 옆
2편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 - 광복천 합류점(무등시장)
3편	광복천 합류점 - 대남대로 148번길 초입부
4편	대남대로 148번길 초입부 - 용대로 74번길
5편	용대로 74번길 - 남부경찰서 옆
6편	대각사 지천 : 합류점 - 불로어린이공원
7편	대각사 지천 : 불로어린이공원 - 대각사 뒷편
8편	문성고 지천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아스팔트에 균열이 있긴 한데 박스흔적인지 아닌지 조금 애매합니다.

여기서부터는 경로추정이 어려운 구간인데, 과거 항공사진을 봤을때 여기서부터 복개시기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동네부터는 사실상 봉선지구를 개발하면서 극락천이 복개된거라 개발중간의 모습이 있어야 어느정도 경로추정이 가능한데, 볼수있는 항공사진의 촬영간격이 5년을 뛰어넘었습니다. 5년이면 땅다지고 도로내고 건물세우기엔 충분하죠.

1983년 모습(국토정보플랫폼 출처)	1989년 모습(국토정보플랫폼 출처)

1983년까지는 위 사진을 찍은 위치(빨간원)까지는 직강화 되어있으나 그보다 상류는 구불구불 합니다.

그런데 1989년에는 훨씬 상류까지 개발되어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1983년 항공사진과 비교했을때 출구위치로 추정되는 지점이 바로 파란원 위치입니다. 때문에 이 시기 사이의 항공사진을 참고로 해야하나 아쉽게도 없습니다.

 

빨간원 위치와 파란원 위치를 감안하면 극락천은 한블럭 동쪽으로 가야합니다. 그 선형을 유연하게 잇는데 방해되는 것이 바로 1987년에 완공된 모아아파트와 라인광장아파트입니다. 때문에 이 아파트 단지 구간은 패스하였습니다. 어짜피 흔적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블럭 동쪽으로 오면 봉선중앙로입니다. 중앙로인데 달랑 2차선이라니 도로가 너무 좁네요.

근처에는 봉선시장도 있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봉선1로와의 사거리입니다. 봉선1로도 왕복2차선이라 좁은것은 똑같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그리고 이지점에서 오른편으로 문성고지천이 합류합니다.

지천이라 이름붙였지만 솔직히 복개구간이 있는지도 의문인 구간입니다. 다만 과거 하천 선형은 맞습니다.

그리고 이 위치가 위의 1989년 항공사진에 표시한 파란 원 위치이기도 합니다.

이 지천 답사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성고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광주 극락천 답사기 8/8 (tistory.com)

 

봉선2로와의 교차로인 삼익사거리입니다. 나무위키에서는 봉선동의 세 번화가중 하나라는데 외지인은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 극락천 본류는 왼쪽으로 꺾습니다. 반면 정면에서 대각사지천이 합류하는데 이 지천 답사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각사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광주 극락천 답사기 6/8 (tistory.com)

광주 극락천 답사기 6/8

그리고 예전에는 살짝 왼쪽으로 빠진 상태에서 갈라졌던듯 하나 현재는 그쪽에 박스 흔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아직도 지번도상으로는 '구'로 남아있습니다. 문성고지천쪽도 마찬가지로 '구'지번이 이어집니다.

삼익사거리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봉선2로도 2~3차선 도로로 도로가 넓은편은 아닙니다.

쭉 가면 오른편에 유안초등학교가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경로가 또 애매해집니다.

왜냐면 여기서 유안근린공원쪽으로 가야하는데 도로가 죄다 직각이라 하천이 있을만한데가 없기 때문입니다.

군데군데 '구'지번이 남아있긴 하지만 당연히 현재도 따라가는 선형이 아닙니다.

 

때문에 또 과감하게 패스하고 넘어갑니다. 어짜피 여기서 박스흔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유안근린공원의 일부 모습입니다. 공원이 크기 때문에 당연하지만 사진 한장에 안들어옵니다.

이곳에는 원래 유안저수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1983년 모습(국토정보플랫폼 출처)	1990년 모습(국토정보플랫폼 출처)

제법 큰 저수지였지만 한때 쓰레기 매립장으로 쓰였다가 공원이 된것이라고 합니다.

농구장옆 이쪽이 상류에서 흘러나왔을 하천의 저수지 입구지점으로 추정됩니다.

그렇게 추정하는 이유는 지번때문이기도 하지만, 공원 오른편에 공원보다 낮은 땅이 마치 하천이 흘렀던듯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실제 하천이 흘렀을 위치에는 박스흔적 같은것은 발견할수 없었습니다.

실제 이곳으로 극락천이 흘렀다면 사진의 방향이 상류방향입니다.

공원 방향쪽 모습

대략적인 하천 선형이 그려집니다.

상류방향쪽은 막혀있으므로 돌아갑니다.

돌아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그리고는 용대로를 넘어갑니다.

용대로를 넘어가면 딱 맞게 용대로74번길과 이어집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