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장천 답사기 21/22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희한하게 이 위치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잠깐 로드뷰 사진을 빌려왔습니다.

언덕길을 다 올라오면 이렇게 대놓고 드러나있는 5번지천을 찾을수 있습니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입니다. 처음에 로드뷰로 봤을때는 정말 육성으로 헐~ 이 나오더군요.

갑자기 뜬금포로 나타난것도 웃긴데 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로 복개됩니다.

다만 모양을 봤을때 박스를 놓은것이 아닌 단순히 하천위를 땜빵한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쪽 모습은 각도가 안나와서 도저히 박스를 찍을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폭으로 봤을때 1열박스인것으로 생각됩니다.

물이 나름 흐르고 있다는것도 신기하네요. 하긴 로드뷰사진을 보면 얼어있는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왼편은 동서대학교로 가는 길입니다.

하천을 깔고앉은 건물 및 대지의 정체는 바로 버스차고지입니다. 근처 길(2차선이 약간 안되는)을 통해 67, 167번 버스가 올라와서 이곳에 주박하는 모양입니다.

왼편에는 이어서 절이 나타나는데 하천은 이 절아래에도 이어져서 묻혀있습니다. 문제는 버스차고지나 절이나 하천 선형과는 관계없이 들어앉아서 하천이 어딨는지 알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정황상 산자락 끝에 붙어서 흐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 올라와서 절 끝부분을 찍은 사진입니다.

산자락이 이렇게나 가까이 왔으니 아마 5번지천은 저 옹벽 바로 앞에 묻혀있겠죠?

절까지 지나면 잠깐 길이 넓어집니다. 하천부지를 점용해서 그런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은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었습니다.

이 도로와 산자락 사이의 낮은 지대에 단층집이 하나 있는데 하천이 저 집 아래를 지나는것은 아니고 이 난간을 따라 도로 아래에 묻혀있습니다.

그리고 길 끝까지 오면? 이렇게 다시 5번지천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왼편 위쪽의 난간을 보시면 알수있듯이 5번지천이 딱 난간 끝자락에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상류방향 모습

하천을 따라 등산로가 나있지 않아서(그리고 등산은 피하자는 차원에서) 이정도만 보고 내려왔습니다.

이것으로 학장천 5번지천 답사기는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6-1, 6-2번 지천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tistory-잡동사니 내블로그 ver.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