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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답사/부산(동천 지천)

부산 견우천 답사기 10/11

답사기 목록 구간
1편 동천 합류점 - 신천대로 71번길 삼거리
2편 신천대로 71번길 삼거리 - 견우공원(미복개구간)
3편 견우공원(미복개구간) - 1번지천 합류점
4편 1번지천 합류점 - 3번지천 합류점
5편 3번지천 합류점 - 절골지천 합류점
6편 절골지천 합류점 - 미복개구간
7편 미복개구간
8편 절골지천
9편 선암사지천 : 합류점 - 만리산로 교차점
10편 선암사지천 : 선암사지천 1번지천
11편 선암사지천 : 선암사지천 2번지천

답사기는 처음부터 보시길...

 

먼저 선암사지천 1번지천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갈라지고 나서의 골목길 초입부입니다.

 

찻길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한 수준인데 더 올라가면 과연 길인지 아닌지 수준이 됩니다.

 

무슨 얘긴지 잘 이해가 안가신다구요?

 

 

길이 이런 모양이라 그렇습니다. 복개를 한 떄가 다른건지 단차가 생겼습니다. -_-;;

 

어짜피 차가 못갈길이지만 길마저도 이렇게 끊어져 있으면 어쩌라는건지...

다행히 사람이 올라갈수 있게는 해놨습니다.

 

 

그지점에서 찍은 사진

박스형태가 보이기는 하나 드러난 크기가 작은지라 내부를 찍기는 어려웠습니다.

 

 

어짜피 차가 못올라오는 길이지만 주변 분위기가 오싹할 정도입니다.

옆에 집은 커녕 폐가만 있습니다. 무슨 인외마경으로 들어가는 길같다는 느낌마저 받습니다.

 

 

조금 더 올라와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경사도는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오른편의 집은 폐가입니다. ㄷㄷㄷ

 

 

계속 올라가면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골짜기를 지나가는 느낌마저 받습니다.

 

 

윗사진의 바로 오른편에 있는 옹벽위쪽으로 접근하면(그렇다고 옹벽을 올라갔다는건 아니고 다른길을 통해 접근한 것입니다.) 완벽할정도로 골짜기를 자리잡아 지천이 흐르고 있는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위쪽에서 선암사지천 1번지천을 찍은 사진

 

그냥 복개 뜯어내는게 더 나을거 같은 모습입니다.

 

여담이지만 저 아랫길을 걷고있을때 이 사진을 찍은 위치에서 개가 막 짖는바람에 동네주민이 뭔일인가 하고 저를 내다보는데 기분이 묘하더군요. 마치 '저사람은 왜 저기 있는거지?' 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하긴 이것은 길도 아니니....)

 

 

지천은 점점 더 미궁속으로 빨려들듯이 깊숙히 들어갑니다.

 

 

그리고 끝의 끝까지 와서야 다시 미복개상태가 되는 선암사지천 1번지천을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앞에서 볼수있듯이 도로 들어갑니다. -_-;;

정확하게는 가정집 아래를 지나가는것인데, 이때문에 헤멜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다른 골목길로 접어들어 굽이굽이 지나 하천이 있을법한 곳까지 오면 다시 지천을 볼수 있습니다.

 

참고로 반대방향은 가정집 입니다. -_-;; 까딱하면 집에 침입한것으로 오해받을수 있는 그런 지근거리에 집대문이 있었습니다.

 

 

바로 위에는 엄광로 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때문에 이곳에 하천이 있음을 알수있었죠. 정작 그 다리밑이 이런 시궁창이었을줄은 몰랐지만요....

 

 

조금 옆쪽으로 와서 하류방향을 향해 찍은 사진입니다.

카메라 살짝 위로만 들면 바로 집입니다. -_-;;

 

그리고 옆쪽으로 온 샛길은 엄광로가 없을때 선암사로 들어갔던 등산로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엄광로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길이 반쯤 폐쇄되어 있습니다.(정확하게는 자재를 쌓아놔서 길을 막았음)

 

 

 

엄광로로 올라와 다리에서 바로 아래쪽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가정집을 지나는 하천과 그 뒷편의 미궁(?)으로 이어지는 선형이 잘 드러납니다.

 

 

엄광로를 건너 선암사쪽으로 옵니다.

 

뭔 대단한 절인가 싶었더니만 집같이 생겨서 점봐주는 곳 같습니다.(왼편의 건물이 선암사입니다.)

 

마당에 나무판자를 깐곳이 바로 선암사지천 1번지천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그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골짜기에 낸지라 다리가 생길수밖에 없는 모습입니다.

 

 

그 다리의 모습

 

다리 옆쪽으로 붙어서 이어지는 과거 선암사 진입로는 이렇게 자재가 쌓여서 다니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상류방향으로 보고 찍은 사진

아마 윗쪽에 선암약수터가 있을거 같은데 시간부족으로 거기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선암사지천 1번지천에 대한 답사기는 마무리합니다. 정말 어렵네요. ㅠㅠ

 

다음으로 선암사지천 2번지천에 대한 답사기를 올려보겠습니다.