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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부산(낙동강 지천)

부산 학장천 답사기 22/22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학장교차로 - 부산교도소 부근
2편 부산교도소 부근 - 학장천 복개주차장
3편 학장천 복개주차장 - 기아자동차 주례대리점 부근
4편 기아자동차 주례대리점 부근 - 2번지천 합류점 부근
5편 2번지천 합류점 부근 - 주령터널 입구 옆
6편 주령터널 입구 옆 - 가야대로408번길 44 앞
7편 가야대로408번길 44 앞 - 백병원입구 버스정류장
8편 백병원입구 버스정류장 - 백병원 주차장 뒷편
9편 백병원 주차장 뒷편 - 상류 미복개구간 
10편 1번지천 : 합류점 - 백양대로 교차점
11편 1번지천 : 백양대로 교차점 - 반도보라매머드 아파트 뒷편
12편 2번지천 : 합류점 - 경부선 육교 옆
13편 2번지천 : 경부선 육교 옆 - 백양대로 교차점
14편 2번지천 : 백양대로 교차점 - 상류 미복개구간
15편 3번지천 : 합류점 - 주례1동 주민센터 앞
16편 3번지천 : 주례1동 주민센터 앞- 백양대로 교차점
17편 3번지천 : 백양대로 교차점 - 상류 미복개구간
18편 4번지천 : 합류점 - 양지로 교차점
19편 4번지천 : 양지로 교차점 - 상류 미복개구간
20편 5번지천 : 합류점 - 주례여고 앞
21편 5번지천 : 주례여교 앞 - 상류 미복개구간
22편 6번지천

이번에는 학장천 6-1, 6-2번 지천 답사기입니다.

 

 

지천을 딱 미복개구간만 표시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그부분만 봐서이기도 하지만 선형이 어디로 가는지 좀 애매해서입니다. 그러나 도로 선형을 봤을때 주례초등학교 오른편 도로를 지나 주원초등학교 북쪽의 오거리(백병원 정류장이 있는 그곳입니다.)에서 본류에 합류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부근 경사도가 장난아니라서 왔다갔다 하는게 일인지라 생략하였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궁금하시면 로드뷰로 충분히 즐길수 잇습니다. ^^;;

 

먼저 6-1번 지천입니다.

 

이 지천은 희한하게 거의 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게다가 구조도 희한한데...

 

 

그냥 정면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마치 아래에서 올라오는 1차선 콘크리트포장의 시골길을 보는듯한데,

웃기지만 저 콘크리트가 하천바닥입니다.

그러니까 하천바닥을 콘크리트로 발라놨는데 그게 마치 길처럼 보이는것입니다.

 

그렇게 오해할수밖에 없는게 옆에 변변한 옹벽이 없습니다. 도대체 상류의 물을 어떻게 흘려보내려는 심산인지 모르겠네요.

 

 

옆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박스 1열인것은 확실합니다. 근데 그게 잡풀때문에 잘 안드러납니다.

 

 

상류쪽 모습

풀때문에 접근이 어려운데 나름 둑이 있기는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저 모양은 적응이 안되네요...

 

 

하류쪽 모습입니다. 그냥 평범한 골목길같습니다.

 

 

6-2번 지천은 그나마 하천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쪽도 물이 흐르지 않는것은 같습니다.

 

 

길쪽에서 6-2번지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같은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이쪽은 그래도 철판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경사로를 올라가면 이렇게 6-2번 지천을 볼수 있습니다.

 

 

같은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1열박스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제가 물이 흐르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물이 흐르는데요?

 

사실 이 물은 바로 옆에있는 집과 근처에서 새는 물이 흐르는 것입니다.

 

 

좀더 올라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마당으로 쓰는것인지 하천을 일부 땜빵해놨습니다.

 

 

같은지점에서의 상류방향 모습

 

이사진을 통해 물이 상류에서 흘러내려오는것이 아님을 알수 있습니다. 집이 일부 하천을 깔고앉았네요.

 

 

이렇게 해서 6-2번지천까지 답사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학장천 답사는 마무리 합니다. 하천이 긴데다 지천도 많아서 체력을 엄청 뺐네요. 미복개구간이 많아 다행이지만 하수도가 그냥 흐르는 모습을 보니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류쪽 복원뿐만이 아니라 주령터널 까지의 중류구간도 제대로 복원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사실 이 구간은 주례희망마을 재개발과도 묶여있는 부분인지라) 그래도 상류구간에 물이 조금이나마 흐른다는게 다행이 아닐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