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천 답사기 3/8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전농천 미복개구간 - 전농교
2편	전농교 - 신답육교
3편	신답육교 - 청량리역 한양수자인그라시엘 아파트 앞
4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그라시엘 아파트 앞 - 청량리 농수산물 시장
5편	청량리 농수산물 시장 - 홍릉로 29길
6편	시립대 지천 : 합류점 - 전농로 교차점
7편	시립대 지천 : 전농로 교차점 - 전일중학교/전농중학교 앞
8편	시립대 지천 : 서울시립대 내

이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계속 황물로를 따라 직진합니다.

서울시립대로와의 사거리를 지나갑니다.

길이 오른쪽으로 굽어집니다.

그리고 이 앞에서 왼편으로 작은 박스가 하나 합류하는데, 하수도용이라 따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간만에 철판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답십리로와의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전농천은 왼쪽으로 꺾습니다.

꺾는지점 왼편에는 빗물펌프장이 있습니다.

오른편 모습

지하차도가 보이는데 바로 위쪽에 경원선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름이 답십리굴다리지하차도인데, 원래 굴다리(오른편, 현재 답십리->청량리방향 도로로 사용)만 있다가 지하차도를 추가로 내서 그런것 같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지하차도 바닥면에는 수위계가 붙어있는데, 지하차도 바닥이 낮아서 그렇습니다. 실제로 폭우때 몇번 침수된적이 있었던 지하차도이기도 합니다.

지하차도를 나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전농천은 이 지하차도 아래를 지나가지는 않고 옆쪽으로 지나갑니다. 아까 본 빗물펌프장 시설 아래로 지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쨌든 답십리굴다리지하차도는 언급한바와 같이 경원선을 만들면서 낸 굴다리와 새로 뚫은 지하차도가 있는데, 굴다리 폭이 좁아서 지하차도를 새로 내었습니다. 나름 2차선 두개씩 차지하는 지하차도이건만 보도때문에 그냥 터널 하나에 한차선씩 쓰고 있습니다. 굴다리쪽도 마찬가지라 경간 하나에 차선 하나입니다.

지하차도쪽 모습. 이런식으로 차선 하나씩 씁니다.

그리고 전농천은 이 지하차도 오른편을 통과하는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그구간에는 복개흔적이나 경원선 다리흔적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상류방향쪽 모습

여기서 오른편으로 박스가 하나 합류하는데 마찬가지로 하수도 박스라 따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정면방향으로는 공사중인데, 바로 전농천 박스를 이설하는 공사중이었습니다. 원래 이곳에 시장이 전농천 복개구간을 따라 줄지어 있었는데, 일대를 재개발하면서 싸그리 밀어버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른편에는 그 유명한 청량리 588이 있었으며(정확하게는 합류하는 박스가 있는 길 중심으로 있었습니다), 그곳도 밀어버린 후 재개발중입니다.

오른편쪽 모습. 검은차 왼쪽을 잘 보시면 철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쪽에 청량리588이 있었습니다.

공사현장 시작점 모습

잘 보시면 오른쪽 아래에 새로 묻고있는 박스가 보입니다. 더 아래로 찍고싶지만 공사차단벽 위로 간신히 찍은거라 이 이상은 어려웠습니다.

공사명 자체가 '우수암거 이설공사'로 바로 전농천 박스를 이설하는 공사입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좀더 오면 중간부분에 공사중인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2열박스로 공사하는군요.

왜 이구간만 비어있느냐면, 왼편에 있는 작은 박스때문입니다. 이 박스와 합류하는 지점을 건설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묻은 박스는 공장에서 구조물을 찍어와서 조립하는 형태(위아래 반절씩 되어있으며 하나를 뒤집어 조립하는 식입니다.)인지라, 변형에는 취약합니다. 그래서 직선구간에는 빠른 공사가 가능하지만, 박스가 합류한다든지 박스크기가 바뀐다든지 하는 변칙적인 구간에는 예전처럼 철근세우고 콘크리트 양생하는등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합류구간만 냅둔것입니다.

 

참고로 왼편에 합류하는 박스는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 아파트(정면에 공사하는 아파트) 귀퉁이에 있는 것입니다. 이 아파트 자체가 시장을 재개발하여 짓는것인데, 시장이 있을 시절에는 시장 귀퉁이를 흘렀던 박스로 보입니다. 현재는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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