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야천 답사기 22/22

이번에 부산에서 하천을 답사하면서 제대로 못보고 끝냈던 가야천 4번지천을 다시 보고 왔습니다.

내용은 21편에서 이어집니다.

21편에서 보기만 했던 건너편 옹벽위의 길을 가는 방법을 찾아내어 그쪽에서 하천 방향으로 찍은 모습입니다.

길을따라 올라갑니다.

4번지천이 점점 올라오면서 가까워지네요.

그리고 이지점에서 잠깐 속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는 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수풀때문에 경계선이 잘 안보이네요.

반대편쪽에서 찍은 모습

문제는 그 다음인데, 사실 지천이 속으로 들어가는 이유가 길이 건너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집이 일부를 깔고앉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바로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있어 하천을 따라 올라갈수는 있는데,

지천이 다시 나오는 모습이 이렇습니다.

여기까지는 어찌저치 용인한다 쳐도,

앞부분을 보면 이게 뭥미? 수준입니다.

왼쪽에 살짝 파인데가 4번지천인데 앞은 길과 합쳐집니다. -_-;;

좀더 올라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모습

왼편이 길이고 오른편이 하천인데, 중간에 합쳐지는 괴랄한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당연히 상류방향으로 올라가봤자 등산로같은 길이 이어질 뿐이고,

계속 계단만이 나타나므로 하천이 없어진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4번지천에 물이 조금만 흐르는 이유가 있었네요. 그물의 정체는 바로 깔고앉은 집의 하수물이었습니다.;;

끝이 다소 허무했지만 이렇게해서 4번지천 답사는 이제서야 끝냅니다.

이렇게해서 가야천 답사기는 마무리합니다. 학장천과 더불어 지천이 많아서 답사하는데 오래거린 하천이었네요. 생각보다 하천물이 많아서 잘 살리면 동천의 수질개선에 도움이 많이 될거 같은데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그리고 일부 지천들은 조금이라도 정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또!! 가야대로에 제발 횡단보도좀 만들어줬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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