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천 답사기 2/8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전농천 미복개구간 - 전농교
2편	전농교 - 신답육교
3편	신답육교 - 청량리역 한양수자인그라시엘 아파트 앞
4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그라시엘 아파트 앞 - 청량리 농수산물 시장
5편	청량리 농수산물 시장 - 홍릉로 29길
6편	시립대 지천 : 합류점 - 전농로 교차점
7편	시립대 지천 : 전농로 교차점 - 전일중학교/전농중학교 앞
8편	시립대 지천 : 서울시립대 내

이 편에서의 답사구간입니다.

건너와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것으로 철판이 특이한 위치에 달려있길래 찍어봤습니다.

 

천호대로를 건너 길을 따라 오면 회전교차로로 된 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전농천은 왼쪽으로 꺾습니다.

그러면서 오른편에서는 시립대지천이 합류하는데, 이 지천 답사기는 나중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회전교차로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같은위치에서의 상류방향 모습

여기서부터 황물로를 따라갑니다.

이구간에는 특이하게 인도에 철판이 많이 놓여있으며,

건물 사이 작은 길에도 뜬금없이 철판들이 놓여있습니다.

사실 이들 철판은 전농천 박스로 진입하는 목적이 아니라 주변의 저지대 침수방지를 위한 작은 유수지 시설 및 펌프장 시설입니다.

실제로 인도에는 간이 빗물펌프장 시설이 두세군데 들어서 있으며,

전농천보다 낮은 지점의 짧은 골목길에는 어김없이 철판이 등장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통 철판이 놓일만한 자리가 아니며, 전농천쪽의 철판과도 극단적으로 가깝게 놓여있기 때문에, 지천 박스가 있는게 아니라 빗물펌프장 관련 시설물임을 알수 있습니다.

물론 도로에는 전농천 박스용 철판이 별개로 놓여있습니다.

전농로와의 교차로를 지나갑니다.

이쪽 길에는 특이하게 철물점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왼편에는 답십리 고미술상가가 늘어서 있습니다.

황물로를 따라 계속 직진하면,

사가정로와의 교차점인 신답육교 사거리가 나옵니다. 그 이름대로 사진에 보이는 신답육교가 있습니다.

이 다리를 지은 목적 자체가 전농천을 건너기 위해서이므로, 전농천과 상당히 관련있는 구조물이라 할수 있습니다.

1976년 모습	1977년 모습	1978년 모습

다리는 사가정로가 건너기 위해 진작부터 지어졌으며(1947년 항공사진에도 보이는 정도인데 현재의 다리는 복개공사때 지어진것입니다), 1977년의 복개공사를 거쳐 1978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갖춰졌습니다.

육교를 지나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하류방향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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