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기 목록 | 구간 |
1편 | 해반천 합류점 - 김해읍성 북문 옆 |
2편 | 김해읍성 북문 옆 - 상류 미복개구간 시작점 |
3편 | 상류 미복개구간 |
이번의 답사기 대상 하천은 김해시에 있는 북문천(?)입니다.
하천 이름은 제가 임의로 붙인 것이므로 정식 명칭을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하천은 원래 상류부를 구산천 지천으로 생각하고 답사했던 하천인데, 보다보니 지형상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북문 뒤쪽의 추정되는 구간을 가보니 박스가 있더군요. 마침 그곳에 계시는 분에게서 하천에 대한 정보를 듣고 조합한 결과 위와 같은 선형임을 찾아냈습니다. 때문에 구산천 본류와 상당히 가깝게 흐르며, 수로왕릉 뒷편으로 흐르기 때문에 능천 발원지(?)인 수로왕릉 내 연지와도 가까운 위치입니다. 하지만 구산천이나 능천과는 다르게 호계천에 합류하지 않고 해반천에 합류하는것이 특징입니다.
위치가 위치다 보니 지천이 거의 없으며(노란선은 추정하는 지천인데 없을 가능성이 더 높고, 있어봤자 하수도로 보입니다.) 중간경로는 개발로 인해 흔적이 아예 날라갔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같이 개발되었지만 그래도 선형이 남겨진 구산천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그래도 상류까지 박스로 이어졌다는 점은 다행입니다.
그럼 답사기 시작~~
답사 시작점은 북문천과 해반천의 합류점입니다. 사진은 해반천 둔치에 마련된 산책로가 북문천을 건너는 다리에서 해반천유역 방향으로 찍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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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방향 모습 멀리 보이는 건물이 수로왕릉역입니다. |
상류방향 모습 |
해반천의 모습
해반천을 따라 부산김해경전철이 놓여있으며, 머지않은 곳에 수로왕릉역이 있습니다. 이 역은 다른 경전철 역사와는 달리 지붕을 솟을지붕으로 해놨기 때문에 멀리서 봐도 티가 납니다.
박스 토출구 모습
모든 물을 분리관거로 빼서 보내서인지 외부로 유출되는 물은 없었습니다. 악취 유출을 막기 위해 뚜껑을 해놔서 안쪽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문짝을 열어보려 했는데 안열리더군요.
위쪽으로 올라와서 상류방향으로 본 모습
왼편에는 대성동고분박물관과 대성동고분군이 있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왼편에 보이는 것이 대성동고분군입니다.
오른편에는 공원이 있는데 수릉원이라는 공원입니다. 이름이 수로왕릉과 연관이 있어서 문화재가 있거나 무언가가 있었던 오래된 공원인가 싶었는데, 그냥 모티브를 따온 공원이고 원래는 공설운동장이 있었던 자리라고 합니다.
주도로가 아닌 동네 골목길이다 보니 도로가 한가합니다.
직진하면 이번에는 오른편에 한옥담장이 나오는데 그곳 너머가 수로왕릉 경내입니다.
약간 오르막길이라서 그런지 수로왕릉 한옥담장도 경사에 맞춰 올라가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구지로148번길을 지나갑니다.
사진에 보이는 합성초등학교 뒷편과 앞쪽 건물들을 따라 과거에 김해읍성 성곽이 놓여있었습니다.
철판은 계속 등장합니다.
가락로를 건너와서 상류방향으로 본 모습
가락로는 김해시 시내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도로이지만 왕복2차로입니다. 번화가를 관통하기 때문에 지나는 버스노선이 많습니다.
쭉 직진하면 오른편에 김해읍성 북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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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읍성 북문의 모습
바깥쪽에 옹성이 있기 때문에 정면에서는 옹성만 보이고 누각이 보이질 않습니다. 때문에 성 안쪽에서 봐야 누각을 볼수 있습니다.
문제는 현판은 바깥쪽에 달려있기 때문에 옹성 안쪽으로 들어가야 현판이 보입니다. 현판에는 북문의 정식 명칭인 공진문(供辰門)이 붙어있습니다.
안내판의 모습
김해읍성 북문은 복원품이라 문화재는 아닙니다.
북문천은 북문과 만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꺾어 북쪽방향으로 향합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