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운산천 답사기 4/6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낙동강 합류점 - 삼락천 교차점
2편	삼락천 교차점 - 경부선 교차점
3편	경부선 교차점 - 백양대로 인근 미복개구간
4편	신라대 덕포지 인근 신라대 북쪽지천
5편	신라대 동쪽지천 : 덕포지 - 백양교
6편	신라대 동쪽지천 : 백양교 - 상류구간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백양대로 근처의 잠깐동안의 미복개구간을 지나면 운산천은 다시 복개상태가 됩니다. 그 이유는 다른게 아닌 신라대 캠퍼스내를 지나기 때문인데, 캠퍼스내 뿐만 아니라 그 앞쪽 빈땅까지 복개가 되어있어 은근히 복개구간이 긴 편입니다. 게다가 복개흔적은 딱히 보이지 않으면서 가파르기만 하기 때문에 백양대로-신라대 입구까지는 별로 볼게 없습니다.

 

 

그런고로 버스를 타고와서 신라대 종점에서 내립니다.

이 종점 뒤에는 덕포지라는 연못이 있는데 신라대가 있기 전부터 있었던 연못(호수?) 입니다. 과거에는 농엽용수 공급용으로 지었겠지만 지금은 학교내 연못이 되었습니다.

 

 

연못 뒷편에는 운동장이 있으며 그곳을 기점으로 두갈래로 갈라집니다. 특이하게 연못 왼편에서 갈라지는 형태입니다. 과거에는 오른편에서도 물길이 들어왔겠지만, 지금은 신라대 차지라.... 게다가 오른편쪽으로 가면 오히려 괘법천(?)수계로 넘어가게 되어버립니다.

 

어쨌든 운산천은 두갈래로 갈라지는데 어디가 본류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규모는 엇비슷합니다. 이름도 붙이기 애매하여 그냥 방위기준으로 하여 신라대 북쪽지천, 신라대 동쪽지천이라 이름하겠습니다.

 

 

참고로 신라대구간 운산천 상류부분 지도를 따왔습니다.

 

먼저 신라대 북쪽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동쪽지천 답사기는 다음편(5편)부터 보시면 됩니다.

 

 

운동장을 뒤로하고 인문관쪽으로 갑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인문관 뒤(건물 정면 기준으로 하면 오른편)에는 작은 광장이 있는데 이쪽에서 부터 신라대 북쪽지천 미복개구간을 볼수 있습니다.

 

 

건물쪽에서 신라대 북쪽지천을 찍은 모습

복개구간으로 들어가기전 작은 연못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잎이 널려있는데, 신라대 교화(校花)가 연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잔뜩 있는듯 합니다.

 

 

옆쪽에서 찍은 모습

 

하류방향 박스가 언뜻 보입니다.

 

 

반대편에 상류방향 하천이 이어지며 희한하게 콘크리트 벽으로 막아놨는데,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물고기들이 살고있지만 수위조절용은 명백히 아닌것 같습니다.

 

 

왜냐면 연못을 이룰정도로 이쪽에서도 수위를 조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류방향 박스가 잘 보이는데 박스라기 보다는 하천 윗면을 덮은듯한 느낌입니다. 양옆 옹벽이 직각이 아니고 비스듬하네요.

 

 

다른 각도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이제 상류방향으로 따라가봅시다.

 

하지만 인문관에서 하천으로 가는 길목에 놓인 다리가 보수공사중인지 막혀있어 다른 찻길로 돌아가야 합니다.

 

 

찻길로 돌아가서 다시  하천을 따라 내려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풀이 많지만 돌경계로 하천 경계 구분은 가능합니다.

 

 

보수공사중이었던 다리 왼편에서 하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그지점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관 5개의 압박이 느껴지는 다리가 보입니다. 다리같아 보이지는 않지만 나름 이름을 가진 다리입니다.

 

 

옆쪽에서 다리를 찍은 모습

 

 

다리이름은 수연교(睡蓮橋)입니다.

 

 

다리에서 상류방향으로 찍은 사진

이쪽에도 물이 고여있으며 물고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상류방향으로 기숙사 가는길을 따라 올라갈수 있으나 체력이 딸려서 이정도만 봤습니다.

 

이렇게 해서 신라대 북쪽지천 답사기는 마무리하고 동쪽지천 답사기를 써보겠습니다.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