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극락천 답사기 3/8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광주천 합류점 -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 화정동 아이파크 옆
2편	광주종합버스터미널(유스퀘어) - 광복천 합류점(무등시장)
3편	광복천 합류점 - 대남대로 148번길 초입부
4편	대남대로 148번길 초입부 - 용대로 74번길
5편	용대로 74번길 - 남부경찰서 옆
6편	대각사 지천 : 합류점 - 불로어린이공원
7편	대각사 지천 : 불로어린이공원 - 대각사 뒷편
8편	문성고 지천

이번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군분로에 차들이 줄지어 늘어서있습니다.

바로 회재로와의 사거리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넘어가봤자 동네길이기 때문에, 차들 대부분이 좌우회전을 하여 회재로로 진입합니다.

건너편길인 회재로 1242번길로 쭉 가면 구 경전선부지가 나오고 길이 끊기는데, 이때문에 처음에는 하천이 구 경전선을 따라 흘렀던것이 아닌가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왼쪽으로 꺾어 회재로를 따라갑니다.

이러한 선형은 그냥은 알기 어렵고 과거 항공사진을 봐야 알수있습니다.

위 항공사진은 국토정보플랫폼에서 따온 1976년 모습으로 극락천과 광복천이 현재의 선형 그대로임을 알수 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이제 회재로를 따라갑니다.

회재로를 따라서는 광주 2호선을 공사중입니다. 때문에 어디에 박스가 있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곧 대남대로와의 교차점인 주월교차로가 나오며,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 대남대로를 따라갑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건너와서 하천이 있을법한 쪽으로 왔지만 이쪽도 광주2호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박스 위치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얼마안가 백운광장이 나옵니다.

원래 대남대로 상에는 백운고가도로가 있었는데, 광주2호선 공사때문에 철거되었습니다. 광주2호선 백운광장역이 들어서며 광주2호선의 꼬리부분인 효천역방향 지선의 분기점이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그 역 위에 지하차도를 짓는다고 합니다.

 

과거 항공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2000년까지는 경전선이 지나가기도 했으며, 지금도 교통이 헬게이트지만 과거에는 철도때문에 더 헬게이트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극락천은 왼쪽으로 꺾어 대남대로를 따라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하게는 대남대로 옆에 구 경전선부지인 푸른길공원이 있으며, 그 옆 골목길에 극락천 박스가 있습니다.

참고로 오른편의 빌딩은 바로 남구청입니다. 원래 백화점 건물이었는데 짓다가 망해서 폐건물이었던것을 사서 고쳐서 이주한것이라 합니다. 구 남구청 자리에는 과거에 조봉저수지가 있었으며, 극락천의 지천인 문성고지천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는 제일풍경채 아파트가 들어서있습니다.

과거 경전선이 도로를 가로질렀을 자리입니다.

상류방향쪽 모습

바로 이쪽 길을 따라갑니다. 하필 광주2호선 공사때문에 푸른길공원이 공사현장이 되어버렸으며, 대남대로쪽으로는 인도가 없으므로 이 골목길 이용이 강제됩니다.

일단 이 골목길을 따라갑니다.

과거 항공사진에 따르면 여기서 오른편으로 꺾어 경전선 철교를 지나갑니다. 경전선이 있었을 시절에는 철교까지 같이 남아있었으나 현재는 싸그리 없어졌으며, 이제는 광주2호선 공사때문에 철교가 있었을 지점을 볼수도 없습니다.

결국 횡단보도가 있는 지점까지 와야 대남대로쪽을 볼수 있습니다.

경전선 철교를 지난 극락천은 대남대로까지 넘어가 건너편쪽에서 대남대로를 따라갔던것으로 보입니다.

백운광장쪽 모습

근처에는 구 경전선을 추억하는 철길이 있는데, 이게 원래 경전선이 아니고 모습을 재현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침목에 개못이 꼽혀있지 않은 개소가 많으며, 타이플레이트를 놓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푸른길 공원이라고 곳곳에 푸드트럭마냥 음식을 파는곳이 몇곳 있었는데, 공사 때문인지 사람이 적어서 열려있는 가게가 거의 없었습니다.

대남대로를 따라가던 극락천은 이곳 아구찜과 신협 사이 길쪽으로 들어갑니다.(정확하게는 그쪽에서 흘러나옵니다.)

이것도 그냥은 알기 어렵고 과거 항공사진을 통해야만 알수 있습니다. 복개흔적이 없으니 그렇게라도 찾아야합니다. ㅠㅠ

 

1983년 모습(국토정보플랫폼 출처)	현재(2022년) 모습

 

하류방향쪽 모습

들어가는길은 대남대로 149번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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