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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부산(동천 지천)

부산 부전천 답사기 6/7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동천 합류점 - 가야대로(서면)
2편 가야대로(서면) - 부산시민공원 옆
3편 부산시민공원 옆 - 동평로 223번길
4편 동평로 223번길 - 태림아파트 옆
5편 태림아파트 옆 - 어린이대공원 입구
6편 어린이대공원 입구 - 성지곡수원지 보조댐
7편 성지곡수원지 보조댐 - 성지곡수원지 및 여수로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가다보니 물줄기가 갈라지는 지점이 나오는데, 직진하는 것(본류)보다 지천(사진에서는 정면의 물줄기)의 수량이 비교가 안될정도로 많습니다.

뭐지 이건???

 

게다가 지천쪽으로 가려면 어린이대공원을 안들어갈수가 없는데.... 돈을 내야하나....

 

하지만 지천의 물이 더 많이 흐르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설명드리겠습니다.

 

 

본류쪽 모습입니다. 물이 적게 흐르는걸 떠나서 모양새가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안흐르는건 아닙니다. ^^;;

 

 

중간중간 특이한 조형을 설치해놨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앞에 댐이 보이는군요. 드디어 성지곡수원지인가!!!

 

 

기대감에 부풀어 좌우모습을 찍어봅니다.

 

조적식으로 철저하게 쌓은 옹벽이 인상깊습니다. 물론 일제시대 기술입니다. -_-;; 딱봐도 일본 성벽 쌓은거랑 비슷하지 않나요?

 

 

댐을 향해 두근두근하며 걸어갑니다.

예상대로 꽤 높습니다.

 

 

댐의 모습

 

전형적인 아치댐입니다.

돌로 댐을 쌓으려니 이런 구조가 안정적일수밖에 없습니다.

 

 

물로 비교적 많이 저수되어 있으며 댐 중간의 낮은곳을 통해 물이 흘러내려갑니다.

 

 

그옆에는 수문도 붙어있습니다. 아래쪽의 물을 빼내는 시설이겠죠?

 

 

그런데 뒤를 돌아보니.....

만리장성만한 거대한 높이의 댐이 보입니다.

 

실은 지금까지 본건 성지곡수원지가 아닙니다.(지도와 비교해봐도 규모가 작아보여서 이상한데 하신분도 계실겁니다.)

저앞의 댐이 진짜 성지곡수원지댐이고, 아래댐은 보조댐입니다. (페이크다!!)

 

물론 둘다 일제시대 만든건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 저수지는 보조댐으로 인해 생긴 저수지라는 것이죠.

 

 

건너편에서 보조댐 수문을 찍은 모습

 

 

본댐 아래편에는 굴같은게 있습니다. 바로 취수구입니다.

 

성지곡수원지(水源地)라는 말답게 성지곡수원지는 바로 수돗물공급을 목적으로 지어진 저수지입니다. 물론 그 수돗물은 부산시내에 공급되는 것이었죠. 저 취수구를 통해서 물을 받아 정수하여 수돗물로 썼던 겁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굴위에 빨간글씨가 보이는데 한자로 飮水恩源 이라 써있습니다. 飮水(음수 : 즉 수돗물) 恩(은혜?를 입은) 源(근원지) -> 그냥 한마디로 수원지를 어렵게 풀어쓴거입니다. 물론 지금은 부산시내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용도로 쓰고있진 않습니다.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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