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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경남 마창진

마산 신월천 답사기 2/3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마산만 - 반월남3길 교차점
2편 반월남3길 교차점 - 반월남4길 32 앞
3편 반월남6길 20 부근 - 반월서12길 8 앞(대한 제니스빌라 뒷편)

한블럭을 지나 반월남3길쪽으로 오면 다시 반월남4길을 따라 가는 경로를 볼수 있습니다.

그지점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사진에서 정면방향이 시장 샛길로 흘렀을때의 경로인데 흔적이 따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아니면 오른편 벽돌집 바로 왼쪽으로 흐르는 경로로 집들 아래를 지나가게됩니다.

어쨌든 여기서부터는 경로가 확실하므로 따라갑니다.

그러다가 이지점이 나옵니다.

하천 자체는 왼쪽에서 흘러나오지만 오른쪽도 볼만한것이 있는데, 여기에서 일단 오른쪽 부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도상에서 주황색 구간입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이곳이 나오는데, 과거 우물이 있던 자리입니다.

지금 보면 화단처럼 보여서 무슨 우물이냐 하실텐데,

하류방향으로 내려갔을 물이 들어가는 지점이 남아있고,

무엇보다 결정적인 흔적은 뜬금없이 나타나는 비석입니다.

한자로 새겨져있어 뭔소린지 잘 모르겠지만, 아는단어만 추려보면,

篤志家(독지가)

鄭公致壹井?修繕紀念(정공치일정?수선기념)

丁巳仲秋(정사중추) 扁(?)町一同建(?)(편?정일동건?)

으로 써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정사년 중추(추석이죠)에 정공치일정(井)(혹은 정공(鄭公)이 관리했던 일정(壹井))이라는 우물을 수선한 기념으로 세운 비석입니다.

독지가는 우리가 아는 그 독지가(기부하거나 지원하는 사람)입니다.

(한자가 틀릴수 있으므로 지적 부탁드립니다. ㅠㅠ)

 

정공지일정에 써있는 정공(?)이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정사년이 언제를 말하는지도 알수가 없다는게 문제지만, 확실한건 이곳에 우물(井)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이동네 사람이 아니라 이런 비석이 왜있는지 의문이네요. 혹시 아시면 제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물이 있었을 자리와 비석을 같이 찍은 모습

다시 합류하는 지점으로 왔습니다.

바닥에 배수구멍이 뚫려있네요.

낡아보이는 철판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여기서 또 집을 통과합니다.

왼쪽으로는 안가는데, 지형상 맞지 않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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