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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부산(동천 지천)

부산 동천 백양아파트 지천 답사기

이번에 답사기를 쓸 하천은 부산 동천의 지천인 백양아파트 지천입니다.

동천 백양아파트 지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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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과 지천들은 3년전에 본적이 있습니다.

동천 답사기 보러가기(총 20편) : https://potter1007.tistory.com/809

 

부산 동천 답사기 1/20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광무교 - 신천대로 S자 교차점 2편 신천대로 S자 교차점 - 가야천 합류점 3편 가야천 합류점 - 당감1치안센터 4편 당감1치안센터 - 백양터널 지천 합류점 5편 백양터널지천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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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 백양터널 지천을 보면서 중간부분이 애매하여 잘 보지 못했는데, 백양터널 뒤편에도 지천이 있는것이 확인되어 이 지천을 볼겸 백양터널 지천의 중간부분도 보고 왔습니다.
답사기 순서는 새로 답사한 지천인 백양아파트 지천의 상류구간을 먼저 보고, 백양터널 지천 합류후의 하류구간을 보겠습니다. 안그러면 왜 거기로 흐르는지 설명을 하기 어렵습니다.

먼저 상류 미복개구간쪽으로 가봅시다.
이쪽으로 접근하려면 백양푸른채아파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아파트 311~313동 뒷편에 있는 길을 통해 가면 이런 곳을 지나게 됩니다.

근처에는 지도에 표시하지 않은 지천이 있는데 사진과 같이 규모가 매우 작으므로 패스하였습니다. 의외로 상류쪽에서 물이 흘러내려옵니다.

등산로를 따라가다 보면 왼편에서 백양아파트 지천을 볼수 있습니다.
보이는게 바로 미복개구간인데 그러면 복개부로 들어가는 지점이 궁금해집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중간에 이 지천의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다리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하류방향 모습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복개부로 들어가는 지점을 가려면 이 하천을 따라가는게 최선입니다.

물이 흐르지 않는것처럼 보이지만, 돌틈으로 흘러서 그렇지 물이 흐르긴 흐릅니다.

위쪽에 있는 사방댐의 모습

사방댐 뒷편은 휑합니다. 정비를 딱 사방댐까지만 한 모양입니다.

하류방향 모습

문제는 그 다음부터인데 복개부로 들어가는 모습은 보기가 어렵습니다. 왜냐면 그쪽으로 가는 길이 아예 없고 위쪽에서 보려고 해도 수풀때문에 제대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백양터널 뒤쪽 백양터널 관리소 옆인데 백양아파트 지천이 이 지점을 통과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뒷편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이 보이는데, 저기가 복개부로 들어가는 지점입니다. 이게 볼수 있는 최선입니다. 더 보고 싶으면 일단 백양터널 관리소로 들어가야 하고, 그다음에 절벽을 올라가야 합니다. ㄷㄷㄷ 아니면 위에서 봤던 등산로 다리에서 하천 바닥으로 내려간 후 쭉 내려가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왼쪽편의 모습
왼쪽편에서 이전에 봤던 백양터널 지천이 합류하며, 그 왼편에서는 당감2배수지 신설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179번 버스 종점이기도 합니다.

백양터널 지천 답사기 보러가기 : https://potter1007.tistory.com/823

 

부산 동천 답사기 15/20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광무교 - 신천대로 S자 교차점 2편 신천대로 S자 교차점 - 가야천 합류점 3편 가야천 합류점 - 당감1치안센터 4편 당감1치안센터 - 백양터널 지천 합류점 5편 백양터널지천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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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방향 모습
왼편의 길은 백양산로 53번길로 17,23,153번 버스가 다니기도 합니다.

하류방향쪽은 백양뜨란채 아파트를 통과합니다.(백양푸른채 아파트랑 이름이 헷갈리네요.) 사진은 상류방향 모습으로 211동 왼편을 통과하는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다른 아파트보다  키가 낮은 208동이 보이는데, 206, 207동과 같이 백양뜨란채 아파트에서 특이한 동들입니다. 왜 특이한지는 아래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중간에 움푹 파인 공간이 보이더니 뭔 구조물이 보입니다.

208동쪽 모습
보통 아파트랑은 다른 특이한 모습입니다.

내려와보니 인공암벽과 더불어 친수공간이 있습니다.

이 구간은 지천이 통과하는것으로 추정되는 구간인데, 위에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친수공간을 만들어놨습니다.

더 내려가면 연못이 나옵니다.

연못 아래쪽으로 와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각도를 달리해서 보면 이런 모습인데, 사진과 같이 206~208동은 이 연못을 바라보고 설계된 아파트입니다. 게다가 경사지의 장점을 활용하여 저층은 계단식 앞마당을 만들어놨습니다. 때문에 이국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물에는 녹조가 껴서 별로 깨끗해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잉어가 살고 있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사진에 보이는 아파트는 국제백양아파트로 백양뜨란채아파트보다 아래쪽에 있습니다.

국제백양아파트 왼편에는 개성고등학교 건물도 보입니다.
지천이 개성고등학교를 지나므로 이 지점 오른편에 하천이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한참을 돌아 국제백양아파트쪽으로 내려와 하천이 지나갈법한 자리로 가면 개성고등학교와 붙은 놀이터쪽에 있는 철판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철판이 여기 있으므로 무조건 이 지점을 지천이 지나간다는 얘기가 됩니다.

하류방향 모습
딱 지천이 지나갈 자리만큼의 공간에 놀이터와 운동시설이 들어서있습니다. 왼편의 담너머가 개성고등학교입니다.

상류쪽 모습
위에서 언급한 백양뜨란채 아파트 206동이 보입니다.

쭉 내려가면 개성고등학교 담이 국제백양아파트 옹벽가 거의 붙어버립니다. 즉, 이지점부터는 개성고등학교 부지를 통과하게 됩니다.

담너머에는 복개흔적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상류방향 모습

이렇게 해서 백양터널 지천의 미싱링크였던 개성고-백양뜨란채아파트 구간과 신규 지천인 백양아파트 지천 답사기를 마무리합니다. 백양아파트 지천의 복개부를 보지 못한점은 다소 아쉽지만, 이쪽도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수 이썽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