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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서울 강북

신당천 답사기 4/4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청계천 합류점 - 신당동 떡볶이타운
2편 신당동 떡볶이타운 - 동호로 교차점(약수역 부근)
3편 동호로 교차점(약수역 부근) - 다산로 67-5옆
4편 다산로 67-5 옆 - 다산로5길 24 앞

여기서부터는 하천이 흘렀을 것으로 추정하는 구간입니다.

지도로 주황색 구간입니다.

골목길이 짧아서 금방 끝납니다. 

왼편에 석축이 있는걸 보면 하천이 흘렀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류방향 모습

건물들을 통과하는 구간을 지나 다산로 5길쪽으로 들어서는것으로 보입니다.

지번도로 보면 위와 같습니다.

하천이 흘렀다면 왼편 집 문이 있는쪽으로 빠졌을 것입니다.

다산로 5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길이 끝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뒤쪽으로는 절벽이 둘러싸있고 그 위쪽으로 집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1973년대 항공사진을 보면 다산로5길이 있는 아래쪽은 이미 주택들이 들어서있고, 위쪽은 신규개발지였음을 알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전 항공사진을 봐야 물줄기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확인이 가능한데, 아쉽게도 보이는것이 없습니다. 1950~60년대는 항공사진 찍을 여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1950~1954년이 한국전쟁 시기입니다. 그나마 이때 미군에서 찍은 항공사진이 있긴 하나 화질이 그리 좋지 않으며, 서울 도심쪽은 거의 없습니다.)

하류방향쪽 모습

골짜기 형태가 눈에 들어옵니다.

옆쪽 골목길로 올라가면서 그 골짜기를 향해 찍은 사진

콘크리트 옹벽이 여기에서도 보입니다. 마치 터널 입구 옆에 있는 옹벽같습니다.

 

좀더 올라와서 아래쪽을 찍은 사진

건너편의 아파트는 남산타워아파트입니다.

 

이렇게 해서 신당천 답사기를 마무리합니다.

이미 주택가가 산마루까지 점령한 상태라 물줄기의 흔적을 찾을길이 없었으며, 지형만이 조금 남아 경로를 추정할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대방천도 발원지가 사라졌지만 그래도 약간의 산자락들이 남아있는 상태인데, 이쪽은 신당천 수계내의 땅덩어리에 죄다 주택들이 들어서있어 물줄기는 커녕 산자락도 없습니다.

약수역의 어원이 된 약수터도 없어진지 오래인데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재개발되면 뭔가 튀어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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