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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경남 마창진

마산 신월천 답사기 1/3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마산만 - 반월남3길 교차점
2편 반월남3길 교차점 - 반월남4길 32 앞
3편 반월남6길 20 부근 - 반월서12길 8 앞(대한 제니스빌라 뒷편)

이번에 답사기를 쓸 하천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신월천입니다.

신월천.jpg
2.00MB

전체구간 지도입니다.

이 하천은 있을거라 추정만하고 답사했던 하천이라 이름도 몰랐는데,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니 신월천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45) - 개항이후 (u-story.kr)

 

그림으로 보는 마산도시변천사 (45) - 개항이후

<각국공동조계지 조성 때의 매립> 각국공동조계지를 건설할 때, 해안선의 경계는 해수의 간조선과 만조선을 고려하여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조계지의 북단과 남단은 만조선이 깊어서 매립을

www.u-story.kr

57년만에 복개 철거한 마산 `깡통골목` `실개천 공원으로 돌려주세요` - 부산일보 (busan.com)

 

57년만에 복개 철거한 마산 '깡통골목' '실개천 공원으로 돌려주세요'

도심 속 실개천이 57년 만에 복개부분이 철거되고 이전의 모습을 드러내자 도랑의 활용방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26일 경남 마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두월동 1가10 일대 속칭...

www.busan.com

위의 링크된 기사를 보시면 하천이 잠시 미복개상태로 노출된적이 있었는데, 전혀 모르고 있었네요. ㅠㅠ

어쨌든 신월천은 월영동일대에서 발원하여 신창동, 반월동, 월포동일대를 지나 마산만으로 흘러드는 하천입니다.

나름 이름있는 하천이니 산에서 발원할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산까지의 물줄기는 끊겼습니다. 때문에 현재는 하수도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하천 답사기를 쓸까말까 하다가 간단하게 써보기로 합니다.

답사시작점은 신월천이 마산만으로 흘러드는 지점입니다.

원래 이곳은 마산 1부두가 있던곳입니다. 과거에는 경전선 마산역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임항선의 종착지점이기도 했는데 임항선이 폐선되고 선로가 걷어진 후 공원화되었습니다. 선로 한두개라도 남겨놓았으면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임항선구간은 아직 남아있는 곳이 많습니다.

 

여튼 사진을 잘 보시면 2열박스가 보이는데 이게 바로 신월천 출구입니다.

사실 카카오 위성지도를 보면 신월천 미복개구간이 남아있었는데, 현재는 공원화하면서 싸그리 복개되었습니다.

출구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같은위치에서의 하류방향 모습

건너편에 해양신도시를 개발중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다리는 건너기 위한 연륙교로 신도시가 공사중이라 안쪽으로는 못들어가지만 다리는 건너볼수 있습니다.

근처에는 연못을 조성해놨는데, 물이 그리 깨끗해보이지 않습니다. 근데 어린아이들은 뭘 잡겠다고 난리네요.

완연한 봄철인지라 산책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제1부두 삼거리까지 나옵니다.

사진상 앞 지점에서 과거 마산항까지 이어지던 임항선이 있었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임항선은 이쪽방향으로 이어져 마산역까지 갔습니다. 

또 육교가 보이는 지점에는 과거 마산역(소위 신마산역)이 있던 자리였기도 합니다. 

삼거리를 지나서는 문화동로를 따라갑니다.

끽해야 110m밖에 안되는 짧은 도로입니다.

얼마안가 반월사거리가 나옵니다.

이동네에서 버스가 제일 많이다니는 코스인 3.15대로와 교차합니다.

3.15대로는 특이하게도 반월사거리에서 45도로 꺾는 구조인데, 일제강점기때부터 그렇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도상에서는 표시를 하지 않았지만 지천이 오른쪽에서 합류하는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쪽구간은 명확한 흔적이 없는듯하여 따로 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산자락까지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상류쪽에  해당할 무학로 주변을 찾아봐야 확신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한블럭을 더 오면 깡통골목이 시작됩니다.

깡통골목의 모습

 

깡통골목으로 검색하면 위에 링크를 달은 기사의 사진 외에도 다른 각도에서 찍은 미복개상태(정확하게는 과거 있던 건물들을 철거하여 드러난 상태)의 사진들이 많으니 참고가 되실듯 합니다.

현재는 다시 복개되어 흔적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사각배수구를 보면 박스인것은 알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흔적이 애매해지는데, 시장 옆 골목으로 가는것 같기도 하고, 집 아래로 흐르는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후자에 가까운데 이때문에 흔적을 보기가 어려워서 이구간은 지나갔습니다.

하류방향 모습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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