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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부산(수영강 지천)

부산 거제천 답사기 7/7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연안교 - 세병로 교차점
2편 세병로 교차점 - 신촌로 교차점
3편 신촌로 교차점 - 연수로 교차점
4편 연수로 교차점 - 물만골마을 입구
5편 물만골마을 입구 - 다리
6편 다리 - 황령산로 521번길 교차점
7편 황령산로 521번길 교차점 - 황령산로 고개 시작점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참고하시라고 지도는 또 올립니다.

 

 

다시 큰길을 따라 올라가던 도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옹벽 바로 앞으로 거제천이 흐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4번지점에서 다시 미복개구간이 등장합니다. 하천폭이 너무 좁네요. 범람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이구간은 큰길과도 가까워서, 확실하게는 아니지만 일부가 큰길에서도 보입니다.

 

 

그리고 다시 복개구간을 지나갑니다. 지도상에서 5번지점입니다.

 

안으로는 안들어갔는데 너무 가정집앞이라서 들어가기 민망하더군요. 여튼 박스형태가 잘 남아있습니다.

 

 

가던중 발견한 벽화

 

 

그리고 물만골로 올라오는 마을버스 종점 근처, 큰길에서 갈라지는 길을 따라 골짜기로 내려오면, 이렇게 미복개구간을 다시 볼수 있습니다.

이근처에는 제법 규모가 큰 부분이고, 무엇보다 로드뷰로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때문에 거제천 답사를 결심한 계기가 되었네요.

사진은 하류방향 모습입니다.

 

 

다른각도에서 찍은 모습

 

바로 아래에 있는 집들의 지붕을 보면 거제천 흐름과는 상관없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상류방향 모습입니다. 그냥 집앞마당 같네요.

 

 

아래서부터 이어지던 구형 전신주는 여기서 끝입니다. 구형 변압기 두대까지 아주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변압기는 이제 한적한 철도건널목이나, 군부대 등 한정적인 곳에서 밖에 볼수 없습니다. 아님 일본가서 보든지요...

 

 

근처에서 거제천이 있을만한 지점을 향해 찍은 사진

 

골짜기인게 확실히 보입니다.

 

 

그리고 이곳이 7번지점에서의 거제천입니다.

도대체 하천이 어디있냐구요? 저 마당 아래에 보이는 검은 공간아래로 하천이 흐릅니다. -_-;;

 

이쯤 가면 물흐름이 보이긴 보입니다. 사진에 안잡혀서 그렇지....

내려가는 길도 마땅치 않아서 접근이 안되네요. ㅠㅠ

 

 

상류쪽 모습은 더 심해서 이제는 하천을 찍고있는건지 남의 집마당을 찍고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지도를 보시면 이근처에서 지천이 갈라지는것으로 표현하였는데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있을것으로는 보입니다. 단지 못찾았을 뿐....

 

 

다시 큰길로 나와 올라갑니다. 사진은 아래쪽으로 찍은것입니다. 경사도 15%의 압박이 장난아니네요.

 

 

또 아래쪽으로 찍은 사진

 

이쯤에서도 큰길에서 갈라지는 길이 있어서 골짜기쪽으로 접근할수 있는데, 하천위치를 찾을수 없을 정도로 꼭꼭 숨었습니다.

 

 

결국 한참을 올라가 본격적인 황령산로 고갯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와서야 거제천을 볼수 있습니다. 더 올라가고 싶었으나 저질체력인지라... ㅠㅠ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여기서부터 황령산로는 왕복 2차선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 거제천 답사기는 마무리 합니다. 큰 규모에 비해서 상류가 다소 초라한 형태라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그래도 물만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물이 많이 흘러서 다행입니다. 물만골은 재개발붐에서 비켜난 곳인지라 당분간은 이런 모습의 거제천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좀더 흔적을 찾아보고 싶네요. 하류구간은 도로가 넓어서 복원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 아마 그럴일은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