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용현천 답사기 3/11

수인선 부지를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상류방향 모습입니다.

정확하게는 과거흐름과는 다른데, 과거 남부역이 있었을 시절에는 사진 기준 왼편으로 45도 각도로 흘렀습니다. 이 길은 당시에는 없었으며, 조금더 가면 있는 장천로와의 연결을 위해 도로를 이렇게 낸것으로 보입니다.

도로 반대편 모습

하지만 현재는 하천부지에 아파트가 들어서 있으므로, 박스를 우회하여 길쪽으로 내었습니다.

그 근거가 이것으로 철판 두개가 놓여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다만 아파트 입구와 연결된 이곳을 기준으로 새로낸 하천도 왼쪽으로 굽어지는것으로 보입니다.

원래는 장천로를 따라 연결시키고, 남은구간은 폐천시켰을거라 생각했는데, 자투리구간의 배수구를 보니 생각보다 물이 많이 세차게 흘렀습니다. 아파트와 상가사이 빈공간으로 박스를 묻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도에 표시하였습니다.

과거에는 분홍색 경로로 흘렀으나 현재는 빨간색, 주황색 경로로 흐릅니다. 주황색 경로는 다소 명확치 않습니다. 이래도 저래도 급하게 꺾어야 하는 구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진입로와의 사거리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일단 장천로는 여기에서 인주대로와 교차합니다. 과거에는 삼거리였으며 제가 사진을 찍은 자리에는 여러 철도가 놓여있었습니다. 오른편으로는 주인선으로 이어졌었으나, 주인선은 꽤 전에 폐선되어서 자투리 선로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이쪽이 현재 남아있는 용현천 본류의 상류방향 모습입니다.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과거에는 여기에서 직진방향으로 흘렀습니다.

현재는 여기서 왼쪽으로 꺾어 장천로 방향으로 갑니다.

사실 이구간은 이설로 인해 애매하게 끊긴 부분이라 폐천할 가능성이 높은곳이었는데, 특이하게 배수구를 보면 세차게 많은양의 물이 제가 있는쪽으로 흐릅니다. 그러니까 폐천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그리고 직선구간이 나타납니다.

하류방향 모습

계속 직진하면,

장천로와 만나게 됩니다.

지번도상 왼편으로 박스가 갈라지는것으로 보이나, 지번도상 흔적이 장천사거리까지밖에 없고 그 이후는 언덕배기이므로 하수도용으로 쓰였던 박스로 보입니다.

길을 건너오니 또 철판 2개가 보입니다.

하류방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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