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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서울 강북

백운동천 답사기 3/14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청계천 복원 시작점 - 세종문화회관
2편 세종문화회관 - 경복궁역 교차로
3편 경복궁역 교차로 - 자하문로 36길 삼거리
4편 자하문로 36길 삼거리 - 자하문터널 위쪽
5편 자하문터널 위쪽 - 상류구간
6편 창의문, 자하문고개, 청계천발원지 표지석
7편 옥류동천 : 합류점 - 윤동주 하숙집터 부근
8편 옥류동천 : 윤동주 하숙집터 부근 - 상류 미복개구간
9편 옥류동천 : 상류 미복개구간 - 인왕산길
10편 누각동천
11편 청풍계 : 합류점 - 자하문로 33길 72 부근
12편 청풍계 : 자하문로 33길 72 부근 - 상류 미복개구간
13편 옥인동천 : 합류점 - 필운대로7길 21-6 앞
14편 옥류동천 : 필운대로7길 21-6 앞 - 상류 미복개구간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자하문로9길과의 교차점입니다. 수성동계곡으로 가는 종로9번 마을버스는 이길을 통해 진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가지 않아 자수궁교가 있었던 자리를 지나게 됩니다.

사진은 좀 남쪽에서 찍었는데 저멀리 신호등과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사이에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자교교회(표지판 뒷편에 있습니다.)라는 이름만이 이곳에 자수궁교가 있었음을 알수있게 합니다.

 

 

유일하게 남은 자수궁교 사진이라고 합니다. 이사진 또한 상류쪽으로 바라보고 찍힌것이며, 자수궁은 오른편의 기와집이 아닌 왼쪽으로 들어가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진이 찍힐 시절에도 자수궁은 이미 없었기 때문에 자수궁의 위치를 파악하는 이정표가 됩니다.

 

 

계속 가다보면 하천이 굽이친듯한 흔적이 나타납니다.

 

 

이미 일제강점기때 복개되어 흔적이 별로 없지만 하천이 굽이친 흔적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곧 신교동 사거리가 나옵니다.

이름 그대로 신교라는 다리가 있었던 자리입니다.

이 횡단보도가 있는 자리로 추정되는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과거 신교의 모습

하류에 있었던 두 다리(금청교, 자수궁교)와 마찬가지로 백운동천 복개때 헐렸습니다.

 

 

사거리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다시 상류방향으로 갑니다.

 

 

청운초등학교 앞 교차로입니다.

여기서 자하문터널을 이용하는 버스와 자하문고개를 이용하는 버스가 갈라져갑니다. 더 남쪽(신교동교차로)에서도 가능하나 그렇게 안하는 이유는 오른쪽(동쪽)으로 가면 '그곳'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경찰들이 바리케이트를 치고 검문검색을 하므로 우회로에 해당하는 이쪽길로 버스와 자동차들이 다니게 됩니다.

 

참고로 청운초등학교 안에는 과거 백운동천 다리에 쓰였을법한 난간석이 있는데 어느다리의 난간인지 아직도 모른다고 합니다. 다만 신교에 썼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운초등학교 담에는 조선시대 사람인 정철이 지은 시가를 새겨놓은 돌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그 이유가 이근처에서 정철이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겸재 정선도 살다가고, 송강 정철도 태어난 곳이라니 서촌이 좋긴 좋았나 봅니다.(더불어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네요.;;)

 

추가로 이근처에서 경복고앞을 지나는 지천이 합류했을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도에는 몰라서 표시를 안했는데 이부분은 추가로 확인해보고 답사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운초등학교를 지나면 청풍계라는 지천과의 합류점이 나타납니다.

저도 조사하다가 처음 안 지천인데, 조사 안했으면 몰랐을 정도로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 지천에 대한 답사기는 다음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http://potter1007.tistory.com/487

 

 

오른편의 학교가 경복고입니다.

 

 

왼편에는 주한 브루나이대사관이 있고, 오른편에 경기상고 입구가 보입니다.

참고로 경기상고는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수능때 소세지빵을 돌렸던 데이기도 합니다.(소세지빵점-문익점 드립 생각나시는분 계시려나 모르겠네요... ^^;;)

 

 

그리고 벽산빌라로 가는길의 삼거리까지 왔습니다.

 

이 삼거리를 지나면 자하문터널인데 하필 횡단보도가 없네요.;; 그래서 브루나이대사관이 있는곳까지 되돌아갔습니다. ㅠㅠ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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