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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부산(동천 지천)

부산 동천 답사기 9/20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광무교 - 신천대로 S자 교차점
2편 신천대로 S자 교차점 - 가야천 합류점
3편 가야천 합류점 - 당감1치안센터
4편 당감1치안센터 - 백양터널 지천 합류점
5편 백양터널지천 합류점 - 재개발구간 앞(부산의 정중앙 부근)
6편 재개발구간 앞(부산의 정중앙 부근) - 재개발구간 내
7편 재개발구간 내 - 동양초등학교 뒷편
8편 동양초등학교 뒷편 - 선암사
9편 선암사 - 동천발원지 표지석 - 애진봉
10편 천안사 지천 : 합류점 - 백양산 삼정그린코아 아파트
11편 천안사 지천 : 백양산 삼정그린코아 아파트 - 천안사 앞
12편 천안사 지천 : 천안사 앞 - 동양중학교 옆 부근
13편 동원초 지천 : 합류점 - 당감서로100번길 굴다리
14편 동원초 지천 : 당감서로100번길 굴다리 - 동원초 앞
15편 백양터널 지천 : 합류점 - 국제고 지천 합류점
16편 백양터널 지천 : 국제고 지천 합류점 - 백양터널 위
17편 국제고 지천 : 합류점 - 부산국제고/부산과학영재학교 입구
18편 국제고 지천 : 부산국제고/부산과학영재학교 입구 - 미복개 구간
19편 1번 지천 : 합류점 - 동평로 굴다리
20편 1번 지천 : 동평로 굴다리 - 자동차 운전학원 부근
백양아파트
지천
백양아파트 지천 및 백양터널 지천 추가 답사기

알고보니 산 정상까지 임도가 개설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KBS에서 취재를 할수 있었던 이유가 임도를 타고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물론 임도이므로 평소에는 길이 막혀있어 차량통행이 불가능합니다.

임도는 한참을 우회하지만 이지점에서 오른편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는데, 그쪽으로 가면 힘들지만 빠르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등산로의 대략적인 위치입니다.

물론 하천을 따라 갈 등산로는 없으므로 그 구간에서 하천을 볼수는 없습니다. 애시당초 등산로가 산자락에서 튀어나온 부분쪽으로 올라갑니다.

중간과정은 생략하고(;;) 임도까지 올라와서 아래방향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임도를 따라갑니다.

기본적으로 비포장이지만 군데군데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있어 자전거로 업/다운힐을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지점에서 등산로 갈림길 방향으로 찍은 사진

굽이굽이 올라갑니다.

지천같은게 하나 보입니다. 물은 흐르지 않았습니다.

또다른 지천의 모습

계속 올라가면 한번 180도로 꺾이는 지점이 나옵니다.

정자가 있어 쉬어갈수 있는 이곳은,

바로 동천발원지 표시석이 있는곳입니다.

그지점의 국가지점번호인데 이거는 어떻게 활용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조난때 쓰는듯 한데, 이런 길에서 조난당할일은 없을듯한데 말이죠.

동천발원지 표시석의 모습

그러니까 KBS 중계차가 이거 찍으러 여기까지 올라왔다는 거죠?

내용을 확대해보았습니다.

내용에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동천은 백양산에서 동쪽으로 흘러서가 아니고, 부산진성의 동쪽을 흘러서 동천이라 불린 것입니다.(부산진성의 위치는 현재의 자성대공원입니다.) 그리고 4편에서 언급했듯이 여기를 동천 발원지로 봐야하는지 당감천 발원지로 봐야하는지 단정짓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여기서 약간의 물이 새어나옵니다. 모양새는 하수관 같이 생겼는데 말이죠....

하류방향 모습

근처에 약수터가 있었었던듯 하나 현재는 폐쇄되었습니다.

임도가 꺾어지는 지점에서 아래쪽으로 찍은 사진

기왕 여기까지 왔는데, 꼭대기까지 안가기도 뭣해서 마저 올라가봤습니다.

끝까지 올라오면 정상이 나오는데, 백양산은 아니고 애진봉입니다.

봉우리 이름을 어거지로 붙인듯 한데 애진봉 한자가 愛鎭峰 이라 부산진(鎭)을 사랑(愛)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근처의 입간판에도 그렇게 설명이 붙여져 있습니다. 이런 이름을 조선시대에도 썼을거 같진 않은데 말이죠...

옆쪽에 좀더 높아보이는 산이 백양산 정상입니다. 때문에 좀만가면 백양산 정상에도 갈수 있으나, 시간관계상 이정도만 봤습니다.

정상에 으레 있는 헬리패드의 모습

이곳에 있는 전망대에서 남쪽방향으로 찍은 모습입니다.

부산항대교와 영도 봉래산, 황령산과 동의대, 호계천이 있는 안창마을까지 잘 보입니다.

고개를 살짝 틀어 동남쪽으로 보면 해운대의 고층 건물들도 보일 정도입니다.

서남남 방향의 모습

가야/주례동 일대를 볼수 있습니다.

애진봉 정상 표지석

완전 서쪽은 삼각봉이 있어 시야가 가려지기 때문에, 서남쪽 방향만 간신히 볼수 있는데, 그쪽으로 보면 학장동과 사상, 낙동강과 구덕산까지 잘 보입니다.

아래쪽 임도에서 전망대를 향해 찍은 사진

 

이렇게 해서 동천 본류 답사기는 마무리하고, 다음으로 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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